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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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9.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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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포항을 꺾고 극적으로 FA컵 8강 고지에 올랐습니다.

먼저, 포항의 김형일이 기전제압에 성공했습니다.

김승대의 크로스에 김형일의 헤딩골이었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포항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으나 후반 막판 윤주태가 극적인 동점골을 쏘았습니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집니다.

연장 후반 8분, 서울의 고광민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끝날 것 같던 경기는 연장전 종료 직전 포항 강수일의 동점골로 결국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갈리게 됐습니다.

서울 유상훈 골키퍼가 포항 두 번째 키커 김승대의 슈팅을 막아냈습니다.

포항의 세 번째 키커 문창진의 골은 골대를 맞았습니다.

서울은 윤주태와 김치우, 강승조가 모두 골망을 흔들며 4대 2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교체 투입 시간까지 고려했고 최용수 감독의 용병술의 승리였습니다.

'현대가 더비'에서는 전북이 이겼습니다.

전반 20분 전북이 이상협의 골로 앞서나갔습니다.

전반전 종료 직전 김용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카사가 마무리하며 1대 1로 전반을 끝마쳤습니다.

후반 15분 전북의 한교원이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울산의 김신욱이 마지막까지 만회골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로써, 전북은 울산을 누르고 FA컵 8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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