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100승 향해 정조준, KIA타이거즈 양현종

[현장인터뷰] 100승 향해 정조준, KIA타이거즈 양현종

2017.04.22. 오전 02: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KIA타이거즈의 포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양현종 선수가 있는데요.

'현장 인터뷰'에서 양현종 선수의 야구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 100승 향해 정조준, KIA타이거즈 양현종

Q. (시즌) 초반 출발이 좋습니다.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저도 겨울이나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팀 분위기가 워낙 좋아 스스로 힘도 나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저도 저희 팀을 상대한다고 생각하면 머리 아플 타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선의 무게감이 있는 것 같아요.]

Q. 팀 최초 좌완 100승을 앞두고 있는데?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태어났을 때부터 광주였고 자라온 것도 광주였고 KIA라는 팀에서 11년째 하고 있는데 좌완 100승 투수가 된다면 스스로 칭찬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 같아요.]

Q. 계약금이 생각보다 적었어요. 원래 의리가 있어요?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저 의리 없어요. 다른 팀에 가서 다른 유니폼을 입는 게 어울리지 않았을 것 같고 마운드에 올라간다는 것 자체가 한 게임, 한 게임 중요하기 때문에 크게 생각 안 하고 시즌 끝나고 생각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계약에 관해서는 후회는 없어요.]

Q. 한국시리즈에 KIA가 올라간다면 상대 팀은 누가 될까요?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와아~아직 모르겠어요. 저는 모르겠어요. 2~3팀 말하기에는 실례인 것 같고 저희 팀이 꼭 올라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Q. 소녀시대 팬이었잖아요.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8년 전입니다. 8년 전. 그때는 아무런 것도 몰랐을 때였고 지금은 한 집안의 가장이기 때문에 그런 말씀은 자제해주셨으면….]

Q. 요즘 좋아하는 걸 그룹이 있다면?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아~요즘 걸 그룹보다는 번개맨.]

Q. 아내가 내조 잘해주나요?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아~잘해주죠. 지금도 살이 너무 많이 쪄서….]

Q. 맛있는 거 뭐 해줘요?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그런 거 없는데? 저는 집밥만 많이 먹어요.]

Q. 아내에게….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지금처럼 맛있는 거 해주면…사랑합니다.]

Q.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 있는지?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마음 한구석에는 (꿈이) 있는 것 같아요. 더 큰 무대에서 시험을 해보고 싶은 거죠. 제가 어떤 선수이고 (그곳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회가 된다면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는 것 같습니다.]

Q. 10년 뒤의 양현종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몇 살이냐. 10년 뒤에 방송 나와요? 현종아. 지금쯤이면 아이들 뒷바라지하면서 은퇴 준비를 하고 있겠지. 은퇴식은 멋지게 하고 꼭 영구 결번이라는 걸 했으면 좋겠다.]

Q. 팬들에게….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분위기도 너무 좋고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마음도 강하고 그 어느 때보다 저도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올 시즌에 감히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고요. 최선을 다해서 그라운드에서 뛸 테니까 많이 응원해주시면 많은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