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의 프리뷰 '삼세판'

3인의 프리뷰 '삼세판'

2013.05.2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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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3인의 프리뷰 '삼세판' 시간입니다.

야구 삼세판 시작하겠습니다.

이경재 기자와 오늘 오후 프로야구 4경기에 대해 얘기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올시즌 후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추신수에 대해 몸값에서부터 이적까지 여러설들이 있는데, 아직 추신수의 공식 입장은 없는거죠?

아이들을 생각했을때 한곳에서 오래 있고 싶다는 말을 했지만, 현재 추신수의 몸값은 82억정도!

올겨울 FA시장의 대어 중 하나로 대우 받을 전망입니다.

요즘 넥센의 별명이 넥벤저스입니다.

온갖 영웅들이 다 나와서 지구를 지키는 영화이름이 어벤저스에서 딴 이름이라는데요.

넥벤저스를 상대하는 롯데가 바짝 긴장할 것 같아요?

넥센은 최근 LG, SK, 한화, 두산을 차례로 상대해서 모두 2승씩을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그 중에는 한화전 19득점이 있었고, 두산전 15득점 경기도 있었습니다.

팀 타율 3위, 팀 방어율은 6위지만, 선두 싸움을 하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경기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얘기고, 투타가 잘 조화를 이룬다는 방증입니다.

홈런은 단연 1위인데, 이성열과 박병호와 강정호 등 홈런타자들이 많다 보니까 상대 투수들이 느끼는 위압감도 대단합니다.

특히, 경기장이 상대적으로 작은 넥센 홈이기 때문에 홈런이 터질 가능성은 더 크고요.

롯데와의 첫 번째 3연전에서도 넥센이 3연승을 했습니다.

롯데는 치열하게 중위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데요.

마운드가 안정을 찾으면서 더이상 밀리지는 않고 있지만, 아무래도 타선의 파괴력에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롯데의 팀 홈런이 목요일까지 9개입니다.

넥센의 1/4 밖에 되지 않고, 넥센 이성열 선수가 혼자 친 것보다 적습니다.

상대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훨씬 부담을 덜 갖고 투구할 수 있다는 얘기죠.

다만, 불펜진에서는 질적, 양적으로 롯데가 넥센보다는 앞서기 때문에 롯데는 중반 이후까지 승부를 팽팽하게 끌고 갈 수 있다면 승산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이스가 나오든 4, 5선발이 나오든 관계없이 넥센 타선이 터지고 있기 때문에 넥벤저스가 거인을 물리치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른 전문가들은 어떻게 예상했는지, 화면 보시죠!

넥센에 승리에 몰표가 나올 줄 알았는데 역시 날카로운 전문가의 의견은 달랐습니다.

최용석 기자는 주중 휴식으로 보약 먹는 롯데라는 평으로 넥센이 질 것 같다는데 의견에 공 3개를 표시 해 주었습니다.

넥벤저스의 영웅들이 롯데에게서 목동 구장을 잘 지킬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NC가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주중에는 꼴찌 탈출을 하기도 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오후 KIA의 대결이 기대되네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저는 주말 경기 중에 가장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하는 경기가 바로 NC와 KIA의 광주경기입니다.

그만큼 최근 NC의 경기력이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강해졌다는 얘기인데요.

마운드에서는 선발진들이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초반에 기대에 못미쳤던 외국인 투수 3인방, 아담, 찰리, 에릭 선수가 완전하게 경기를 지배하지는 못하지만, 5회 이상 6, 7회까지 쉽게 무너지지 않으면서 평균 이상의 투구를 하고 있고요.

이태양과 이재학은 벌써 선발로 7승을 합작했습니다.

에이스급으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타선에선 나성범 효과가 발휘되고 있습니다.

나성범이 3번 타순에서 장타도 많이 치고, 타점도 많이 올려주다 보니까 4번의 이호준의 방망이까지 불이 붙고 있고요.

또 NC를 이끌고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주역은 1번 타자 김종호 선수입니다.

3할이 넘는 타율을 치면서 최다 안타와 도루, 득점 등에서 모두 10위권 안에 있습니다.

저도 이 수치를 보고 깜짝 놀란 게 팀 홈런 수에서 NC가 목요일까지 두산, KIA와 함께 공동 3위입니다.

삼성보다도 한 개 많습니다.

NC와 맞붙는 KIA는 투타에서 엇박자가 나면서 선두를 달리다가 3, 4위권으로 밀려났는데, 최근에 다시 힘을 내고 있습니다.

LG와 한화를 상대로 2승 1패씩을 하면서 다시 선두권을 노리고 있는데요.

목요일 한화전에선 김주형이 선발로 나와서 홈런 2개를 터뜨리면서 늦었지만, 화끈한 신고식을 했고요.

이범호가 목요일 경기까지 최근 5경기에서 홈런 2개를 때렸고, 3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이 두 선수를 NC로서는 조심해야 할 것 같고요.

NC전을 잘 치른다면 다시 삼성과 넥센을 따라붙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겠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다시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팽팽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KIA선발이 김진우고 NC가 아담이기 때문에 선발에서 앞선 KIA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NC와 KIA의 대결 삼세판에서 어떻게 예상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전문가들의 한줄평은 KIA의 승리에 힘이 실린 모습입니다.

최용석 기자는 이번 경기가 KIA의 홈승률 올리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말했고요, 반대로 이원만 기자는 막내도 이제 많이 컸네 라는 평으로 NC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오늘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이 갈리네요.

이경재, 이원만 기자는 LG의 승리에 똑같이 공 2개를 줬고요, 최용석 기자는 공든탑이 무너지고 있다며 LG가 질거라는 전망을 주셨습니다.

최용석 기자의 말에 많은 LG팬들이 가슴을 쓸어 내릴 것 같아요.

LG 팬들이 몸서리 치게 싫어하는 말이죠, 떨어질 팀은 떨어진다, 매년 LG를 두고 나오는 말인데 이번 시즌 패턴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나요?

마지막으로 삼성과 한화의 삼세판입니다.

오늘 경기 중 유일하게 기자들의 의견이 모아진 게임입니다.

삼성이 한화를 꺽을거라는 예측이고요, 하위권에서는 확실한 갑 한화가 앞서는 건 감독의 경력뿐이라는 의견들로 삼성의 손을 들어 줬습니다.

이번 주중에 한화가 드디어 NC에게 8위 자기를 내줬어요.

작년에도 내내 꼴찌이긴 했지만, 이번에는 신생팀에까지 지고 있으니 충격이 더 클 것 같아요?

다음은 지난 삼세판 예상 결과죠, 같이 보시죠.

지난 주말, K리그에서는 제주가 원정승리를 했는데요.

이로써, 제주는 수원에게는 연패를 삼세판 전문가들에게는 몰패를 안겨줬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예상은 많이 적중했네요.

전문가님들, 다음에는 K리그 클래식도 잘 부탁드려요.

이경재 기자, 오늘 수고하셨습니다.

[축구]

축구 삼세판 시작합니다.

주말 축구, 오늘 도움 말씀에는 한국일보 김두용 기자입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어요.

8강 어떤 팀이 진출했고, 좌절했는지 한번 정리 좀 해주시죠.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많은 두 팀을 배출했습니다.

곽태휘가 소속된 알샤밥과 알아흘리가 16강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한국과 일본, 중국은 나란히 1팀씩 8강에 올랐습니다.

K-리그의 FC서울, J-리그의 가시와 레이솔, C-리그의 광저우 헝다가 안착했습니다.

이변도 있었습니다.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우즈베키스탄의 강호 분요드코르를 꺾고 16강벽을 넘었습니다.

태국 프로축구팀이 ACL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상황 짚어봤고요.

이번에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내일 새벽 드디어 별들의 전쟁 최종전이 열립니다.

사상 처음으로 독일 클럽이 결승전에서 맞붙어 흥미를 더 끌고 있죠?

세계 축구팬들의 모든 시선이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먼저 돌풍의 팀 도르트문트는 베스트11으로 결승전을 치를 수 없어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미드필더의 핵인 마리오 괴체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에 뛸 수 없다는 비보를 접했기 때문인데요.

사실 이번 더비인 데어 클라시커에서는 괴체가 주인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괴체는 올 시즌 후 뮌헨의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요.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이적이 공식화된 터라 도르트문트 팬들은 광분하며 괴체에게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괴체의 공백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지는 도르트문트에게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괴체의 천재적인 패스와 침투 능력을 활용할 수 없는 부분은 분명 도르트문트의 공격력 약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래 전부터 모든 역량을 챔스리그 결승전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분데스리가 최단 기간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인데요.

리그 6경기를 남겨두고 우승을 확정 지었기에 챔스리그를 준비할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유럽클럽 중 최고의 화력을 가지고 있는 뮌헨은 지난해 준우승의 아픔을 만회하기 위해 승부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프랭크 리베리, 토마스 뮐러, 아르연 로번 등이 총 출동해 도르트문트를 공략할 예정입니다.

라이벌 도르트문트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데요.

바이에른 뮌헨은 4차례의 맞대결에서 2승2무로 도르트문트를 압도했습니다.

서로를 너무나도 잘 아는 팀간의 대결입니다.

'괴체 더비'가 무산되면서 바이에른 뮌헨이 여러모로 유리해진 상황입니다.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을 예상합니다.

유럽 챔스 결승전!

세명의 전문가는 어떻게 예상했는지 화면으로 준비했습니다.

3명 모두 뮌헨에 승리에 한목소리를 냈지만, 각각 그 이유는 다릅니다.

허재원 기자는 로베리 콤비를 내세워 남장현 기자는 관록의 뮌헨을 앞세워 승리를 점쳐 주셨네요.

유럽 챔피언스 리그 전문가들의 의견대로 뮌헨이 이길지 아님 조직력의 힘이 있는 도르트문트가 승리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K리그 클래식 오늘 오후 두 경기 짚어 보겠습니다.

일주일을 쉰 부산이 홈에서 인천을 만납니다.

2002년 월드컵 스타와 2012년 올림픽 스타의 정면충돌이라 더 관심이 가는 경기이죠?

먼저 2012년 올림픽 스타들이 포진에 있는 부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부산은 지난 라운드에서 휴식을 가졌습니다.

전북의 챔스리그 준비를 돕기 위해 일정이 연기돼 모처럼 꿀맛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침 '독도남' 박종우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부산 허리의 중심은 박종우는 신혼여행까지 미루고 K리그 클래식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결혼으로 안정을 찾은 만큼 한층 안정된 플레이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한 명의 올림픽 스타인 골키퍼 이범영도 주전 수문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올 시즌 11경기에서 10골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0점대 실점률로 든든하게 뒷문을 책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감독 '윤성효 부적'이 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부산은 홈에서 더욱 강력한 효험을 내뿜고 있는데요.

부산은 현재 홈 6경기에서 3승3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습니다.

인천의 최근 분위기도 나쁘지 않습니다.

인천은 지난 라운드에서 강원을 1-0으로 제압하면서 3경기 무승 부진을 일단 끊었습니다.

비록 아직까지 이천수의 득점이 나오고 있진 않지만 공격진에 무게감이 실린 모습입니다.

이천수는 강원전에서 안재준의 결승골을 돕기도 했습니다.

설기현의 부상 복귀도 반가운데요.

설기현이 합류하면서 김남일과 이천수까지 2002년 한일 월드컵 3인방이 모두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습니다.

이들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설기현의 합류로 공격 루트가 다양해진 인천은 득점력을 높이는 게 최우선 과제입니다.

인천은 최근 3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선두권 도약을 위해서 놓칠 수 없는 한판입니다.

최근 주춤한 인천의 공격력보다 젊은 피들이 공격을 이끌고 있는 부산의 패기가 돋보입니다.

부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부산과 인천의 경기 삼인의 프리뷰, 삼세판에서는 어떻게 분석했는지 화면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김두용, 남장현 기자는 2012 올림픽 선수들이 있는 부산의 우세를 점 쳤고요.

허재원 기자는 2002 4강 신화의 멤버가 있는 인천에 힘을 싣어 주셨네요.

과연, 윤성효호가 인천상률작전에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주는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을 꺾고 선두 추격에 불씨를 당겼는데요.

이번 라운드에서는 아시아 챔스에서 8강 진출로 상승세를 탄 서울와 격돌하네요?

지난 시간에도 말씀 드린 바 있지만 제주는 홈에서 유달리 강세를 나타내는 팀입니다.

올 시즌 홈 5경기에서 4승1무로 승률이 무척이나 높습니다.

게다가 지난 라운드에서는 수원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까지 탔습니다.

최근 홈 3경기에서 제주는 무려 9골이나 몰아 넣었습니다.

2골 이상은 기본으로 넣는다는 이야기인데요.

서울의 수비진이 견고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주전 공격수 서동현의 골 감각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인데요.

서동현은 지난 수원전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포함해 2골을 넣으면서 제주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은 제주와 달리 주중 경기를 치렀지만 피로도는 높지 않은 편입니다.

아시아 챔스리그 16강에서 베이징을 꺾고 8강에 진출했기 때문인데요.

더욱이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에 팀 분위기는 더욱 살아났습니다.

챔스리그 8강 진출의 여운이 제주전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주 원정은 분명 어려운 경기입니다.

경기장의 잔디 등 환경적인 요소가 항상 변수로 작용하는 곳이 바로 제주입니다.

몇몇 팀들은 물갈이로 고생하는 선수들이 있어 생수까지 직접 챙겨가며 제주 원정 경기를 대비하기도 하는데요.

서울도 환경 변화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어느 팀도 제주의 강한 바람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서울이 챔스리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상승세를 타고는 있지만 제주의 매서운 바람에 맞서기에는 2%가 부족해 보입니다.

무승부를 예상합니다.

홈 무패를 이어나가고 있는 제주와 아시아 챔스 8강에 오른 서울의 대결.

전문가들은 어떤 한줄평을 남겨 줬는지 보시죠!

한경기에 무승부 의견을 두명이나 준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막상막하라는 소리겠죠.

남장현 기자의 유행어에 빗댄 한줄평이 눈에 띄네요.

서울 트라우마 있기 없기, 그 결과는 오늘 오후에 알게 되겠죠.

허재원 기자의 서울이 두 마리 토끼 잡는 건 어렵다라는 말로 제주의 승리에 손을 들어 줬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아무래도 서울이 북경과 제주를 오가며 챔스 경기를 치루기 때문에 체력적인 이유를 많이 생각한 듯합니다.

이어서, 지난주 삼인의 프리뷰, 삼세판의 예측 경기 결과입니다.

지난 토요일 KIA와 삼성때문에 팬들은 물론 전문가들도 꿀주말을 보냈을 것 같네요.

3명의 전문가 모두 KIA와 삼성의 승리를 맞춰주셨습니다.

이번주말은 꿀주말이 될지 꿀꿀한 주말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김두용 기자, 오늘 도움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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