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2020.02.25. 오후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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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국내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월 25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하여 130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893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이 중 863명은 격리 중이고 1만 3273명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어제 대구 지역에서 검사 건수가 1만 건이 넘어서 검사가 진행 중인 건수가 상당히 있습니다.

오늘 중으로는 검사가 진행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30명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893명의 지역별 현황은 다음 표와 같습니다.

현재까지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대구 지역이 499명, 경북 지역이 225명입니다.

대구 지역은 주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한 사례가 많습니다.

현재 9300명의 신도 명단을 가지고 자가격리와 검사가 진행 중으로 많은 검체들이 채취되고 있고 신도 중심으로 양성자가 많이 확인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경북 지역은 225명이고 청도 대남병원의 환자와 그리고 이스라엘 성지 관광 관련 그리고 신천지교회 관련된 그런 환자분들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부산 지역에서는 금일 오전 9시까지 38명이 확인되었고 이 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돼서 22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온천교회 종교 행사, 수련회에 관련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들 중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반드시 관할 보건소나 1339 안내를 통해 해당 지시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또한 부산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 아시아드요양병원입니다. 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1명이 확진되어 역학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환자는 2월21일경부터 근육통 증상이 발생하였고 2층부터 9층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어 의료기관 내의 모든 환자와 직원을 노출자로 간주하고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구 지역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하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히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 환자 51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었고 오늘까지 총 5명의 폐렴 환자에서 확진 환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대구 지역에서 급증하는 환자들의 격리 치료를 위해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영남대병원 등에 319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였고 신천지 교인 대상 전수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90명 등이 파견될 예정입니다.

또한 대구지역 중소병원 감염관리 강화를 위해 요양병원 등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코로나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경북 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의 중증장애시설에서 환자가 입소자 중 22명이 확인되었으며 예천 극락마을 종사자 1명 등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이러한 복지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해서는 여섯 번째 사망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환자는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으며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이 있는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해서는 113명 중에 83명은 해당 병원에 격리 조치, 입원 중에 있고 23명은 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6명은 사망하였고 환자의 아들이 1명 접촉자로 확인이 돼서 부산 지역 통계에 반영돼 있는 상황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보부는 심각 단계 전환에 따라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강화된 행정수칙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모든 해당 지역 주민들께서는 외출 및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격리 조치가 진행 중인 사람은 의료인 또는 방역당국의 지시를 따라 주시고 자가격리 수칙 또한 철저히 이행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손 씻기, 기침예절 등을 철저히 준수하고 가정 내에서도 개인 간의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손이 많이 닿는 곳은 항상 깨끗하게 닦는 등의 가정에서의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또한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1339나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고 선별진료소의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또한 신천지 대구교회를 포함하여 전국의 모든 신도들께도 다음의 사항들에 대해서 당부를 드립니다.

가능한 한 최대한 집에 머물고 외출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사전에 콜센터, 보건소로 문의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일반 의료기관 및 응급실을 직접 방문하시지 말고 선별진료소 방문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각종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현재 자가격리자로 관리되고 있으신 분들께서는 의료인과 방역 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주시기를 바랍니다.

일반 국민들은 손 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며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필요하는 게 필요합니다.

임신부, 65세 이상자 그리고 만성질환자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할 것을 권고드립니다.

아울러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하여 진료받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JTBC입니다. 지금 청도 대남병원에 감염내과 의사가 한 사람이라도 지금 파견돼 있는지 알려주시고요.

그리고 이분들이 적정 치료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중증환자들은 이송하게 돼 있는데 그 판단은 지금 누가 내리고 있는지, 그리고 혹시 이분들 전원 다른 병원으로 이송한다거나 하는 향후 치료 계획 같은 게 어떤 건지 알려주시고요.

그리고 신천지 환자들 같은 경우에는 주된 발병 시점이 31번 환자 확진 이전인지 이후인지, 비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려주시고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쭈면요. 지금 검사가 1만 3000건 정도 진행 중이라고 하셨는데 이게 하루에 소화 가능한 물량이 7500건 정도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검사가 밀려 있다고 봐야 하는 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대남병원에는 감염내과와 응급의학과, 내과 이렇게 의사들이 파견돼서 진료는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립중앙의료원의 감염내과와 감염 간호사가 대남병원에 내려가서 중증도 분류와 진료에 대한 부분 또 중앙임상TF에서 진료 가이드라인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환자 관리에 대한 것들은 같이 협업해서 진행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환자에 대해서는 CT 촬영을 해서 폐렴 유무나 이런 것을 판단해서 중증도 분류 기준에 따라서 중증이 의심되는 환자분들에 대해서는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계속 이송을 하고 있고 이런 병상에 대한 조정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담당을 하고 진행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환자분들의 치료를 위해서는 환경적인 부분이 지금 현재 5층에 정신병동이 적절하지 않다라는 판단 하에 2층에 있는 일반병동을 다 소개를 했고 2층 병원의 내과적인 진료가 가능하게끔 환자를 소독 완료해서 이송하는 그런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치료제에 대해서도 공급을 해서 진료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오랜 병 생활을 하셨고 또 급성기 치료나 이런 부분들이 부족했기 때문에 이분들에서 상당히 중증과 사망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저희도 송구하게 생각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인 치료가 진행될 수 있게끔 의료 자원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구 신천지교회 환자 관련해서는 현재 저희가 발병일에 대한 조사와 이런 부분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31번의 발병일인 2월 7일을 전후해서 생긴 환자들은 많지 않고요. 한 10명 이내의 환자들이고요.

대부분은 10일 지나면서부터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그런 유행 곡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그 31번 이전에 혹시 누가 최초의 지표환자인지, 초발환자인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계속 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 조사 건수가 1만 3000건이라고 말씀드렸고 대구 지역에서 굉장히 많은 검체가 채취가 진행이 됐습니다.

그 이유는 신천지 대구교회의 신도들 9300명에 대한 검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고 또 저희가 어제 말씀드린 발열, 호흡기 환자들에 대한 그런 검사도 강화하겠다고 하는 그런 계획과 선별진료소 확대에 따라서 검체 채취량이 많이 늘었습니다.

오늘 저희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확인을 했는데 오전에 한 5000건 정도는 검사가 끝났고 또 오후에 7500건 정도는 검사가 끝난다고 해서 가능하면 오늘 중으로는 소화할 수 있게 수탁검사기관을 좀 분산시키는 그런 작업들을 진행하고 있어서 검사 물량에 대해서는 현재 하루에 세 번 검사했던 기관들을 네 번으로 늘려서 PCR 검사를 돌리는 데 한 2~3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최대한 가동해서 많은 검사에 대한 수량을 해소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질문은 그렇습니다.

[기자]
연합뉴스입니다. 저는 크게 세 가지인데요. 어제 정부에서 대구 감기 증상자 2만 8000명을 전수조사한다고 하셨는데 또 대구에서는 협의된 바가 없다고 해서 어떤 상황인지 궁금하고 또 대남병원 관련해서 이 병원에서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가 몇 분이고 또 어떤 상태인지 또 병원에 남아 계신 분들은 각 층에 분산돼서 1인 1실을 쓰시게 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여덟 번째까지 말씀을 주셨는데 아홉 번째로 사망하신 분의 추정 사망원인이 나왔는지 아니면 대남병원과 관련된 분인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대구 지역에 대해서는 저희가 환자에 대한 조기 발견과 치료를 강화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렸고 그거에 따라서 의료진들을 자원받고 또 공중보건의사 등의 공공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을 투입을 해서 선별진료소를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차적인 대상은 신천지 교회의 신도들이 있고요. 그렇지 않고 일반 시민들도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구시하고의 협의는 대구시의사회가 처음에는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저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의료계하고 협의와 협조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대남병원 관련해서는 현재 병원에 남아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분들이 83명이고요. 타 병원으로 이송되신 분이 23명 정도 계십니다. 이송된 병원은 굉장히 다양한 병원으로 지금 분산돼서 이송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제가 2층 일반병동을 소개해서 그 병동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고요. 1인 1실에 대한 치료 상태는 아닙니다. 아마 2, 3인실, 다인실 병동이 있을 것으로. 제가 세부적인 병실의 규모까지는 말씀드리기는 정보가 없고요.

그래서 5층의 병동보다는 좀 더 일반 내과적인 치료가 가능한 그런 병동으로 재배치해서 최대한 진료를 할 수 있게끔 그렇게 조치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홉 번째 사망자에 대한 정보는 현재 저희가 아침 9시 이후에 집계된 그런 환자분이어서 환자분 번호에 대한 건 저희 보도자료에는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이분은 51년생 여성 환자입니다. 칠곡 경북대학교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고 그 병원에서 일단 사망을 하셨습니다. 입원 당시부터 산소포화도가 굉장히 낮아서 바로 기계호흡을 진행하셨다고 돼 있고요. 이분이 치료를 받고 사망을 하시고 검사 결과가 오늘 아침에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분은 조사한 결과 신천지 대구교회의 확진자의 접촉자로 현재 분류가 된 상태고요.

이분의 사망 원인과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분도 오늘 오전에 확인한 사항이어서 아침 자료에는 반영돼서 보고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응급실하고 입원해서 검사한 그런 의무기록 조사를 진행해 봐야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브릿지경제입니다. 현재 중증 위중 환자 현황 설명과 격리해제 예정 환자가 있다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중증 환자분은 14명 정도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산소치료하고 계신 분들 한 14명 정도 계시고요. 그리고 기계호흡이나 아니면 다른 중증 치료를 받고 계시는 분이 6명 정도 계신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말씀해 주신 게 20명이 되는데 이 14명 안에 기계치료나 다른 중증 치료를 받고 있는 게..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14명은 산소포화도가 낮아서 산소치료를 받고 계시는 분이 14명이시고요. 그리고 기계호흡을 하고 계시거나 아니면 다른 집중치료를 받고 계신 분이 6명 정도 계십니다.

[사회자]
이투데이, 조선일보, 뉴스원 기자님 짧게 질문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이투데이입니다. 대구보건소하고 시흥경찰서처럼 신천지임을 밝히지 않으면서 증상을 숨기는 경우가 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경우에 조치나 처벌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 전국 신천지 시설에 대한 폐쇄조치는 얼마나 진행이 됐는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저희가 지금 신천지 대구교회의 신도들 9300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명령서를 발부하고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가격리 명령을 어기고 자가격리를 진행 안 하시는 분은 저희 감염병법상은 현재 200만 원의 벌금으로 돼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구시에서 브리핑할 때도 말씀을 주셨지만 공무원들을 다 매칭을 해서 이분들이 제대로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행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계시고요.

그리고 이런 자가격리 명령 체계나 아니면 공무원 전담제를 통해서 관리를 하기 전에 한 며칠 사이에 발생한 그런 환자들이 외부에 노출을 시키는 그런 사례들이 일부 발생하고 있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자가격리가 지켜질 수 있게끔 대구시와 협의해서 진행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그리고 폐쇄에 대해서는 , 폐쇄에 대한 통계는 저희 방대본이 갖고 있지 못해서요. 그 부분은 제가 확인을 하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첫 번째는 본부장님 4일 라디오 인터뷰나 19일 브리핑 때 방역 하는 입장에서는 누구라고 고위험군이 덜 들어오는 게 좋은 건 당연하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 말씀은 여전히 유효하신지 그리고 중국발 입국금지 확대 문제에 대해서는 중수본에 이런 의견을 개진하신 적이 있는지. 있다고 언제부터인지 이거 첫 번째 질문이고요.

두 번째는 오전에도 나왔던 질문이기는 한데 미국 같으면 질본이 방역대책 전권을 갖는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외교통상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우선 고려되냐, 이런 비판들이 나오는데 이런 입장들에 대해서 방역 전략 책임자이신 본부장님의 설명 한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중국의 입국 금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중국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그 초기에 주요 감염 지역인 후베이성에 대한 그런 입국 차단 이런 부분들이 그 당시에는 굉장히 중요한 그런 조치였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입국 제한이 조금 제한적일 수 있는 그런 이유는 또 내국인들의 입국이 상당히 많은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점들이 고려됐다 정도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리고 미국에서는 방역당국이 전권을 갖는다라는 건 방역대책에 대한 그런 부분들이고 이런 재난이 위기가 될 경우에는 실은 좀 더 상위의 컨트롤타워로서 전 사회적인 그런 영역에 대한 조치를 진행하기 때문에 그런 정부 내에서의 굉장히 조금은 협의, 그리고 좀 더 치열한 논의, 검토. 이런 걸 통해서 정부 입장을 정한 상황이라는 그런 원칙적인 얘기만 드리겠습니다.

[기자]
뉴스원입니다. 이스라엘 갔던 한국인들 오늘 귀국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분들에 대한 향후 조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이스라엘 성지순례 가셨던 분 말씀하시는 건가요?

[기자]
입국 거부당해서 오신 분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입국 거부당하신 분들, 성지순례 다녀오신 분들 말고 입국 거부당하신 분들.

[기자]
두 분들 다 말씀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차 성지순례 가셨던 분들은 어제 입국을 하셨고요. 저희가 특별 검역을 했는데 입국 당시에는 유증상자는 없는 상황이어서 별도로 준비된 차량으로 지역으로 이동하셨고 그 지역에서 자가격리로 관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고받았습니다.

그리고 입국 거부당하고 돌아오시는 분들은 그분들이 실은 유증상자나 고위험군이어서 그런 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위험도를 높게 판단을 해서 그 지역에서 그렇게 조치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특별하게 관리나 이런 걸 계획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회자]
머니투데이 기자님, 한국일보 기자님, 경향신문 기자님 이렇게 세 분 순서로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머니투데이 기자입니다. 다른 게 아니라 대남병원도 그렇고 부산에서도 사회복지사분이 걸렸고 칠곡에서도 중증장애인시설에서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이런 집단시설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지금 요양병원이나 정신병원 실태 조사한다고 하시는데 조사 현황이나 위반 사례나 앞으로 어떻게 예방할지 이런 것들 궁금하고요. 그리고 온천교회 확진자 중 일부가 신천지 신도임이 밝혀졌다고 하는데 맞는지. 그러면 이들이 감염원이라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부산의 요양병원의 사회복지사는 대구의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 교인 명단을 대구에 다녀가신 교인 명단을 다 시도에 보냈고 시도 보건소에서 이분들을 조사해서 자가격리시키는 과정 중에 양성으로 확인을 해서 조치를 한 사례입니다.

특히 저희가 가장 계속 브리핑을 드리고 말씀을 드리면서 저희가 가장 우려한 게 의료기관의 감염과 집단시설의 감염이 가장 우려를 하는 부분이라고 말씀을 드렸고 병원별로 어떤 수칙들을 해야 되는지, 어떻게 관리를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여러 차례 중수본을 통해서 지침이 내려간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신천지하고 관련된 사례들이나 이렇게 집단 발병을 하고 있어서 지금 요양병원 그리고 정신병원에 대해서도 집중관리하겠다라고 오늘 중수본에서 오전에 발표드린 것처럼 이런 감염에 취약한 집단 입원되어 있는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 대한 감염관리 감독을 좀 더 철저하게 진행하는 게 필요한 그런 상황입니다.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중수본에서 조치를 한 거여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특히 면역이 취약한 고령자가 있는 요양병원과 또 만성적으로 입원돼 계시는 정신병원, 그리고 또 취약계층인 장애인, 이런 시설들에 대해서는 좀 더 철저하게 감염 예방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강화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온천교회에 대해서는 지금 감염원에 대한 감염 경로 조사가 지금 부산시와 즉각대응팀이 같이 진행을 하고 있어서요. 이 부분은 감염 경로가 좀 더 명확해지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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