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모자이크는 지켜야 할 선이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모자이크는 지켜야 할 선이다"

2020.06.05. 오후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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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먼저 방송 모니터에 올라온 의견 하나 보겠습니다. "흑인 사망과 관련한 미국 내 시위 상황이 심각하다. 사망 영상을 보여줬는데 어떤 방식으로 누르고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YTN은 흑인 사망 이슈가 터졌을 때는 관련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하지 않고 일부 방송했습니다.

하지만 살인이나 폭력과 관련된 사안을 불가피하게 다룰 때는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후 해당 장면은 모두 모자이크 처리를 한 뒤 방송하고 있습니다.

일부 영상에 모자이크가 안 된 부분이 있었는데, 절제와 품격이 있는 방송을 위해 더 소통하고 공유하겠습니다.

다음은 일제 강점기 잔재라 할 수 있는 표현 문제를 보겠습니다.

댓글과 SNS로 헌병대라는 말은 군사경찰로 바꿔 표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올해 2월, 헌병이라는 말은 일제 강점기 표현이고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 군사경찰이란 이름으로 바꾸어 쓰기로 했습니다.

헌병이 익숙한 단어라서 불가피하게 군사경찰과 같이 써야 할 때도 있지만 새로운 이름 군사경찰은 꼭 표기할 수 있도록 사회부와 공유했습니다.

지적받은 기사도 당일 바로 군사경찰로 수정했습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조지플로이드사망 #모자이크처리 #시청자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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