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청소 안하면 불난다?

먼지 제거제를 뿌리고 청소를 하려는 상식맨

어? 왜 작동이 안 되죠? 청소기 전원을 뽑은 상식녀!

굉장히 화가 난 거 같은데요.

상식맨! 또 뭔가 실수를 했나요?

얼마 전, 스프레이식 먼지 제거제를 뿌리고 청소기 전원을 켰다가 폭발이 일어난 사고가 있었습니다.

창문을 닫은 밀폐된 환경에서 가연성 스프레이를 사용할 경우 액화 석유가스 성분이 공기 중에 남아 청소기 모터에 불꽃이 발생하고 화재 및 폭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스프레이식 먼지 제거제와 청소기의 동시사용은 절대로 안 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청소기의 먼지를 청소하지 않아도 화재 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습니까?

평소 청소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먼저, 먼지 통은 3분의 2정도 쌓이면 비워줍니다.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헹구고, 씻은 먼지 통은 식초와 물을 1:1로 섞어 뿌려주고 말리면 소독이 됩니다.

바닥에 닿는 청소기 입구는 사용하는 즉시 칫솔로 먼지를 문질러서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제일 청소가 어려운 부분이 호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쉽게 청소하는 방법 없을까요? 있습니다.

진공청소기에서 호스를 분리합니다.

준비물은 굵은 소금! 굵은 소금을 호스에 넣고 입구를 양손으로 막은 뒤 2~3분 정도 호스를 흔들고 10분 정도 뒤 꺼내기만 하면 끝~

소금이 곰팡이와 세균을 흡착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원 포인트 생활상식, 진공청소기 안전 청소법

▶ 먼지 제거제와 청소기의 동시 사용은 금물이며
▶ 먼지 통은 3분의 2 정도 찼을 때 비우고
▶ 호스는 굵은 소금을 넣고 2~3분 흔들면 된다는 점

이것만은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