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회 본방] 실종아동,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

[129회 본방] 실종아동,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

2018.07.13. 오후 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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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실종아동 신고접수 2만 건.

최근엔 실종 아동에 대한 신고와 경찰의 발 빠른 대응으로 대부분 수색을 통해 발견되거나 자진 귀가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아직도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실종아동들이다.

장기실종아동은 608명, 그중 73.5%는 실종된 지 10년이 넘었다.

이렇게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 때문에 실종아동 가족들의 고통도 계속되고 있다.

[나주봉 / 전국미아실종가족찾기시민의모임 회장 :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내하지 못하고 어떤 이는 극단적으로 삶을 포기하고 또 책임 전가가 이뤄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 책임 전가로 싸움을 해서 이혼을 하고 가정이 해체되는데 저희 실종 아동 가족의 실태를 보면 약 70, 80%가 가정이 해체됐습니다.]

지난 2005년 실종아동 찾기와 가족들 지원을 위해 실종아동법이 제정됐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낀다.

YTN국민신문고에서는 실종아동의 현황과 가족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살펴보고 제도적 개선책 마련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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