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현장중계] 홍콩의 10월은 한국 문화로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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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1. 오후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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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이 되면 홍콩에서는 한국 10월 문화제가 열립니다. 이번 한국 10월 문화제에 초청받은 고래야의 콘서트 현장을 찾았습니다.

유쾌하고 신나는 한국 고유 장단에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가 됩니다.

과거 제주도에서 주로 쓰인 물 항아리, 물 허벅, 활방구 연주가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합니다.

활방구는 무명을 타는 활을 입에 물거나 들고 퉁기면서 노래 장단을 맞추는 전통악기입니다.

한국 전통악기의 고유한 맛을 살리면서 다른 나라 악기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로 사랑받는 국악 연주팀, 고래야의 무대입니다.

[허밍싱 / 관객 : 처음으로 이런 종류의 한국공연을 봤는데요. 그동안 케이팝 무대만 봤는데 그전에 봤던 것과는 다르네요. 친구와 함께 봐서 좋았고 정말 신선한 공연이었습니다.]

공연이 열린 '프린지 클럽'은 영국 식민지 시대 때 지어진 건물로 지금도 다양한 무대가 열리는 유서 깊은 공연장입니다.

이런 무대에 한국 공연이 소개되는 것 자체만으로도 현지인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린 한국 10월 문화제에서는 새로운 시작이란 주제로 공연과 전시, 한국 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10월 문화제가 홍콩을 대표하는 국제 문화 축제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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