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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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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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결승전이라고 불렸던 국왕컵 8강 2차전.

경기 시작하자마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토레스가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토레스의 국왕컵 3번째 골이었습니다.

전반 9분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가 동점골로 재빨리 균형을 맞췄습니다.

수아레스의 도움 덕이었습니다.

원정까지 찾아준 팬들이 기뻐합니다.

전반 30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후안프랑이 쓰러집니다.

키커 라울 가르시아가 침착하게 성공시켰습니다.

다시 앞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강에 대한 의지를 다집니다.

하지만 9분후, 헤딩슛을 걷어내려던 미란다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바르셀로나의 세 번째 골이 이어집니다.

역습을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메시, 알바로 연결된 공을 네이마르가 받아 넣어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승부를 직감한 듯 기뻐합니다.

하지만, 이 쐐기골은 석연찮은 판정이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은 화가 났고 결국, 토레스와 네이마르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나는 등 양 팀의 신경전이 이어졌습니다.

공이 팔에 맞았지만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지 않은것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심기를 건드린 것입니다.

신경전은 가비의 퇴장으로 마무리되었고 후반전에서 마리오 수아레즈까지 퇴장 당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결국, 4강행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4강에 진출,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아시안컵 4강에서 대한민국이 이라크를 따돌리고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대표팀은 날선 공격으로 초반부터 이라크를 압박했습니다.

전반, 20분 군데렐라 이정협이 날아올랐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대한민국의 선제골!

세트피스가 이번에도 들어맞았습니다.

김진수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헤딩골로 처리하면서 이정협은 슈틸리케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이라크의 반격이 잇따랐지만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고 전반전이 끝났습니다.

후반 5분, 김영권이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정협의 도움을 받고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른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공에 대한 집중력이 돋보이는 골이었습니다.

박주호의 패스를 이정협이 가슴으로 밀어줬고 김영권이 지체없이 골로 연결했습니다.

한국의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책임을 지고 있는 김진현이 이번에도 역시 골대를 듣든히 지켰습니다.

2대 0으로 이라크를 꺾은 한국은 호주와 오늘 31일 결승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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