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ACL K리그 4마리 용

2012 ACL K리그 4마리 용

2012.03.10. 오전 09: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아시아 최강 축구 클럽을 가리는 '2012아시아 챔피언스리그'가 시작됐습니다.

영원한 우승후보인 한국은 전북, 울산, 포항, 성남 이 네팀이 우승에 도전하는데요.

K리그 네마리 용이 과연, 아시아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즐겨야 이길 수 있다'에서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아시아축구 클럽 왕중왕을 가리는 '2012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리나라 프로 4개팀은 E, F, G, H 조에 편성돼 경기를 치루게됩니다.

2월부터 11월까지 경기가 치러지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는 아시아 16개 클럽팀이 8개조로 조별리그를 치룹니다.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16강 진출팀은 단판 승부로 8강 진출팀을 가립니다.

8강과 4강전은 홈앤드어에위 방식으로 치룹니다.

FIFA는 올 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전북 현대를 꼽았습니다.

"두말할 필요없는, 의심할 여지없는 우승후보"

K리그 최초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자 지난해 K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

전북은 풍부한 경기 경험과 최근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는 이동국을 주축으로 한 강력한 공격력으로 아시아 왕좌 찬탈을 노립니다.

전북은 '닥공축구' 란 애칭을 얻을 정도로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입니다.

하지만 지난, 조별예선 1차전에서 중국 광저우팀에 5:1 충격 패를 당했습니다.

전북은 이날,여러면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 했습니다.

수비수 조성환의 부상으로 수비조직이 무너졌으며 이흥실 감독대행의 경험부족과 광저우의 용병 다리오 콘카의 공수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뼈 아픈 첫 패를 당했습니다.

우승후보 전북은 주축 선수인 조성환의 부상으로우승으로 가는길에 빨간 불이 들어왔습니다.

묵직하고 날카로운 '철퇴축구'로 지난해 K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울산 현대.

플레이오프부터 연전연승으로 결승까지 올라온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1차전에선 이근호와 김승용의 환상의 호흡으로 홈 팬들 앞에서 중국의 베이징 궈안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울산은 탄탄한 조직력과 공격력, 그리고 선수 자원도 여유 있어 원정이란 핸디캡만 극복한다면 오는 20일 FC도쿄와 경기도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0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빛나는 성남은 다양한 전략과 전술, 탄탄한 조직력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올 시즌 성남의 신태용 감독은 K리그와 ACL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펼쳐진 ACL 조별예선 1차전에선 수비 불안으로 일본의 나고야팀과 2:2 무승부를 이뤘습니다.

그러나 강한 체력과 날카로운 크로스등을 잘 활용 한다면 오는 21일 중국과 치룰 예선 2차전에선 좋은 결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2009년 아시아챔피언스 우승 경험과 빠른 스피드로 우승을 노리는 포항 스틸러스.

간신히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 오른 포항은 우려와는 달리 1차전을 3:0, 완벽한 승리로 이끌 었습니다.

2차전 상대는 포항보다 전력이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분요드코르.

이 기량대로면 2차전도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시아 왕좌 찬탈을 노리는 한국 축구.

충격의 1패를 당한 전북을 빼곤 무난한 출발을 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 경험과 노련함으로 과연, 우승까지 탄탄대로를 달릴것인지 관심있게 지켜 봐야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