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대한민국 2 : 1 카타르]

우리 축구대표팀이 카타르를 2 대 1로 아슬아슬하게 꺾었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내내 카타르의 밀집수비에 고전했습니다.

주도권을 잡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이근호는 후반 15분 카다르 문전 앞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켜 선취골을 얻었습니다.

박원재의 (오른발) 연결 슛과 이근호의 헤딩이 만들어 낸 골입니다

전반 내내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던 우리나라는 중동 킬러 이근호의 골로 겨우 안심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3분 뒤 카타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후반 막판, 이동국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떨어지자 손흥민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합니다.

2 대 1 극적인 승리.

이근호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한 최강희 감독의 전략이 맞아 떨어졌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A조 선두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승점 10점으로 여전히 2위에 머물렀습니다.

손흥민의 골로 우리 축구 대표팀은 6월 4일 레바논 원정에서 부담을 조금은 덜게 됐습니다.

[프랑스 0 : 1 스페인]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두 팀은 전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스페인은 사비, 이니에스타 등을 앞세워 패싱 게임을 펼쳤습니다.

프랑스는 막강한 수비력과 빠른 역습 그리고, 리베리를 앞세워 스페인 골문을 노렸습니다.

두 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맞기도 했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후반 13분 스페인의 페드로가 놓치지 않고 골로 만들면서 팽팽한 균형이 깨졌습니다.

페드로는 지난 핀란드전에 이어 연속골을 기록하며 스페인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후 프랑스는 만회골을 따내기 위해 분투했지만 좀처럼 골은 터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프랑스는 종료 12분 전 폴 포그바까지 퇴장당하면서 추격의지를 잃었습니다.

[몬테네그로 1 : 1 잉글랜드]

K리그에서 뛰는 몬테네그로의 데얀이 잉글랜드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전반 3분 루니의 감각적인 로빙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옵니다.

3분뒤 루니가 기어이 헤딩슛을 성공시켰고 잉글랜드가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 해 보였습니다.

후반, 31분 K리그 골잡이 데얀이 무려 세번의 시도끝에 집념의 동점골을 성공시킵니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발목을 잡은 몬테네그로는 H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골키퍼 선방 한번과 수비수가 두 번이나 걷어찼지만 결과는 데얀의 동점골로 끝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