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프리뷰 '삼세판'

3인의 프리뷰 '삼세판'

2013.08.17.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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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3인의 프리뷰 '삼세판' 시간입니다.

잠시후, 축구 삼세판과 함께 합니다.

허재원 기자, 한주동안 잘 지내셨어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유럽파 선수 점검을 위해 독일로 날라갔다고요?

홍명보 감독이 만날 선수들은 분데스리가 삼총사 손흥민·구자철·박주호입니다.

홍 감독은 이들의 경기를 보고 오는 26일에 귀국할 예정입니다.

귀국하면 바로 9월 A매치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로 구성되는 대표팀에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십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구성되는 대표팀들이 골가뭄을 시원하게 해갈 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삼세판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시즌 두 번째 경기부터 살펴볼까요?

오늘 밤 손흥민의 레버쿠젠이 만만치 않은 독일 남부의 강호 슈트트가르트와 맞싸움을 펼치네요?

슈투트가르트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12위를 차지한 팀입니다.

지난 시즌은 다소 부진했지만 전통적인 강호로 평가받는 팀입니다.

올시즌 개막전에서는 적지 않은 약점을 노출했는데요.

박주호가 뛰는 마인츠에 세 골이나 내주면서 2 대 3으로 졌습니다.

수비진에 허점이 분명히 있는 팀인데요, 박주호 선수가 슈투트가르트의 측면을 자유롭게 헤집고 다녔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특히 측면 수비가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손흥민과 시드니 샘이 버티는 레버쿠젠을 상대로는 많은 역습 기회를 허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레버쿠젠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의 상위권 판도를 뒤흔들 돌풍의 팀으로 꼽힙니다.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양강 체제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졌는데요.

자신감의 근원은 역시 강력한 공격진입니다.

지난 시즌 득점왕 키슬링을 중심으로 양 날개 역할을 하는 손흥민과 시드니 샘의 돌파력이 기대 이상입니다.

프라이부르크와의 개막전은 레버쿠젠의 탄탄한 전력을 제대로 과시한 무대였는데요.

공격 3인방이 나란히 1골씩을 터뜨리면서 완승을 거뒀습니다.

벌써부터 손흥민과 시드니 샘을 묶어서 '샘손 듀오'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고 독일 언론의 취재 열기가 너무 뜨거워서 구단이 나서서 손흥민 인터뷰 금지령까지 내릴 정도입니다.

분데스리가 시즌 초반 가장 뜨거운 팀 레버쿠젠,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당당히 버티고 있습니다.

두 팀의 공격력에서 워낙 큰 차이가 있습니다.

키슬링과 손흥민, 시드니 샘이 버티고 있는 레버쿠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독일 프로축구 슈투트가르트와 레버쿠젠의 경기 삼인의 프리뷰, 삼세판에서는 어떻게 분석했는지 화면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허재원, 우충원 기자는 삼촌팬심이 작용한 걸까요?

손흥민이라는 이름으로 모두 레버쿠젠을 응원했고요, 남장현 기자는 '손세이셔널 파워는 계속되지만...' 승리는 어렵겠고, 무승부에 한수를 두셨습니다.

과연, 누구의 수가 신의 한수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영국 프로축구으로 건너 가보겠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스완지시티가 내일 리그 개막전에서 강호 맨유를 만나네요?

스완지시티의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성공적이었습니다.

이제 라우드럽 감독은 올시즌 진정한 시험대에 서는데요.

이미 라우드럽 감독은 올시즌 철저한 로테이션 시스템을 돌릴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올시즌 리그 경기에 FA컵, 리그컵과 유로파리그까지 치러야하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두터운 스쿼드를 구축했습니다.

공격수 윌프레드 보니와 수비형 미드필더 존조 셸비 등 다섯 명의 선수를 보강했는데요, 이중 셸비는 기성용과 포지션이 겹치는데 지금까지는 기성용보다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국 유로파리그 3차 예선 2차전에서 기성용은 선발 명단에서 빠지고 말았는데요, SNS파문에 이어서 팀 내 입지도 쉽지 않은 시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올시즌 맨유의 화두는 '알렉스 퍼거슨 없이 살아가는 법'입니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했고, 올시즌은 맨유가 퍼거슨 없이 치르는 26년 만의 첫 시즌입니다.

자연스레 모예스 신임 감독에게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데요.

재정 압박에 시달렸던 에버튼을 11년 동안 지휘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던 명장임에 틀림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기대속에 출범한 '모예스호'의 출발은 불안 그 자체입니다.

프리시즌에서 2승2무3패에 그쳤는데요.

올시즌 맨유를 우승전력으로 보는 전문가는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일단 전력보강에 실패했습니다.

현재까지 우루과이 유망주 길레르모 바렐라 한 명만 영입했을 뿐입니다.

바렐라도 즉시 전력감이라기 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에 가깝습니다.

맨시티, 토트넘, 첼시, 리버풀 등 우승 라이벌들이 전력보강에 성공했다는 점을 비교해보면 맨유의 상황은 더욱 우울해 보입니다.

많이 약해진 맨유입니다.

그래도 긱스와 퍼디낸드, 비디치 등 베테랑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스완지를 상대로는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로테이션시스템을 선언한 스완지시티와 전력 보강에 실패한 맨유의 대결 예상 전문가들은 어떤 한줄평을 남겨 줬는지 보시죠!

세명의 기자 모두 맨유의 승리에 모두 공 4개 이상씩을 주셨네요.

특히, 허재원 기자는 공 5개로 100% 맨유가 이길거라는 확신찬 한줄평이었고요.

남장현 기자는 '감독은 바뀌어도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며 우충원 기자는 '스완지는 강등권 탈출이 올시즌 목표'라며 맨유에 손을 들어 줬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K리그에서 수원과 성남이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더욱 강한 수원과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성남, 상반된 분위기의 두 팀이네요?

수원은 서울, 포항과 함께 여름 승률이 높은 대표적인 팀입니다.

여름 승률이 63%나 되는데요.

그런데 이번 여름은 기복이 있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인데요.

최근 5경기에서 승패승패승, 무승부 없이 승패를 반복하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공격수 정대세의 복귀가 더 늦어지게 된 건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당초 4주 정도 결장이 예상됐던 정대세는 9월 초나 돼야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테보와 라돈치치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면서 수원은 최전방 공격수가 조동건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조동건이 11일 경남전에서 골과 도움을 1개씩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습니다.

정대세가 복귀할 때까지는 조동건과 서정진, 홍철과 산토스 등 2선 공격수들의 돌파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습니다.

성남은 지난주 22라운드 경기에서 부산을 꺾고 기나긴 5경기 무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요즘 가장 잘 나가는 공격수 김동섭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팀을 수렁에서 구해냈습니다.

이제 스플릿을 나눌 때까지 남은 경기는 4경기에 불과합니다.

성남으로서는 팀의 운명을 걸고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고 있는 김동섭에게 거는 기대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김동섭에게만 득점이 집중될 때 다른 선수들이 득점 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점입니다.

수원-울산-강원-경남과의 경기를 남겨둔 성남으로서는 최소한 2승을 거둬야 상위그룹 진출의 희망을 걸어볼 수 있습니다.

김동섭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성남입니다.

상대적으로 풍부한 2선 공격진을 갖춘 수원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수원, 성남의 삼인의 프리뷰!

삼세판 한줄 평입니다.

압도적으로 수원의 승리가 예상되는 한줄평들입니다.

허재원 기자는 '여름에 강한 수원', 남장현 기자는 '안방의 제왕'이라며 수원이 이길거라고 했고요.

우충원 기자의 한줄평은 마치 시 같네요, '수원의 푸른 날개가 천마를 누른다...' 푸른 날개의 힘이 어느정도인지는 오늘 밤 알 수 있습니다.

이어서, 지난주 삼인의 프리뷰, 삼세판의 예측 경기 결과입니다.

허재원 기자, 오늘 도움말씀 고맙습니다.

[야구]

야구 삼세판 시작하겠습니다.

오랜만에 함께 합니다, 이경재 기자 안녕하세요!

스멀스멀 류현진의 신인왕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LA다저스에서 같이 뛰고 있는 푸이그의 활약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요.

꾸준한 류현진 대 화려한 푸이그!

둘의 신인왕 대결 어찌 보세요?

그럼 오늘 오후에 있을 프로야구 4경기 완전분석해 보겠습니다.

4위 굳히기에 들어간 넥센이 힘겨운 상대 선두 삼성을 만나네요?

눈앞의 목표는 다르지만, 갈 길 바쁜 두 팀의 대결입니다.

먼저, 삼성입니다.

아마도 포스트시즌에서도 삼성의 약점이 될텐데, 고만고만한 선발 투수들이 있지만, 확실하게 1승을 책임져줄 에이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에도 이런 점 때문에 주춤하고 있지 않나 싶은데요.

올 시즌 넥센전에서도 4승 7패로 밀리고 있습니다.

다만 식지 않는 방망이는 믿음직스러운데요.

특히, 최형우가 넥센전에서 0.333에 홈런 4개, 16타점, 박석민은 0.326에 홈런 3개, 11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타격 1위 채태인과 김상수 등도 0.350 정도의 높은 타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넥센 마운드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넥센은 여름 들어서 웬지 힘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4위 자리도 불안해 보이는데요.

그래도 팀이 아직까지 4위를 지키는 힘은 벤치의 역량, 그리고 팀 홈런 1위의 장타력입니다.

지금 투수진이 전체적으로 부진한데, 지금 이 고비만 잘 넘긴다면 창단 첫 4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삼성전에선 올 시즌에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는데, 삼성에 최형우, 박석민이 있다면 넥센엔 박병호, 그리고 김민성이 있죠.

박병호가 삼성을 상대로 0.280에 홈런 4개, 김민성이 0.360에 홈런 2개입니다.

활발한 타격전을 예상하고요.

그렇다면 뒷문에서 앞선 삼성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다른 전문가들은 어떻게 예상했는지, 화면 보시죠!

한줄평에서는 선두 삼성이 1위 자리를 꿋꿋히 지키고 있습니다.

특히 최용석, 이원만 기자는 공 4개씩을 주면서 삼성의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형우, 석민 불방망이, 설상가상, 힘빠진 넥센등 침체된 넥센의 분위기가 한줄평만으로도 느껴지네요.

이번에 두산과 SK의 경기를 살펴볼건데요.

이경재 기자가 '두 팀의 지금 순위는 순위가 아니다...' 라는 알쏭달쏭한 말을 하셨네요?

두산이 3위, SK가 6위인데요.

제가 볼 때는 두산은 잠재적인 1위 후보, SK는 잠재적인 4강 후보입니다.

두산은 막강한 방망이가 가장 큰 장점이고, 1번부터 9번까지 대부분의 선수가 3할 이상이나 3할 근처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거든요.

양의지와 오재원의 타율이 조금 떨어지는데, 두 선수는 특히 찬스에 강합니다.

약점이었던 선발 마운드도 노경은과 유희관에 이재우도 최근 꾸준하게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니퍼트의 복귀도 예정돼 있기 때문에 두산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흔과 최준석이 SK전에서 나란히 홈런 3개를 치고 있고, 김현수, 이종욱 등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SK전에서 타격감이 좋습니다.

SK는 지난해보다 더 드라마 같은 막판 뒤집기를 노리고 있고, 많은 전문가들도 이것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K는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랐죠.

이게 정말 쉬운 게 아니거든요.

2009년엔 마지막 19경기를 모두 이겼고요.

지난해에도 여름까지 5위였는데, 마지막 40경기 정도를 남겨놓고 승률 0.650 정도를 기록하면서 2위로 정규리그를 마쳤습니다.

올해도 그 정도 성적을 기록한다면 4위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올 시즌 두산전에선 최정과 박진만, 박정권이 괜찮았는데, 정근우, 김강민이 부진했습니다.

미라클을 바라고 있는 두 팀의 주말 경기, 두산이 조금 승리에 가까울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과 SK의 대결 삼세판에서 어떻게 예상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SK의 승리에 두표 대 두산의 승리에 한표로 의견이 갈렸습니다.

이경재 기자는 곰방망이, 금방망이라... 라며 두산의 승리를 점쳐준데 반해 최용석 이원만 기자는 상반된 의견이네요.

재충천의 힘, 나는 SK 마운드라는 평으로 SK가 유리한 경기를 할 거라는 예상입니다.

다음은 롯데와 NC의 삼세판 예상 정리입니다.

전문가들은 롯데를 더 많이 지지했네요.

선발 투수 우세, 똘똘한 거인 삼총사의 공룡사냥...등으로 롯데를 지지했고요.

이원만 기자만이 유일하게 "NC엔 있고, 롯데엔 없는 기본기"라는 평으로 NC를 응원했네요.

최용석 기자가 말한 롯데의 똘똘한 거인 삼총사는 누굴 말하는건가요?

마지막으로 LG와 KIA의 삼세판입니다.

공 3개 이상씩을 주며 LG 승리라는 같은 의견을 모아 주셨습니다.

호랑이 더위 먹었나?

힘 빠진 KIA호 표류 중 투지를 잃은 호랑이 때문에 LG는 호호호 등 LG에 유리한 한줄평들입니다.

자, 다음은 지난 삼세판 예상 결과죠.

같이 보시죠!

이경재 기자,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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