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예측 '위클리 픽'

승부 예측 '위클리 픽'

2016.04.02. 오전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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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최고의 명승부를 미리 만나보는 시간.

승부 예측 <위클리 픽>입니다.

축구의 재미는 역시 더비 매치죠. 이번 주말엔 서울과 인천의 '경인 더비'가 열립니다.

김재형 기자, 이번 맞대결.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인 서울 최용수와 인천의 김도훈 감독의 대결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재형 기자]
그렇습니다. 올 시즌 첫 경인 더비인데요. 작년에는 서울이 인천을 압도했습니다. 리그에서 세 차례 만나 2승 1무로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연말에는 FA컵 결승에서 인천을 3대 1로 제압하기도 했는데요. 올 시즌 역시 전력면에선 서울이 앞섭니다.

서울은 아드리아노, 데얀을 앞세워 무서운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빈약한 득점력으로 '이진법 축구'라는 불쾌한 소리까지 들었는데 올 시즌 정반대입니다.

아챔 3경기에서 14골, 최근 리그 경기였던 상주전에선 4골을 터뜨렸습니다. 본격적인 초반 순위 경쟁이 시작되는 만큼 서울의 공격축구가 매섭게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인천은 지난해 보인 짠물 수비의 맛이 올 시즌 초반엔 많이 밋밋해졌습니다. 개막 2경기에 서 벌써 5골을 내줬습니다.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킨 주축들이 떠나면서 빈자리가 커 보입니다. 인천이 좀 버거워 보이는 게 사실인데요. 김도훈 감독이 어떤 묘수를 들고 나올지 궁금합니다.

[윤서영]
또 전북과 제주의 경기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김재형 기자]
우선 이적생들을 주목하셔야 합니다. 올 시즌 제주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로페즈 선수, 그리고 지난 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근호 선수가 최근 제주로 이적했는데요. 이적생들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을지 기대됩니다. 다만, 이번 주 팀에 합류한 이근호 선수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또 하나, 전북의 안방불패 기록도 관심입니다. 전주성에서 경기가 열리는데요. 전북이 안방에선 제주에 무척 강했습니다. 2005년 최강희 감독 부임 이후 8승 4무를 거둬 안방불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북 팀 통산 최다 승률과 최다득점을 기록한 상대 역시 제주입니다. 전주성에서 펼쳐지는 전북과 제주의 자존심 싸움도 이번 주말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윤서영]
<위클리 픽>, 본격적으로 승부를 예측해보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와 첼시의 경기입니다.

리그 최하위 애스턴 빌라는 현재 6연패 중이다. 첼시는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번 원정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첼시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마인츠와 아우크스부르크의 경기 예상입니다.

마인츠는 A매치 휴식기에도 친선 경기를 치르며 팀 전력을 재정비했다. 그만큼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간절하다.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3승 1무 1패로 앞서고 있는 마인츠의 승리를 예측했습니다.

한 줄 평으로 다른 경기도 살펴보겠습니다.

별들의 전쟁,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안방에서 한 번도 지지 않은 홈팀의 승리를 예상했고,

아스널과 왓포드의 경기는 지난 FA컵 8강전에서 패한 홈팀의 설욕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도르트문트와 브레멘의 경기는 우승을 위해 1위와의 승점 차를 좁히려는 홈팀의 의지가 더 강할 것으로 내다봤고,

전북과 제주의 경기는 원정팀의 육지 징크스가 올 시즌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김재형 기자, 저는 아스널과 왓포드의 경기가 관심이 가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그럼 지난주 예측 결과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위클리 픽> 총 6경기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보스니아는 룩셈부르크에게 3대 0 승리를, 태극전사들은 태국에게 1대 0, 승리를 러시아는 리투아니아에게 3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주 위클리 픽 총 3경기의 예상이 맞았습니다.

이번 주, 경기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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