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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 2차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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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2-10-27
사상 처음 3년 연속 맞대결을 펼치게 된 삼성과 SK!

각자의 팬들은 저마다 우승을 자신했습니다.

2010년, SK의 4전 전승 완승.

그리고 1년 후, 삼성의 4승 1패 설욕.

1승 1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했던 삼성과 SK!

팬들만큼이나 (경기전) 선수들의 신경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인터뷰:송은범, SK 투수]
"작년에 뺏긴 걸 꼭 찾아오야 하기 때문에 몸이 망가지는 한이 있어도 뺏어오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진갑용, 삼성 포수]
"알다시피 (우리는) 방어율 1위 팀이고, 약점을 찾아볼 수 없는 그런 투수진이기 때문에 아마도 이번 시리즈에도 완벽한 피칭을 할 것 같습니다."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은 정규시리즈 1위를 하고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던 삼성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승엽의 해결사 본능이 폭발한 1차전이었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이승엽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습니다.

이승엽은 1회 윤희상의 포크볼을 그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일본 프로야구 진출 직전인 2002년 이후 10년 만에 터트린 한국시리즈 연타석 홈런이었습니다.

[인터뷰:이승엽, 삼성 내야수]
"10년이 지났기 때문에 (그 홈런을) 생각할 겨를도 없었고, 오늘 경기 너무 중요한 게임이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 승리만 생가했습니다."

하지만,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4회, 포수 이진영의 송구가 뒤로 빠져 3루까지 나갔습니다.

이어 이호준의 적시타가 터졌지만 그게 끝이었습니다.

삼성은 7회, 대주자 강명구가 내야안타로 홈까지 파고드는 과감한 주루플레이를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삼성은 8회 등판한 끝판대장 오승환이 SK의 후속 타선을 봉쇄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인터뷰:류중일, 삼성 감독]
"1차전 먼저 잡아서 기분 좋고요. 선제 이승엽 홈런 컸고요. 선발 투수인 윤성환 잘 던져줬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진땀나는 역전승을 하고 올라온 SK의 이만수 감독은 1차전에서 패했지만 아직, 자신만만합니다.

[인터뷰:이만수, SK 감독]
"10분에서 9분이 삼성이 우세하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압니다. 그것이 거꾸로 된다는 것을 여러분들한테 보여드리겠습니다."

한국시리즈 삼성과 SK의 2차전.

3회 원아웃 2, 3루의 찬스에서 배영섭이 호쾌한 2루타를 날려 두 점을 먼저 얻었습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최형우는 SK 선발 마리오의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한국시리즈 역대 세 번째이자 삼성의 첫 한국시리즈 만루홈런이었습니다.

[인터뷰:최형우, 삼성 지명타자]
"치면 좋지만 못쳐도 일단 앞에서 점수를 2점 뺏기 때문에 그냥 편하게 치자는 생각으로 들어왔어요. 1, 2구 변화구가 밋밋해서 변화구를 생각했죠."

최형우의 한방으로 마리오를 강판시킨 삼성은 순식간에 여섯 점차로 달아났습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6회 정근우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6회까지 SK타선을 2안타만 내줘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인터뷰:장원삼, 삼성 투수]
"마운드 오르기 전에 부담감도 있었는데 어제 팀이 이겨서 그런 부담감을 조금 떨치고 마운드에 올랐는데 잘 던진 것 같아요."

7회 두 점을 더 보탠 삼성이 8:3으로 SK를 눌러 홈에서 2연승을 거두고 한국시리즈 2연패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삼성이 2연승을 했지만, SK는 저력이 있는 팀입니다.

2007년 SK는 두산을 상대로 먼저 두 경기를 내주고 4연승으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습니다.

29번 치러진 한국시리즈에서 그런 경우는 한 번뿐이었습니다.

SK가 가을에 전설을 이어갈지 아님 삼성이 가을의 정설을 만들지는 3차전으로 넘어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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