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구석구석 코리아] 제28회 동백꽃 품은 바다의 유혹, 여수

[YTN 구석구석 코리아] 제28회 동백꽃 품은 바다의 유혹, 여수

2017.03.25.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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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아름다운 물의 도시, 전남 여수로 떠난 구석구석 코리아!

[MC]
안녕하세요~ 오늘의 첫 번째 코스는 아름다운 여수를 더더욱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이곳에 늦게 가면 줄이 엄청 길어진다고 하니까 빨리 출발해볼까요? 고~

[해설]
설레는 마음으로 아비가일이 향한 곳은 여수 최고의 핫플레이스, 해상케이블카!

근데 케이블카가 다 똑같지 별다른 게 있으려나?

[MC]
안녕하세요~

[양경희 / 문화 해설사]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MC]
여기가 여수 케이블카잖아요.
근데 엄청 특별하다고 들었는데 맞아요?

[양경희 / 문화 해설사]
네, 섬과 육지를 연결하고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케이블카입니다.

[MC]
바다 위를 지나간단 말이에요?

[해설]
산을 오를 때만 타는 줄 알았던 케이블카.

여수에서는 바다를 건널 때도 탈 수 있어 필수 여행 코스로 꼽힌다네요.

[양경희 / 문화 해설사]
아비씨~ 여기 바닥 한 번 보실래요?

[MC]
오! 우와~ 예쁘다.

[해설]
투명한 유리 바닥 아래로 옥빛 바다가 넘실거리니~
고울 려에 물 수라. 물이 아름다운 도시라는 지명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데요.

[해설]
바다 위를 날아가 도착한 곳은 그 이름도 유명한 오동도!

이곳에선 또 다른 탈 거리가 아비가일을 기다리고 있었으니~

[MC]
안녕~ 기차! 우리 좀 태워가요~

[해설]
바로 동백의 섬, 오동도의 명물~ 동백 열차!

붉은 동백꽃이 예쁘게 그려진 열차를 타면 섬으로 이어진 다리를 좀 더 편하게 건널 수 있다는 사실! 요거 정말 꿀팁이죠?

[MC]
오동도에 도착! 오~~

[해설]
자, 그럼 이제 신비로운 동백의 매력으로 들어가 볼 시간~ 초록 잎 사이사이 피어난 붉은 꽃송이들이 봄의 오동도를 화려하게 물들였는데요.

[최양순 / 청주 분평동]
(오동도에) 안 와봐서 한 번쯤 꼭 오고 싶었어요. 오니까 너무 좋아요.

[해설]
그저 아름답다는 말로는 부족해서일까요?

어느 시인은 동백을 세 번 피는 꽃이라 부르기도 했답니다.

[양경희 / 문화 해설사]
이렇게 나무에서 한 번 피고 가장 아름다울 때 땅으로 툭 떨어지기 때문에 바닥에서도 한 번 피어요. 한 번 더 피면 어디서 필까요? 사랑하는 사람 마음에서 핀다고 해요.

[MC]
아우~ 선생님 유치하긴~

[양경희 / 문화 해설사]
정말이에요.

[MC]
선생님 말씀 들으니까 갑자기 노래가 생각나네요.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이미자 선생님의 동백아가씨!

[해설]
한편! 동백의 천국답게 동백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들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MC]
왔다.

[해설]
아비가일의 선택은 향긋한 동백꽃차!

[신미주 / 동백꽃 카페 사장]
동백꽃을 발효시켜서 만든 차인데 우리 몸의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에 아주 좋은 성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설]
오동도에서 즐기는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

여행으로 지친 다리를 쉬어 가기에 이보다 좋은 휴식이 또 없겠죠?

근데 맛은 어떤가요?

[MC]
음~ 딱 마셨을 때 동백꽃의 향기가 그대로 입속으로 들어가니까 와 봄이 왔구나.

이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어요. 봄의 차, 동백 차입니다. 여러분도 드셔보세요.

[해설]
구석구석~ 다음 여행지는?

[MC]
오 마이 갓!

구석구석 코리아 하면서 벚굴배 타고 통통배 타고 이런 것만 타다가 이렇게 크루즈를 타니까 뭔가 업그레이드한 느낌!

오~ 레벨이 다른데요?

[해설]
품격 있는 선상 투어에 한껏 들뜬 아비가일~

그 기쁨을 갈매기와 나눠보기로 하는데

[MC]
아아아악

[해설]
아유, 안 잡아먹어~

여수 갈매기들 더 놀라기 전에 바다로 출발하는 크루즈~ 그런데, 아비가일 뭐해~?

[MC]
디카프리오랑 같이 와야 하는데. 혼자 오다니. 디카프리오 오빠 방송 보고 있죠?

다음에 여수 나랑 같이 와요.

[남방술 / 오동도 유람선 선장]
(크루즈가) 제 1대교와 거북선 대교를 통과해서 엑스포장 앞으로 가요. 그 아름다움을 순회하기에 이렇게 좋은 데가 없어요.

[해설]
돌산대교를 지나 장군도, 거북선대교까지.

여수의 명소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는 크루즈 선상 투어!

여기에 갑판 아래 준비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놓치면 안 된다는데~

두 눈이 번쩍! 아비가일 발걸음이 이토록 빨라진 이유는~?

[해설]
와~우! 잇츠 파티 타임!

여수 구경이 잠시 지루해지면 신나는 음악에 맞춰 들썩들썩! 어머 어머~

1분 1초도 심심할 틈이 없겠다~ 제대로 필 받은 아비가일! 여수 바다의 낭만을 즐기며 또다시 댄스 댄스~

크루즈 투어가 정말 마음에 쏙 들었나보다~

[MC]
배를 타고 바닷바람도 느끼고 햇빛도 쨍쨍하게 느끼고 하니까 최고! 유람선 너무 재밌어요.

[해설]
신나게 놀았으니 배를 채워야겠죠?

[MC]
사장님. 여수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뭐예요?

[김흔신 / 서대회 식당 사장]
서대회, 군평선이!

[해설]
여수 맛집 사장님의 강력 추천!

먼저 서대부터 만나볼까요?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이 귀한 녀석은 매콤 새콤 회무침으로 먹을 때 가장 맛이 좋다는데요. 푸짐한 비주얼처럼 영양도 풍부하답니다!

[김흔신 / 서대회 식당 사장]
성인병에 예방에 좋고 혈압도 낮춰주고 남녀노소에게 다 좋아요.

[해설]
다음은 여수사람들이 최고의 생선구이로 친다는 군평선이! 기가 막힌 맛 덕분에 생긴 재밌는 별명도 있다는데요.

[김흔신 / 서대회 식당 사장]
(군평선이는) 샛서방고기라고도 해요.

왜냐하면 이 고기가 너무나 맛있어서 샛서방만 구워 준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어요.

[해설]
생선의 진짜 이름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여수에 부임했을 당시.

[MC]
오메. 오 마이 갓. 정말 맛있네. 이 생선 이름이 무엇이냐?

[조연출]
아직 이름이 없사옵니다.

[MC]
고뤠?

[해설]
이름 없는 생선의 맛에 놀란 이순신 장군.

그 맛에 감동해 직접 붙여준 이름이 지금의 군평선이라나 뭐라나~

[MC]
따라다 따따따~ 지금부터 맛의 고장 여수 최고의 밥상을 소개하겠습니다~

[해설]
여수 맛의 쌍두마차! 서대와 군평선이!

뭐부터 맛볼 거야? 아비가일~

[MC]
자! 첫 번째 서대회 무침을 먹어보겠습니다.

[해설]
맛있는 서대회 무침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아비가일의 선택은 싱싱한 상추와 깻잎에 쌈 싸먹기! 아유~ 야무지게도 싼다.

[MC]
음 맛있다!

서대회 무침은 매콤한 맛이 있지만 배도 들어가고 굉장히 상큼하고 달콤해요. 매콤, 달콤, 상큼의 3종 세트

[해설]
다음은 이순신 장군도 반했다는 그 맛!

군평선이구이를 먹어볼 차례!

[MC]
자 이 하얀 속살 보이시나요?

[해설]
잘 보여! 어떤 맛일지 진짜 궁금하다.
빨리 먹어봐 아비가일~

[MC]
고기 맛도 부드럽고 향도 부드럽고 살 씹었을 때도 부드럽고.

모든 면에도 부드러운 생선! 군평선이입니다.

부들부들 부드러운 생선.

[해설]
뼈에 있는 살까지 깨끗하게 발라 먹고 나서야

비로소 마무리된 아비가일의 먹방!

[해설]
두둑하게 배 채우고 나니 어느덧 어둠이 내려앉았지만, 여수 여행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MC]
여수는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굉장히 유명한데 야경을 볼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하지만

오늘 나의 선택은~ 바로 버스 투어입니다. 근데 버스가 왔네? 버스~!

[해설]
아비가일을 아름다운 여수의 밤으로 데려갈 시티 투어 버스!

이층 버스라 더욱 색다른 느낌인데요.

차 없이 가기 힘든 여수 곳곳의 야경을 버스로 이동할 수 있어 인기랍니다.

[MC]
여러분 지금 여수의 야경을 보러 갑니다.

[해설]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그림 같은 야경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 주니 신세계가 따로 없죠?

[MC]
어두운 터널을 지나갔다가 갑자기 멋진 바다 위에 떠 있으니까 진짜 아름답네요.

[해설]
이름난 야경 포인트에선 자유 시간도 주어지는데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돌산 공원!

[MC]
여러분 돌산 공원 보러 고고~

[해설]
여수 야경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는 이곳 돌산 공원! 밤이 되고 색색의 불빛이 켜지자 낮에 보았던 여수와는 또 다른 매력이죠?

[김혜영 / 시티투어 해설사]
보고 있는 다리가 지금 돌산 대교입니다. 건너편 여수와 돌산을 이어주는 대교입니다.

[MC]
색깔 정말 아름답네요.

[김혜영 / 시티투어 해설사]
(돌산대교는) 밤 12시까지 조명의 색이 바뀌며 환하고 아름답게 해주는 다리입니다.

[해설]
반짝이는 별이 내려앉은 여수의 밤.여행 마무리 코스로 즐기기에 딱이겠죠?

[강한아 / 서울시 면목동]
여섯시부터 보려고 기다렸거든요. 기다린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정채연 / 광주 울림동]
생각했던 것보다 예뻐서 놀랐어요. 친구들이랑 힐링하러 왔는데 좋은 시간이 된 것 같아요.

[해설]
마지막으로 바다 위 다리를 거닐며 여수의 밤을 만끽해 보는 아비가일.

[MC]
진짜 여기 여수 밤바다 앞에 있으니까 바닷바람도 느껴지고 하늘의 별도 반짝반짝.

야경도 엄청 멋있고. 여수 밤바다가 정말 아름다운 것 같아요.

[해설]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이곳, 여수에서의 여행 어땠나요?

[MC]
여수는 정말 매력적인 곳인 것 같아요.

낮에는 동백꽃처럼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고 밤에는 멋진 야경을 자랑하니까 이런 멋진 여수를 즐길 방법은 아주 다양해요.

여러분 고민하지 마시고 빨리빨리 여수로 여행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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