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하이라이트] FC서울 슈퍼매치 승리

■ 수원삼성 vs FC서울

상승세의 수원과 올 시즌 슈퍼매치 무패의 서울.

두 팀의 운명은 후반 16분에 갈렸습니다.

수원 곽광선의 자책골.

서울 고요한의 패스를 끊어낸다는 것이 그만 이렇게 골문으로 밀어 넣고 말았습니다.

조나탄도 다치고, 7경기 무패 행진도 마감된 수원.

악몽 같은 슈퍼매치를 치렀습니다.

■ 전남 드래곤즈 vs 전북 현대

전북과 전남의 호남 더비입니다.

전반 45분, 에두의 선제골로 전북이 먼저 앞서갔는데요.

전매특허 에두의 감각적인 슛이 돋보였습니다.

그러나 후반 10분 자일의 헤딩 슛!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

전북의 K리그 최초 100승 달성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습니다.

■ 울산현대 vs 포항스틸러스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로 가보시죠.

경기 시작 2분 만에 포항이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는데요.

이상기가 찔러준 볼을 양동현이 깔끔하게 밀어 넣었습니다.

물러설 수 없었던 울산.

전반 18분, 김인성의 헤딩 골이 터지면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1대 1 무승부.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린 울산이 2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