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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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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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3 : 0 뉘른베르크'

지난달 9일 해트트릭을 기록한 손흥민이 3주 만에 뉘른베르크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렸습니다.

선제골은 손흥민의 오른 발에서 터졌습니다.

전반 35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습니다.

정규리그 5호 골입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키슬링의 추가 골까지 터졌습니다.

절묘한 패스에 그 보다 더 절묘한 슛의 합작품이었습니다.

후반 31분 이번에는 손흥민의 왼발에서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손흥민은 경기장에 처음 온 이모에게 하트 세리머니를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수비수가 붙었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한박자 더 빨랐습니다.

손흥민의 멀티골로 레버쿠젠은 3 대 0으로 승리했고 리그 2위를 지켰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4 : 0 바야돌리드'

호날두의 부상 결장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강했습니다.

좀처럼 골찬스를 못 만들어 내던 바야돌리드는 첫골을 베일에게 헌납했습니다.

베일의 리그 다섯 번째 골이었습니다.

디 마리아가 슛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베일이 헤딩으로 마무리했습니다.

2분 뒤, 베일은 추가골을 어시스트했습니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벤제마의 헤딩골을 도운것입니다.

후반 18분, 마르셀로가 재빨리 달려가 공을 살렸고, 그 공은 그대로 베일의 추가골로 이어집니다.

베일의 골잔치는 계속됩니다.

후반 종료 1분전 베일은 마르셀로의 도움으로 팀의 4번째골이자, 자신의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이날 활약으로 베일은 먹튀 오명을 말끔히 벗었습니다.

'울산 0 : 1 포항'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우승컵이 포항에 돌아갔습니다.

결승전 답게 선수들의 적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노병준의 신사 악수와 김승규의 미소로 반칙까지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시각, 전북과 서울의 경기입니다.

서울의 데얀이 득점에 성공해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데얀은 3년연속 득점왕 타이틀을 얻게되었습니다.

울산 김신욱과 나란히 19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경기 수가 적어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김신욱은 경고누적으로 벤치에서 울산을 응원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포항은 비기기만 해도 우승하는 울산의 철벽 수비와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으로 고전했습니다.

포항은 울산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경기 막판까지 골 찬스를 엮어내지 못했습니다.

0대 0,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후반 추가 시간.

마지막 프리킥 기회를 잡은 포항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극적으로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김원일의 기적 같은 골이 터진것입니다.

김원일의 골이 터지는 순간 포항 응원석은 환호성이 울산 응원석은 눈물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외국인 선수 없이 올 시즌을 치른 포항은 FA컵에 이어 리그 우승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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