[인터뷰] "국민의당이 민주당 전통 이어받았다"

[인터뷰] "국민의당이 민주당 전통 이어받았다"

2017.02.14. 오후 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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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앵커]
오늘 뉴스인 인터뷰는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모셨습니다. 현재 대선 정국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바쁘게 움직이시죠, 요즘에?

[인터뷰]
그냥 그렇습니다.

[앵커]
어디 요즘 다니셨습니까?

[인터뷰]
제가 7일에 국민의당과 통합 선언하고 전주 또 전남 광주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앵커]
호남 분위기가 어떻던가요?

[인터뷰]
많이 좀 바뀌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많이 쳐져 있었는데 이제 손학규가 왔으니까 우리도 한번 해 볼 수 있다, 국민의당으로 한번 해 볼 수 있다 이런 분위기들이 상당히 분위기가 소위 업돼 있다고 할까요, 그런 것들을 실제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게 듣고 싶었던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렇죠. 국민의당이 그동안 많이 쳐져 있었는데 그래도 손학규가 국민의당과 함께한다, 우리 대선 한 번 해 볼만 하다, 이런 분위기, 이런 것들이 느껴지니까 저 자신도 아주 기분이 좋았습니다.

[앵커]
어쨌든 경선을 통과하셔야 될 거 아닙니까?

[인터뷰]
네.

[앵커]
그런데 국민의당 입장에서 보면 원래 박혀 있었던 돌이 있고 안철수 전 대표가 있고요. 또 다른 주자들도 있고. 손학규 대표님은 말하자면 굴러온 돌인데 과연 그래도 안 전 대표가 당내 기반이 어느 정도 강한지에 대해서는 이론들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 기반이 있는데 그걸 역전시킬 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십니까?

[인터뷰]
물론이죠. 지금 국민의당이 소위 안당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안철수 대표가 만들고 지난 총선을 제3당으로 확립시키고 한 이런 것을 저희가 인정을 해야죠. 다만 국민의당이 대통령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민주당의 문재인 대표를 누가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이게 첫 번째 관건이 될 것이고 또 하나는 이제 탄핵 국면이 지나서 대통령 선거 국면이 되면 새로운 나라를 누가 건설할 것인가.

이게 나라냐, 새로운 나라의 틀을 만들어야 될 텐데 새로운 나라의 틀을 누가 안정적으로 만들어갈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국민의당의 당원들도 또 같이 참여하는 국민들도 생각이 바뀌어지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손학규 대표께서 경기 지사도 하셨고 일자리도 많이 만드셨고 그러니까 경륜, 운영해 본, 국정운영을 해 본 그런 걸 높이 살 것이라는 말씀이시죠?

[인터뷰]
역시 우리나라가 지금 경제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수출이 떨어지고 경제성장률이 떨어지고 또 고용이 떨어지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일자리를 만드는 데 손학규가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경기도를 안정적으로 이끌고 투자도 유치하고 그러면 우리한테 필요한 안정적인 개혁을 손학규가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역시 나라를 경영하는 것은 경험이 필요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지혜, 소위 경륜이라고 그럴까.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손학규에게 눈을 돌릴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니까 다른 주자들, 기존의 주자들보다 내가 경험과 특히 경제 분야를 운영해 본 경륜이 더 있다라는 말씀입니다.

[인터뷰]
그게 결국 사회통합, 정치의 통합이죠. 제가 민주당의 대표를 하면서, 두 번 대표를 하면서 두 번 다 야당 통합을 이루고 정치적인 안정을 이루고 민주당을 본 궤도에 올려놓은 이런 정치적인 통합 이것이 우리 사회 통합으로 이뤄지고 남북의 안정적인 통합 과정, 평화 통합 이런 것도 기대해 볼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통합 말씀을 하셨으니까 그러면 이걸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야당을 두 번 통합시키셨다고 하셨는데 어쨌건 지금은 민주당을 탈당하셨고 원래 친정집을 나오셨고 통합과 반대되는 길로 가시고 있는 거 아닙니까?

[인터뷰]
아니죠. 제가 통합을 했을 때는 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소위 친노 세력, 혁신과 통합, 지금의 문재인 세력이죠. 그분들을 받아들였습니다. 한국노총과 함께 야권 대통합을 이룩했는데 지금의 민주당은 그 민주당이 아니죠. 안철수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나갔습니다.

제가 엊그제 국민의당 최고회의에 가봤더니 제가 당대표를 할 때 최고위원이 있었는데 6명이 거기에 가 있어요. 그러니까 민주당을 나왔다 이런 것보다는 민주당의 분열을 꾀한 사람들이 지금 민주당에 주도 세력으로 있다고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때 통합을 손 대표가 주도하셨었는데 그 당시에 박지원 원내대표께서는 부정적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고. 그래서 결국은 그 통합을 주도해서 지금 말씀하신 분열을 꾀한 세력들한테 다 주도권을 넘겨주셨으니까 잘못하신 거 아닙니까?

[인터뷰]
그런데 그거야 당시 생각을 해 보십시오. 당시에 여당의 후보는 박근혜였습니다. 박근혜가 아주 막강하게 4년 동안 소위 대세를 형성하고 있었죠. 거기서 우리가 분열된 상태에서 대통령 선거를 한다는 것은 하나마나한 일이고 야권 대통합은 대통령 선거를 위해서 반드시 해야 될 일이고 저는 내가 후보가 되건 안 되건 대통령 선거를 야권이 이길 수 있는 바탕을 만들기 위해서는 통합을 해야 된다, 이런 원칙에 입각해서 통합을 했었던 거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래서 손학규 대통령이 되시면 대한민국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 거냐. 흔히 예컨대 문재인 후보가 되면 대한민국이 이런 방향으로 가겠구나라고 가늠들을 하시지 않습니까?

보수 진영의 대통령이 되면. 그런데 손학규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 거지, 의아해하는, 어떤 면에서 더 좋아지는 거지 그런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

[인터뷰]
우선 말이죠. 국민들이 편안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하는 게 아니고 국민이 대통령을 걱정하는 나라가 되었어요. 이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아, 우리 대통령과 내가 서민으로 같이 살고 있다. 내가 기업을 하는 데 대통령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

또 청년들로 내가 지금 일자리를 찾는 데 정부가 나를 도와주고 있다. 또 서민들, 노인네들. 내가 노인 생활을 하는 데 정부의 도움을 받고 있다. 이런 것을 실제로 느낄 수 있는 국민이 편안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조금 아까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제 개인이 잘했다기보다 경기도 공무원들이 손학규와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낸 것이고 경기도민들이 함께 힘을 합친 것이거든요. 결국 대통령과 국민이 하나가 되는 우리 국민이 얼마나 위대합니까?

이번 광장에서도 연인원 1000만 명이 넘게 모였는데 폭력이 하나 있었습니까? 그런 정도로 평화로운 시위로 대통령을 탄핵을 시키는 이런 위대한 국민의 힘과 정신 이것을 모아서 지금 고꾸라지고 있는 경제를 안정시키고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는 바탕을 만들고 청년의 일자리를 만들어서 청년들에게 미래 희망을 주는 이런 나라를 만들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최근 어느 자리에서 나를 중도나 중도좌파라고 하는데 그런 구분의 의미가 없다라고 말씀을 하시는데 우리나라는 지금 한반도의 엄중한 현실 속에서 북한에 대한 태도 또 안보에 대한 문제 그리고 경제에 대해서는 분배에 대한 문제 이런 걸 가지고 중도다 또는 진보다, 보수다 이렇게 구분을 하고 국민들이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의미가 없다고 하시니까 어떤 방향인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뷰]
그런데 제가 일자리 말씀을 했습니다마는 제가 경기도에서 74만 개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그게 중도입니까, 그게 우파입니까? 그냥 일자리입니다. 기업을 열심히 하도록 했습니다.

그게 중도입니까, 그게 좌파입니까, 진보입니까. 결국은 진보다, 보수다, 중도다 이런 것이 이념적인 잣대를 만들어서 정치적인 편가르기를 하는 우리나라 정치 풍토에 기인해 있다 이런 말씀입니다.

저는 종북좌파 이런 것은 좀 안 되고요. 우리 국민들 모두를 하나로 모아서 이 나라를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일자리를 제대로 풍부하게 만드는 이런 나라를 만들겠다. 그런 확고한 신념과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예컨대 사드라든가 문재인 전 대표는 개성공단을 2000만 평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는데 그 문제, 개성공단, 사드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개성공단을 폐쇄한 것은 이 정부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핵개발하고 미사일 개발하고 이것을 군사적으로 억제하고 국제공조를 만들어서 비핵화를 추구하는 것 이것은 당연히 해야 됩니다.

그러나 전쟁 중에도 평화와 대화의 통로는 있는 것이고 개성공단은 중요한 평화와 대화의 상징이었습니다. 이것을 폐쇄한 것은 잘못이고. 그러나 사드 같은 것은 지금 사드 그 자체가 잘못이라기보다 사드를 배치하는 데 국민들하고 대화가 없지 않았습니까?

또 사드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국 정부와 아무런 협의도 없지 않았습니까? 국내 정치도 못 했고 국제 정치도 못 했던 겁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미국 대통령과 협의를 해서 잠깐만 멈추자. 그리고 중국과 우리가 북한이 지금 핵실험을 했는데 또 무수단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저게 평소 각도로 하면 2000km가 나온다는 거거든요.

그런 데서 사드가 필요하지 않느냐 그랬을 때 북한이 비핵화를 할 수 있도록 중국이 나서서 힘을 써달라. 북한 핵이 아직 무기로 현실화될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 사드 배치는 불가피하다라고 해서 타협을 하고 합의를 하고 해서 사드 배치에 대해서 합의를 하고. 대신 북한이 비핵화가 되면 우리가 사드를 철회하겠다.

사드는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한반도에 미국과 중국을 대화의 테이블로 끌어들이는 데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 이런 말씀입니다.

[앵커]
개성공단은 그러면 만약 집권을 하시면 다시 개성공단을 다시 열어야 된다는 생각이십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리고 금강산관광 같은 것도 열어서 우리 남북 대화가 필요하고 교류협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북한뿐만 아니라 개성공단에 입주해 있는 우리 기업들 또 개성공단뿐만 아니라 북한에 진출해서 경제적인 기회를 높이고자 하는 우리 기업과 경제 활로를 트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앵커]
얘기가 길어졌지만 개성공단 얘기가 나오면 다들 이걸 궁금해하시니까 짧게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전 국제사회가 제재하고 있는데 한국 정부만 개성공단을 다시 연다는 게 현실성이 있느냐고 하면 어떻게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인터뷰]
그동안 쭉 국제사회가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개성공단은 계속 있었습니다. 개성공단은 최근의 일입니다. 북한 핵실험이 언제부터입니까? 1994년, 그때부터 지금 계속돼 온 겁니다. 그동안 2006년에 제1차 핵실험을 했고 이번 4차 핵실험까지 갔는데 그동안 개성공단은 계속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물론 2000년 이후에 개성공단이 만들어졌습니다마는. 그러니까 개성공단 그것을 철회했다고 해서 북한이 핵실험을 지금 중단하고 있습니까,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있습니까? 아무런 실효가 없는 겁니다.

그건 오히려 우리가 국제사회에 개성공단은 그래도 우리가 지금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고가지 않기 위한 마지막 보루로서 평화의 보루로 남겨놓아야 한다, 우리가 국제사회, 미국을 설득을 해야 되는 그런 과제입니다.

[앵커]
안희정 지사 상승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지금 반기문 총장이 사퇴한 이후로 또 다른 한편으로는 문재인 대표에 대한 불신이 증가하면서 그런데 안희정 지사가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안희정 지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의 후보가 되는 것은 안 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왜 그렇게 보십니까?

[인터뷰]
안희정 지사가 문재인 홍위병으로 시작을 한 것이고 홍위병이 커서 임표사건이 된다고 한들 임표사건은 결국 실격하지 않았습니까?

[인터뷰]
후배이고 경쟁자인데 홍위병김표강정 표현은 좀 그렇지 않나요? [인터뷰] 저는 그냥 있는 대로 얘기를 했을 뿐이고 저는 안희정 지사가 젊은 차세대 정치인으로, 건강한 정치인으로 크기를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앵커]
저희가 안희정 지사의 상승세를 보도하면서 안희정 지사가 과거에 말씀을 하신 친노 홍위병에서 시작했다고 표현을 하셨는데 그런 색깔들이 바뀌고 노선도 바뀌고 그러니까 사람들이 달라졌나보다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인식한다고 했었는데 손 대표님께서는 계속 친노 홍위병에서 시작했다. 전형적인 노무현-문재인 키즈다라고 하셨는데.

[인터뷰]
그분이 살아온 것이 그랬으니까요. 그리고 이제 지지율이 높아지니까 이것 저것 다 끌어들이고 내 생각하고 상관없는 것을 갖다가 끌어들이고 대연정론도 얘기하고 그러는데 좋습니다.

그러나 중도라고 하는 것이 이것저것 그냥 무원칙하게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을 제대로 발전시켜서 초지일관 나의 정치 철학은 무엇이다 이런 것을 가지고 가야지 처음에 대통령 선거에 나섰을 때 생각을 하고 지금 이야기와 많이 다르지 않습니까?

[앵커]
무원칙하게 끌어왔다는 것이 대연정 말씀하시는 건가요?

[인터뷰]
그거뿐만 아니라요.

[앵커]
그래서 대표님의 생각은 민주당에서는 결국 문재인 전 대표가 나올 것 같다.

[인터뷰]
문재인 전 대표의 소위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이런 당내 대세론을 꺾을 수는 없을 것이고요. 그것이 문재인 대표의 패권론인데 그걸 꺾을 수는 없을 것이고 우리 국민의당은 문재인을 이길 수 있는 사람 또 우리나라를 이제 탄핵정국이 끝나면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될 텐데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그것을 안정적으로 이끌어나갈 수 있는 통합의 능력을 누가 갖고 있느냐.

거기에 판단의 기준이 있을 것이다. 거기 저 손학규가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입니다.

[앵커]
문재인, 손학규 양강구도로 대선이 치러질 것이다라고 기대하시는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그렇게 되면 이길 수도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인터뷰]
물론이죠. 지금 문재인 대세론을 얘기를 하지만 시중에서 문재인 가지고 되겠어, 문재인 되겠나 이런 생각이 서울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문재인 대세론에 대해서 불안해하고 문재인 개인의 생각에 대해서 이 양반이 왔다 갔다 하니까요.

사람이 문제이지 헌법이 문제냐. 또 전병일인가요. 특전사령관 보좌관으로 임명하고 내가 특전사령관을 임명했지 부인을 임명했냐 이런 식의 갈팡질팡한 자세를 보고 저런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이 돼서 안정적인 이끌 수 있겠느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안정적인 나라 건설을 생각을 하고 거기에 손학규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분 성함은 전인범 특전사령관입니다. 그분을 말씀드린 거고요. 사람들이 다 문재인을 불안해한다고 하면 문재인을 지지하는 30% 이상의 압도적인 1위인데 그건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인터뷰]
지금 탄핵 정국에서 친노, 친문이 올라가는 건 당연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켜야 된다라고 하는. 그러나 대통령 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되었을 때 그때 아닙니까?

그 인용 날짜가 결정이 되면서부터 정국은 반전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빅뱅이라고 하는 것도 그때 기대를 해 볼 수 있는 것이고 정치의 새판 짜기가 그때부터 시작이 되면 그때부터 정국이 완전히 달라질 것으로 봅니다. 그때부터는 누가 대통령이 돼서 새로운 나라를 누가 어떻게 건설할 것이냐 그것이 기준이 될 테니까요.

[앵커]
탄핵심판이 선고되는 날부터 빅뱅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는데 문재인 전 대표께서는 탄핵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촛불집회에 대한 긴장이 더 높아진다, 그런말이 나오고 또 탄핵기각설이 돌지 않습니까? 그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탄핵기각설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죠. 헌법 재판관들의 생각들이 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나 탄핵이 국회에서 땅땅땅 치기는 했지만 광장의 민심을 받아서 국회에서 했듯이 헌법재판소도 광장의 민심에 따라서 탄핵안을 인용할 것이다라고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앵커]
손 대표님께 한 가지 더 여쭙겠습니다. 이게 사실 좋아할 질문이 아닌데요. 손 대표님 얘기 나오면 사람들이 늘 사석에서 이 얘기를 꼭 하더라고요. 강진 내려가실 때 완전히 은퇴하신줄 알았는데 계속 강진에 계셨으면 아마 국민들이 다 존경했을 텐데 다시 나온다고 하니까 역시 정치인 말을 믿을 수가 없구나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인터뷰]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나오고 싶어서 나왔겠습니까? 나라가 워낙 무너져가고 있는 소리가 들려서 내가 무슨 욕을 먹든지 나를 던지겠다. 그리고 무너져가는 경제 또 떨어져가는 일자리 이런 것을 일으켜세워서 국민을 안정 속에서 새로운 미래를 보도록 그런 데 앞장서겠다 이런 각오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불편한 질문들도 잘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앵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에게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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