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화 본방] 청년창업 '전성시대' 시작은 창대했지만…

[104화 본방] 청년창업 '전성시대' 시작은 창대했지만…

2017.09.01. 오후 9: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극심한 취업난의 대안으로 여겨졌던 창업이 실제로는 또 다른 고난의 시작이 되고 있다.

최근 대학교에서는 창업 관련 과목이 대거 신설됐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 등이 맞물리면서 청년창업 전성시대가 찾아왔지만 전문가들은 창업을 일자리 창출의 도구로만 보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부의 대대적인 지원과 참신한 아이디어 하나에 의지해 창업 전선에 뛰어든 청년들은 창업이 성공에 이르기까지는 예상치 못한 걸림돌들이 너무 많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아이디어를 뺏겨 피해를 보는 경우는 비일비재하고 우리나라의 법적 규제에 막혀 새로운 도전이 좌절되는 경우도 많다는데….

실제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청년들이 창업 후 3년까지 해당 사업을 무사히 영위하는 경우는 10명 중 3명이 채 안 된다.

다시 말해, 청년창업가 10명 중 7명은 3년을 넘기지 못하고 결국 실패하게 되는 셈이다.
 
일부에서는 정부의 청년창업 지원 정책이 단순히 창업기업의 수를 늘리는 데만 치중할 게 아니라 진정한 성공 단계에 오를 수 있게끔 도와줘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데….

국민신문고에서는 창업에 몸을 던진 청년들이 겪고 있는 현실을 들여다보고 정부 정책의 개선방안을 모색해본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