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K리그 개막전을 가다'

현장인터뷰 'K리그 개막전을 가다'

2016.03.19. 오전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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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6 K리그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곳의 열기를 느끼기 위해서 성남FC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 현장에 나와 있는데요.

아직 날이 추운데 많은 관중이 찾아왔습니다.

저와 함께 둘러보실까요.

4개월을 기다린 승부의 현장!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어느새 추위도 잊게 됐는데요.

그라운드 밖에서는 팽팽한 승부만큼이나 뜨거운 응원 열전이 펼쳐졌습니다.

응원하면 빼놓을 수 없는 팀이 바로 수원 삼성이죠.

원정팀인데도 불구하고 수많은 팬이 이곳, 성남을 찾았습니다.

성남FC도 질 수 없다!

특히 관중석을 검은 물결로 물들인 이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바로 줌마 서포터즈!

저도 줌마 서포터즈의 응원에 동참해 봤습니다.

잘 어울리나요?

[류재순 / 성남FC 응원단 : 16년 만에 성남FC가 우승할 수 있도록 줌마 서포터즈가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서 오늘 물 만난 듯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성남FC 파이팅! 성남FC 우승!]

홈팬들의 열띤 응원 덕분이었을까요.

드디어 터진 성남FC의 선제골!

티아고의 추가골까지 폭발하면서 승리에 한 발 더 다가갑니다.

결국 2대 0,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는데요.

올 시즌 1호골의 주인공이자, 승리의 주역인 김두현 선수를 직접 만났습니다.

[김두현 / 성남FC : 최근 몇 년 동안 개막전 경기 승리가 없어요. 오늘 그 징크스를 깬 것인데 앞으로 기대됩니다. K리그 점점 재미있어지니까 많이 지켜봐 주시고, 성남FC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개막전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은 1만 4천여 명.

경기가 한창일 때도 팬들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는데요.

선수들의 열정과 관중들의 함성.

2016 K리그는 살아 숨 쉬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축구장 나들이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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