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하이라이트

[아스널1 : 2 첼시]

런던라이벌 더비에서 아스널이 첼시를 이겼습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첼시의 토레스였습니다.

반격에 나선 아스널은 후반 42분 제르비뉴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첼시였습니다.

마타의 프리킥이 아스널의 코시엘니의 발을 스치고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경기로 (리그 2연승을 거둔) 첼시는 선두 자리를 계속 지켰습니다.

[맨유 2 : 3 토트넘]

맨유가 토트넘에게 23년만에 안방에서 패배했습니다.

맨유는 전반 3분만에 얀 베르통엔에게 선제골을 빼앗기고, 이어, 베일에게 추가골을 내주어 순식간에 2점차로 점수가 벌어졌습니다.

맨유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클린트 뎀시에게 세 번째 골은 내주며 완전히 무너졌습니다.

맨유는 후반 6분 나니가가 만회골을 터트리고 후반 9분 카가와가 한 점을 더 뽑으면 토트넘을 몰아세웠지만 더 이상 점수를 기록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로써, 토트넘은 23년, 26경기만에 원정에서 맨유를 꺾는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QPR 1 : 2 웨스트햄]

퀸즈파크 박지성이 웨스트햄전에서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이어 35분에 바즈 테의 감각적인 발리 슛에 또 한번 당했습니다.

별 소득 없었던 박지성은 후반 10분 공격력 강화를 위해 교체 됐습니다.

퀸즈파크는 후반 12분, 아델 타랍이 추격골로 따라붙었지만 결국 2대 1로 져, 6경기 연속 승리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세비야 2 : 3 바르셀로나]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가 6연승 행진을 달렸습니다.

전반 26분 골을 허용하며 바르셀로나는 끌려갔습니다.

후반 3분 만에 추가골을 또 허용해 바르셀로나는 0 대 2로 뒤쳐졌습니다.

드디어, 후반 8분 파브레가스의 추격골이 나왔습니다.

세비야 미드필더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한 바르셀로나는 파브레가스가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4분 후 다비드 비야가 극적인 역전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레알마드리드 5 : 1 데포르티보]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경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첫골은 데포르티보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23분, 호날두가 페널티킥 골로 득점포에 시동을 겁니다.

디마리아의 헤딩 역전골이 터지면서 승부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호날두는 헤딩골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 냅니다.

후반 21분에는 페페가 시즌 첫골을 신고했고 호날두는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해트트릭과 팀의 대승를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