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관계자에 따르면'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관계자에 따르면'

2020.05.29.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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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오늘은 기사에 종종 등장하는, 관계자에 따르면! 이라는 말에 대한 시청자 의견 보겠습니다.

코로나19 관련 보도에서 ‘학원 관계자'로 쓰는 것보다는 ‘마포구 B영어학원 원장' 이런 식으로 표현하고, ‘유흥업소 관계자'도 ‘홍대 C유흥업소 지배인'이라고 조금 더 특정해 주면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군 관계자'라는 표현도 자주 나오는데 너무 두루뭉술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국 통일외교안보부장은 공식브리핑 때는 직위를 명확하게 쓰지만 비공식브리핑인 백브리핑을 기초로 기사 쓸 때는 ‘외교부 고위 당국자' 정도로 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도국 사회부장도 기사 작성의 편의성보다는 취재원 보호 차원이 강하다고 밝혔고 앞으로 기사 신뢰도를 위해 출처에 대한 투명성을 더 높여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청자 의견은 취재원 보호 원칙을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라 밝힐 수 있는 부분은 더 밝혀달라는 것입니다.

뉴스와 유사한 콘텐츠가 유튜브에서도 많이 소비되면서 믿을 만한 정보를 가려내는 일은 점점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홍수처럼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생수와 같은 YTN 뉴스가 될 수 있도록, 투명해야 더 믿을 수 있다는 말을 새기겠습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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