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도르트문트 1 : 4 함부르크]

함부르크의 손흥민이 시즌 8호, 9호 골을 몰아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골문을 열심히 두드렸습니다.

투톱으로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전반 13분, 첫골을 시도하지만, 안타깝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선제골은 상대팀 도르트문트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16분 안일한 수비로 허망하게 골을 내줬습니다.

선제골을 내주고 2분뒤, 함부르크는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습니다.

1대 1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며 수비를 제친 손흥민은 벼락같은 왼발슛으로 역전 골이자 자신의 시즌 8호 골을 쏘아 올렸습니다.

손흥민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습니다.

왼발을 떠난 공은 골 포스트를 맞고 빨려 들어갔습니다.

전반 31분 도르트문트는 주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를 잃게 됩니다.

레반도프스키가 넘어져 있는 브루마를 발로 걷어찼기 때문입니다.

파울을 얻어 낸 것에 앙심을 품은 발길질은 결국 레드카드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후반 14분 브루마는 백태클을 시도해 경기장을 떠나게 됐니다.

그리고 2분후, 함부르크는 추가골을 성공했습니다.

3-1로 앞서던 후반 44분 빈 공간으로 쇄도한 손흥민은 가볍게 밀어 넣어 추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함부르크는 두 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활약으로 강호 도르트문트를 4대 1로 꺾었습니다.

[발렌시아 1 : 2 파리생제르망]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망가 스페인의 발렌시아를 꺾었습니다.

파리 생제르망의 선제골이었습니다.

전반, 10분, 파스토레의 도움로 라베치가 오른발 강슛을 성공시킵니다.

새롭게 영입한 베컴은 팀의 첫골을 벤치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어, 파리생제르맹의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전반 끝나기 직전 선제골을 도왔던 파스토레가 이번에는 직접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발렌시아는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파리 생제르맹은, 적지에서 2대 1 귀중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레알마드리드 1 : 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최고 빅매치로 관심을 모은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의 맞대결이 일단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선제골을 원정팀 맨유가 먼저 터트렸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웰백이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골이었습니다.

동점골은 친정팀을 만난 호날두가 기록했습니다.

장군 맨유의 헤딩골에 대항하듯 멍군 레알 마드리드의 헤딩골이 터진 것입니다.

16강 1차전 결과는 1대1 무승부.

원정에서 귀중한 골을 뽑아낸 맨유가 다소 유리한 고지에 오른 가운데, 두 팀은 다음달 6일 맨유의 홈에서 2차전을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