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편집

악마의 편집

2013.10.1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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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새누리당 의원]
"장관님, 역사는 왜 배웁니까?"

[서남수, 교육부 장관]
"역사는 지난 일의 잘잘못에 대해 올바로 이해함으로써 앞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 키워주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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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영익 신임 국사편찬위원장 적합성 여부 논란

[염동열, 새누리당 의원]
"오늘 민주당 의원이 몇 가지 지적을 하셨는데요. 그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제가) 교과서 편찬에 무슨 작용을 할 것이다,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우려하시기 때문...그건 기우라고 생각"
"저는 학계에서 가장 중립적인, 객관적인 입장 유지하려 노력했던 학자입니다."

민주당,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예전 강연 자료 공개

"이승만은 세종대왕하고 맞먹는 DNA를 가졌던 인물 같아요."

"후진국 독재는 사실상 불가피한 것이 아닌가 하는 논의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승만 대통령은 확신을 가지고 자기가 하는 권위주의 통치가 불가피하고 "오히려 한국사람들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믿고서 했다고 생각합니다."

유기홍 민주당 의원 질문...
"교육부 장관에게 묻겠습니다. 객관적 공정한 역사인식 가진 분으로 보이십니까?"
(...)

자료 영상 편집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새누리당 의원들...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
"유영익 위원장 판단은 독재 부분 때문에 '분명히 이승만에게 과오가 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태어나는데 일조를 '했다는 점에서 공이 70%다...이런 인식을 가진 것으로 저는 이해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다 표현되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민주당 반박…

"또 '악마의 편집' 이야기입니까?

어떻게 국회에서 한정된 시간에 이 분이 강연했던 전부를 보여드릴 수 있습니까?

[윤관석, 민주당 의원]
"여기 사진에 있는 게 본인이시죠? 2006년 11월 서울대학교 사범대에서 교과서 포럼 심포지엄이 있었고' 대안교과서, 이렇게 고쳐 만듭니다라는 주제였습니다. 여기서 4·19를 학생운동으로, 5·16은 혁명으로 평가하는 것을 논의하려고 했죠? 그래서 4·19 관련 유족과 단체들이 항의해서 몸싸움하는 장면입니다. 유영익 위원장께서 가운데 딱 정면에 서 있는 것 아닙니까? 이 사진에서는 가운데잖아요."

(악마의 편집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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