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프리뷰 '삼세판'

3인의 프리뷰 '삼세판'

2013.06.0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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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3인의 프리뷰 '삼세판' 시간입니다.

잠시후, 축구 삼세판과 함께 합니다.

[축구]

다가올 우즈벡 경기를 앞두고 지난 경기인 레바논전 얘기를 안 할 수 없어요.

골대를 맞추면 진다, 속설을 간신히 깨긴 했지만 참 속 터지는 장면들이 많았어요?

우리 대표팀이 레바논 원정에서 졸전을 펼치며 1 대 1 무승부를 거뒀기 때문에 이제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죠.

근데, 이번에는 강호 우즈벡이에요?

오는 화요일 경기인데요, 일단 걱정스럽습니다.

체력도 문제고 사기도 문제입니다.

레바논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보여준 경기력은 실망스러웠습니다.

김남일과 한국영이 나선 수비형 미드필드진은 실수를 거듭하며 골을 내줬고, 신광훈과 김기희 등 최종수비진도 빈자리를 많이 노출했습니다.

중앙 미드필드로 이동한 김보경의 존재감도 미미했고, 이동국 등 스트라이커들의 골 결정력은 딱히 말할 필요도 없어 보입니다.

대표팀은 레바논전을 마치자마자 공항으로 이동해 전세기 편으로 귀국했는데요.

곧바로 파주 트레이닝 센터에 여장을 풀고 우즈벡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주일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얼마나 체력을 회복했을지, 또 떨어진 경기력을 얼마나 보강했을지는 의문입니다.

더구나 선수들의 사기가 너무 떨어져 있는 것도 불안한 점입니다.

일단 골 결정력과 수비 조직력을 보완하고 홈경기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야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에 반해 우즈벡은 한국 원정 경기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그야말로 제대로 칼을 갈고 이번 경기에 임하는데요.

일찌감치 대표팀을 소집했고, 6일부터는 중국 전지훈련을 통해 기후와 시차 적응도 철저히 했습니다.

최종예선 초반에 1무1패로 부진했지만 이후 3승1무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겠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털고 모두 합류하면서 정상 전력을 구축했습니다.

히딩크 감독의 안지에서 뛰고 있는 아흐메도프나 성남의 제파로프 등이 포함돼있어 만만치 않은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모든 면에서 우리나라가 불리한 경기입니다. 홈경기지만 홈 이점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지면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선수들의 투지를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 예선경기!

대한민국 대 우즈베키스탄의 삼인의 프리뷰, 삼세판에서는 어떻게 분석했는지 화면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계속해서 최종 예선 다른 나라의 경기도 살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우즈벡과 함께 마지막까지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이죠, 이란인데요.

이란은 비교적 쉬운 상대인 레바논을 돌아오는 화요일에 만납니다?

이란은 우리나라, 우즈벡에 승점 1점 뒤진 조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경기를 남겨놓고 있는데 레바논과의 홈경기, 그리고 울산에서 치르는 우리나라와의 원정경기입니다.

당연히 레바논전은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이란으로선 빈약한 공격력이 고민입니다.

월드컵 최종예선 최근 5경기에서 기록한 골이 단 2골입니다.

물론 실점도 2점밖에 없습니다.

2골 이상을 넣은 경기도, 2골 이상을 내준 경기도 없습니다.

그만큼 꽁꽁 잠근 상태에서 한 골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레바논을 상대로는 지난해 12월 베이루트 원정에서 0 대 1로 졌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요.

반드시 설욕을 하겠다는 의지가 넘쳐납니다.

레바논은 최악의 상황인데도 우리나라와 1 대 1 무승부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승부조작 여파로 핵심 선수 여섯 명이 팀을 떠났기 때문에 이란을 이겼을 때의 전력을 구축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경기가 열리는 곳은 원정팀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이란 테헤란입니다.

워낙 고지대에 있기 때문에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와의 경기에서 워낙 사투를 펼쳤기 때문에 이란을 상대로는 여러 가지로 힘겨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이란으로서는 우리나라와 우즈벡전 결과에 따라 조 2위, 혹은 조 1위까지도 도약이 가능한 기회입니다.

이란이 레바논과의 홈경기를 승리로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과 레바논의 대결 전문가들은 어떤 한줄평을 남겨 줬는지 보시죠!

전문가들의 이란 승리에 대한 자신감, 아무래도 레바논이 우리나라와 치른 경기 때문이겠죠?

레바논은 한국전 무승부로 사실상 월드컵 본선 진출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레바논은 원정 경기 승률이 좋지 않습니다.

반면 이란은 반드시 이겨야만 본선행이 유리해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몰표가 나온 듯 합니다.

이쯤 되면, 우리나라의 월드컵 본선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본선진출의 경우의 수를 허재원 기자가 정리했다고요?

레바논전 무승부로 인해 브라질 월드컵 본선까지는 가시밭길을 가게 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을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지만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 여부는 이란과의 마지막 8차전까지 가봐야 알게 됐습니다.

현재 A조 1위는 한국입니다.

승점 11점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동률이지만 득실차에서 4점 앞서있습니다.

3위는 이란인데 승점 10점으로 1점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A조 1위와 2위에는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고, 3위는 복잡한 플레이오프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따라서 한국은 최소한 2위를 차지해야 브라질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남은 두 경기 상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11일 서울에서 우즈베키스탄, 18일에는 울산에서 이란을 만납니다.

두 나라 모두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강호들입니다.

우리 대표팀은 우즈벡 원정에서는 2 대 2로 무승부,이란 원정에서는 0 대 1로 졌습니다.

반면 우즈베키스탄과 이란은 남은 경기 상대가 좀 수월합니다.

이란은 레바논, 우즈벡은 카타르전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확실한 1승 상대가 있다고 감안한다면 남은 일정은 우리가 가장 불리한 셈입니다.

우리 대표팀으로선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거나 최소한 1승 1무를 기록해야만 자력으로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우즈벡과전을 진다면 이란과 최종전 경기 결과에 따라 3위로 추락하는 최악의 결과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우즈벡을 잡는다면 승점 14점이 되면서 이란에 지더라도 골득실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앞서 조 2위를 확보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가시밭길 된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대해서 전문가들이 한줄평을 남겨주셨습니다.

같이 보시죠!

허재원 기자의 한줄평이 인상적이었어요.

싫다는 사람, 억지로 앉히더니, 이건 어떤 의미인가요?

이어서, 지난주 삼인의 프리뷰, 삼세판의 예측 경기 결과입니다

허재원 기자, 오늘 도움말씀 고맙습니다.


[야구]

이경재 기자와 야구 삼세판 얘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상자 명단만 14명 LA다저스의 얘기인데요.

부상자가 많으면 팀에게는 위기지만 류현진에게 기회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는데, 결론적으로 류현진에게 좋은 건가요? 나쁜건가요?

오늘 오후에 있을 프로야구 4경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창과 방패의 대결이죠, 창 두산과 방패 삼성 어떻게 예상하세요?

먼저 창이 날카로운 두산입니다.

3할에 근접한 기록으로 팀 타율이 선두입니다.

타순도 매일 바뀌고, 나오는 선수도 달라지는데 상하위 타선 할 것 없이 한 번 터지면 거칠 것이 없습니다.

특히 최근 외야에는 민병헌, 내야엔 김재호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뭐합니까?

팀 방어율이 무려 5점입니다.

한화보다 조금 앞서 8위입니다.

선발도 믿을 수 없고, 뒤로 갈수록 믿음은 점점 더 떨어집니다.

현재 유일하게 정해진 마무리가 없는 팀, 바로 두산입니다.

방패가 탄탄한 삼성입니다.

부상도 없고, 부진도 없는 확실한 선발과 중간, 그리고 철벽 마무리 오승환까지.

마운드는 최고인데, 최근 성적은 롯데에게 1승 2패, 넥센에게 1무 2패.

초라합니다.

목요일 경기에서 7점을 뽑으며 살아날 기미를 보였지만, 앞선 5경기에선 평균 득점이 2점에 불과합니다.

한 차원 낮은 두산의 마운드를 상대로 타선이 다시 살아날지가 승부의변수입니다.

다만, 두산은 가장 컨디션이 좋은 유희관이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선수 흥미롭습니다.

130km대 초반의 직구와 120km대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그리고 100km대의 커브를 갖고, 최근 두산 마운드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

완벽한 제구와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타자의 타이밍을 뺏고, 기를 꺾는데요.

그렇다면 최근 타선이 뜨거운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올 시즌 두산은 수요일엔 9전 9패를 기록했는데요.

반대로 주말과 휴일엔 아주 강합니다.

주말에 강한 두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다른 전문가들은 어떻게 예상했는지, 화면 보시죠!

뜨거운 여름, 가장 뜨거운 두 팀이 만났습니다.

중위권을 뚫고 선두권까지 넘보고 있는 LG와 롯데입니다.

목요일 경기까지 최근 10경기 성적이 LG는 8승 2패,롯데는 7승 3패로 LG가 간만의 차로 앞서네요?

먼저, LG부터 보겠습니다.

여름만 되면 맥없이 물러났던 LG가 올 시즌엔 오히려 신바람을 내고 있습니다.

LG의 올드팬들은 90년대 초반 신바람 야구의 향수를 느끼기도 한다는데요.

정의윤, 김용의, 문선재 등 젊고 재능있는 타자들이 잘 쳐주고 있고, 이병규, 박용택 등 고참들도 든든하게 뒤를 받치고 있습니다.

마운드는 뒤로 갈수록 강해지죠.

팀 방어율이 1위입니다.

특히, 최근에 주목할 점은 7, 8, 9회가 강하다는 겁니다.

한 두 점 차 승부에서 확실한 갑으로 떠올랐습니다.

롯데가 이렇게 치고 올라올지, 예상한 분들 아마 별로 없을 겁니다.

그러나, 김시진 감독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훈련이 잘 돼 있었다는 얘기겠죠.

비록 소총부대지만, 수위 타자 손아섭이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고, 주전을 꿰찬 정훈, 신본기 등의 기량도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무엇보다 시즌 초반 주력 선수들이 하나 둘 빠져나가면서 선수단 전체를 멤돌았던 상실감과 패배 의식이 승리에 대한 오기와 열정으로 변했다는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아주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되는데요.

그래도 타선의 힘에서 앞선 LG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LG와 롯데의 핫한 대결!

삼세판에서 어떻게 예상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은 초반 잘 나가던 KIA와 쭉 잘 나가는 넥센의 삼세판 예상 정리입니다.

선두 탈환까지 한 넥센보다 KIA에 전문가들이 많은 힘을 싣어 줬는데, 그 이유가 뭘까요?

이번에는 한화와 SK의 경기로 건너 가보겠습니다, 삼세판 정리부터 만나보시죠.

공평하게 SK와 한화의 강점 한마디씩 해주시죠?

자, 다음은 지난 삼세판 예상 결과죠, 같이 보시죠!

이경재 기자,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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