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매치 하이라이트] 전북·서울 ACL 8강 진출

[빅 매치 하이라이트] 전북·서울 ACL 8강 진출

2016.05.28. 오전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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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vs 우라와 레즈]
1차전 패배로 승리가 간절한 FC서울, 우라와 레즈와의 16강 2차전입니다.

전반 28분, 아드리아노가 뺏어내고 데얀이 이걸 놓칠 리가 없죠.

1대 0, 그러나 아직 한 골이 부족한데요.

이번엔 박주영과 아드리아노가 완벽한 호흡을 맞춥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우라와 레즈의 기습 공격에 서울의 수비선에 이렇게 숭숭 구멍이 납니다.

불과 2분 사이에 재일교포 이충성에게 두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합니다.

8강 진출 꿈이 무산될 절체절명의 순간.

고요한이 수비수 한 명, 두 명을 따돌리고 중거리슛~

팀을 탈락 위기에서 구해냅니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3대 3, 동점. 승부차기로 승부가 갈렸는데요.

유상훈 골키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5번째 페널티킥을 막아내더니 8번째 키커도 유상훈의 손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마지막 키커 김동우의 슛!

골망을 시원하게 흔듭니다!

승부차기에서 7대 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서울이 8강에 진출합니다.

[전북 현대 vs 멜버른]
심판 매수 의혹으로 뒤숭숭한 전북은 호주의 멜버른을 만났습니다.

전반 28분, 선제골을 뽑아내는 레오나르도.

특유의 오른발 감아차기로 멜버른을 침묵시킵니다.

그리고 후반 25분, 로페즈가 내주고 레오나르도의 슛!

다시 골망을 흔듭니다.

벼락같은 슛으로 두 골을 모두 책임집니다.

후반 38분, 멜버른이 한 골 만회하는데요.

지난 원정 1차전에서 1대 1로 비겼던 전북.

2차전은 승리로 장식하며 2년 연속 8강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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