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도르트문트 1 : 2 바이에른 뮌헨]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꺾고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

후반 15분, 뮌헨의 로번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골로 마무리했습니다.

괴체는 소속팀과 이적팀 사이에서 시종일관 무표정했습니다.

하지만 뮌헨의 리드는 8분 만에 났습니다.

단테가 도르트문트의 로이스의 배를 걷어찼고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키커로 나선 귄도간은 페널티킥을 가볍게 성공했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이후 양 팀 모두 숨막히는 공방전이 이어졌고 경기종료 직전!

로벤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로번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뮌헨의 시대를 이끌었습니다.

뮌헨은 12년 만에 통산 다섯 번째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우승 상금만 153억 등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게 됐습니다.

[카이저슬라우테른 1 : 2 호펜하임]

독일 프로축구 호펜하임이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2부 리그를 탈출하려는 자 카이저슬라우테른과 1부 리그를 지키려는 자 호펜하임의 경기는 치열했습니다.

전반 44분 아브라함의 선제 헤딩골로 호펜하임이 먼저 리드를 잡았습니다.

후반 20분, 호펜하임은 바움요한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줬습니다.

카이저슬라우테른은 계속해서 1부 리그의 희망을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29분 호펜하임의 수비수가 결승 헤딩골을 꽂아 넣으면 원정에서 이겼습니다.

이로써, 1,2차전 합계 5대 2로 앞선 호펜하임이 다음 시즌에도 분데스리가에 남게 됐습니다.

[에스파뇰 0 : 2 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에스파뇰전에서 완승했습니다.

부상으로 메시가 빠졌지만 바르셀로나는 막강했습니다.

비야의 패스를 받은 산체스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무려 70%에 달하는 점유율로 에스파뇰을 압박했습니다.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사비의 도움으로 페드로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 완승을 거뒀습니다.

에스파뇰은 후반 35분 와카소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 속에 패하고 말았습니다.

[레알 소시에다드 3: 3 레알 마드리드]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동점골을 허용해 승리를 놓쳤습니다.

전반 6분 이과인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습니다.

후반 12분 카카의 패스를 받은 카예혼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레알은 2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후반 들어 소시에다드도 반격에 나서 두골을 따라 잡았지만, 후반 35분 또 역전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끝나는 듯 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소시에다드가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레알마드리는 그렇게 승리를 놓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