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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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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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 카사블랑카 3 : 1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모로코의 라자 카사블랑카가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한 카사블랑카는 우승후보 '남미 챔피언' 미네이루를 상대로 후반 6분 선제골을 뽑아 냅니다.

후반 18분 호나우지뉴에게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호나우지뉴의 절묘한 프리킥은 여전했습니다.

후반 39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카사블랑카가가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냅니다.

침착하게 골에 성공했고, 카사블랑카 선수들은 벌써 승리한 듯 기뻐합니다.

후반 49분에는 카사블랑카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결승행을 자축했습니다.

이로써 카사블랑카는 우승 상금 약 53억원을 놓고 바이에른 뮌헨과 결승전을 치룹니다.

[바이에른 뮌헨 3 : 0 광저우]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 중국 광저우 헝다을 완파하고 클럽월드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뮌헨의 거센 공격에 전반 광저우의 유효 슈팅을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전반 40분, 리베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자신에게 튕긴 공을 놓치 않고 골로 연결합니다.

전반 42분엔 만주키치가 알칸타라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을 2 대 0으로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에도 분위기를 리드해 왔습니다.

후반 2분 만에 괴체가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광저우의 세 번째로 열었습니다.

그후에도 뮌헨의 맹공격은 계속되었지만 리베리의 슛은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슈팅수에서 27대2, 유효슈팅수는 13대0일 정도로 뮌헨이 압도적인 경기였습니다.

결국 광저우는 세계축구의 높은 벽을 절감하며 발길을 돌렸습니다.

[레버쿠젠 0 : 1 프랑크푸르트]

최근 정규리그 4연승을 달리던 레버쿠젠이 약체 프랑크푸르트에 덜미를 잡혀 5연승이 좌절됐습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레버쿠벤은 결국 후반 16분 프랑크푸르트의 마르코 루스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했습니다.

정확한 프리킥과 헤딩의 합작이었습니다.

골을 얻어 맞은 레버쿠젠은 팀의 변화를 줬으나 끝내 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내주고 맙니다.

하지만, 다행히 레버쿠젠의 레노 골키퍼가 막아내며 더 이상 점수는 내주지 않았습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선두 바이에른 뮌헨과 7점차로 벌어지면서 2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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