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2020.02.23. 오후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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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 2월 23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하여 210명이 추가로 확인되어 현재까지 55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이 중 534명이 격리 중입니다. 또한 1만 6038명은 검사 음성이 확인되었고 현재 6039명은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까지 556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는 30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5.6%입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의 지역별 현황 및 주요 지역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지역에서는 은평 성모병원 사례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까지 해당 병원 내에 2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1명은 의료기관 내 이송요원이었고 1명은 입원환자입니다.

161번 환자는 2월 2일부터 발열, 기침 등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현재까지 접촉자는 302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접촉자 중 입원 중인 환자 75명은 1인실 격리, 퇴원환자 및 직원 등은 자가격리 중입니다.

365번 환자는 2월 2일부터 발열, 두통 증상이 발생하였으며 2월 5일부터 22일까지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하였으며 확진자와 접촉력이 있었던 입원환자 및 직원 등은 현재 격리조치 중이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부산지역에서는 금일 오전 9시까지 7명이 확인되었고 이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이 4명,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 3명이 확인되었습니다.

온천교회 확진자 중에는 우한 교민의 아들로 알려진 환자가 포함되어 있으며 환자들의 증상 발현일이 2월 19일인 걸로 보아 2월 16일 온천교회 종교행사에서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우한에서 귀국하신 교민 아버지는 2월 20일 재검사를 실시하여 음성으로 확인하였습니다.

해당 교회는 금일부로 종교행사를 중단하였으며 2월 16일 온천교회 종교행사에 참석했던 신도들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는 관할 보건소나 1339 콜센터를 통해 문의하고 해당 지시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고합니다.

대구지역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명단을 확보하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의 폐렴 환자 510명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17명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었고 2월 22일까지 총 2명의 환자를 확인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은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및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환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해 계명대학교, 대구 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274병상을 확보하여 군의관,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 101명을 투입해 치료를 할 예정입니다.

광주지역에서는 기존의 21세기병원 환자 외에 총 7명의 확진환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모두 신천지 대구교회 종교행사에 참석했거나 교인의 접촉자이며 해당 환자의 가족 및 광주지역 신천지 학습관 이용 여부를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경북지역에서는 청도 대남병원 관련해서 세 번째 사망 사례가 발생하였습니다.

환자는 해당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었으며 폐렴이 악화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코로나19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조사 중입니다.

사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는 그런 말씀입니다. 경북지역에서는 추가로 2월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39명 중 18명이 확진되었으며 나머지 21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천주교 안동교구 소속 41개 성당은 3월 13일까지 미사 및 회합을 전면 중단한 상태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일부 지역 및 집단을 중심으로 전파가 확산되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으며 해당 지역 및 집단 구성원을 중심으로 환자를 신속히 발견하고 신속히 격리하며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2월 중에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하거나 방문자와 접촉한 경우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자택에 머물면서 손 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유증상 발현 시에는 반드시 관할 보건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는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1339 콜센터의 상담을 받으신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 경우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병문안 등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면회객 제한 등 의료기관 감염관리 조치에도 적극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만성질환이 있거나 65세 이상 어르신은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평소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나 행사의 출입을 삼가고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드립니다. 의료기관 및 의료인들은 호흡기 질환자를 진료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등 보호구를 착용하고 문진을 통해 필요한 경우에는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는 등 선별진료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염병 환자는 자신도 원하지 않는 질병에 감염된 환자이므로 특정 환자, 특정 지역, 특정 집단 등에 대한 혐오는 감염병 위기상황에서 가장 경계하여야 하며 국민 모두가 위기극복을 위해 단합하고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 대구, 경북지역 등을 위해서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대구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도착한 군의관, 공중보건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을 비롯한 많은 지역 의료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사회자]
질의응답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2시 20분까지 진행할 예정이라서 각 지역에서 질문을 모아서 한번에 질문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님들도 한번에 질문 부탁드리겠습니다. 말씀 주시면 또 다른 분도 같이 여쭤서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이투데이 김지형입니다. 질문 두 가지입니다. 최근 며칠간 확진환자가 하루 1, 200명씩 나오고 있는데요.

현재 인력이나 자원상황을 고려할 때 지금처럼 확진환자 개개인의 이동경로를 추적해서 접촉자를 찾고 감염원을 차단하는 것이 가능한지 또 이런 방식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두 번째로 대남병원 관련 질문인데요. 병원 종사자들은 정신병동에서만 머문 게 아닐 건데 입원환자 중 확진환자가 정신병동에서만 발생하고 정신병동 입원환자 대부분이 감염된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최근 들어서 확진환자가 하루에 100여 명 이상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 유증상자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많은 확진환자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건 대구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도 대구지역의 예배를 참석하신 분 명단을 저희가 확보하여 조사를 진행하는 그런 관계입니다. 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의 신도와 접촉자 중심과 그리고 청도의 정신병동 중심으로 확진환자 증가입니다.

저희가 이렇게 지역적으로 지역 감염이 확산된 지역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개별 사례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개별적인 감염 경로나 발병 후의 동선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주로 가족과 의료기관과 그리고 직장 중심의 밀접한 접촉이 가능한 그런 접촉자를 중심으로는 일부 조사를 진행하면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을 드립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지 않은 시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접촉자에 대한 파악과 격리조치가 중요한 그런 방역수단이기 때문에 지역의 위험성에 따라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를 진행하도록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남병원은 정신병동과 그 아래층에 있는 일반병동에서 일부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두 병동에 대한 조치를 같이 진행하고 있고. 대부분의 환자와 종사자들은 다 정신병동에서 나온 상황이어서 아무래도 계속 말씀드린 폐쇄병동의 밀접한 접촉의 형태, 환기의 부족 이런 부분들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좀 더 조사가 진행되면서 그렇게 대량 발생하게 된 원인이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서울경제신문 우경탁입니다.

그러면 부산에서 우한 교민의 아들로 알려졌던 환자분 같은 경우는 아버지한테 옮은 게 아니라는 의미인 건지. 또 아버지 같은 경우가 확진검사에서 안 나왔다고 하는데 그런데 그게 바이러스의 양이 적었거나 아니면 이미 완치돼서 사라진 것일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저희가 우한 교민 아드님이 양성이라고 해서 부산이 아들을 역학조사를 하는 과정 중에 온천교회하고의 연관성, 추가 확진환자를 지금 찾은 상황이기 때문에 그 부분은 아직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어디를 감염원, 감염경로로 봐야 되는지에 대한 판단이 먼저 돼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원이 어디라고 확정하기는 어렵고 현재 보기로는 그 아버님 교민께서는 현재 3번 검사를 받아서 다 음성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도 저희가 모니터링하면서 두 가지의 가능성을 다 놓고 모니터링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로써는 교회 관련된 집단발병과 연관된 사례의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보고 있습니다.

[사회자]
그럼 각 지역별로 세 분씩 1차 질의만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송에서 마지막 질문 부탁드립니다.

[기자]
다들 고생 많으십니다. JTBC 이자현 기자입니다.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 검사가 가능한 게 하루 5000명 수준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 이만큼씩 진행이 되고 있는 건지.

당연히 정체가 있을 것 같은데 이유가 뭔지 어느 정도 밀려 있는 건지 궁금하고요. 또 두 번째로 어제 에크모 사용한다고 했던 중증환자분들 현재 상태가 궁금합니다.

좀 늘었는지 산소마스크 쓰시는 분들은 호전된 것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저희가 검사기관은 수탁검사기관이 한 8개 정도되고 민간의료기관이 검사하는 게 제가 숫자를 정확하게 기억을 못하는데 60개 이상의 민간의료기관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대량의 검사는 수탁검사기관이 진행을 하고 있고 저희가 파악한 검사기관의 하루 검사 소화 가능한 검사 물량은 최대 한 7500건 정도 되고요.

대략적인 건 5000~6000건 정도는 매일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도 대량의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가급적이면 당일 내지는 늦어도 24시간 이내는 검사를 완료하는 것으로 현재 검사기관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확진환자들의 임상상태는 에크모나 아니면 기계호흡을 하고 계신 분이 세 분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소마스크 등으로 산소치료를 하고 계신 분은 네 분 정도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회자]
그럼 세종에서 세 분 질의받도록 하겠습니다. 순서대로 세 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헤럴드경제입니다. 첫 번째로는 9번, 13번, 15번 환자 등은 아직도 입원 중인데 퇴원한 환자들이 나오는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다른 원인이 있는지 여쭙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학계에서 봉쇄에서 완화전략로 전환해야 된다고 권고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 혹시 검토한 바가 있는지 그리고 완화전략로 전환하면 어떤 게 달라지는 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추경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현장에서 예산이나 대응에 부족한 분야가 어떤 것인지 추가적으로 도움을 받았으면 하는 분야가 있는 건지 여쭙고 싶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저희가 매일 격리 해제 환자에 대해서는 보고 있는데요.

초기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환자분들은 굉장히 쾌유가 빨리 되고 있는데 다만 바이러스 검사가 음성이 확인이 돼야 되는 그런 상황이어서 퇴원은 그 조건에 충족하면 퇴원을 진행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앞쪽의 환자분들은 크게 대부분은 경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마 검사기준을 충족 못해서 격리 해제가 더디게 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봉쇄정책에서 완화정책의 이행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부도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될 경우에는 봉쇄정책보다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맞는 완화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고 그 이행에 대해서 지금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특히 완화정책의 주목적은 중증환자나 사망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그런 정책이고 이런 정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에 대한 조기발견과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적정 치료를 제공하는 그런 의료전달체계를 빨리 정립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이미 중수본에서 발표 드린 바가 있고 선별 외래나 아니면 호흡기, 발열 외래 진료 시스템, 또는 전담병원 지정, 국민안심병원 같은 그런 의료전달체계를 통해서 환자를 조기 발견해서 중증화 또는 사망하지 않게끔 관리하는 거와 모든 의료기관이 감염 관리를 강화하는 그런 내용들이 주된 내용입니다.

또한 지자체별로 이러한 환자를 관리하고 적정한 자원을 배정해서 관리하는 부분들이 중요하고요.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참여입니다.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그리고 밀접한 접촉이 가능한 각종 행사나 이런 것들을 자제하는 그런 등의 내용들이 주된 완화정책의 내용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예산에 대해서는 현재 계속 예비비가 편성이 돼서 집행을 하고 있고요.

현재 대응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은 대량 환자 발생했을 때 의료전달체계 또는 의료진들이 많이 노출돼서 격리가 되기 때문에 의료병상과 의료인력과 자원을 충분히 동원하는 거. 그게 현재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SBS입니다. 부산시에서는 200번 환자가 온천교회와 관련 있다고 설명했는데 이거 정확하게 확인해 주시면 좋겠고 이 사람이 혹시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는지 그 부분 하나하고요.

대남병원의 세 번째 사망자 어느 병원에서 이송됐고 혹시 이분의 기저질환 같은 내용들이 파악된 부분이 있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하나만 더 여쭤보면 오늘 입국금지당해서 돌아오는 순례객 분들 이분들에 대한 집단격리나 방역조치를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잠시만요. 부산의 사례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본인들은 온천교회 관련된 확진 환자 세 분은 신천지 교회하고의 관련성은 없다고 말씀을 주셨고요.

계속되는 조사를 통해서 연관성이나 아니면 별도의 사례인지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직은 그 부분이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고 조사 중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사망하신 그 환자분은 저희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세 번째 사망하신 분은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하셨던 환자분이시고 처음 두 명 확진된 환자분 중에 한 분이십니다.

이분도 중증 폐렴이 있으셔서 동국대 경주병원의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해서 치료를 하셨고 계속되는 치료에도 불구하고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중증으로 폐질환이 진행되면서 오늘 7시 40분에 운명하셨습니다.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 처음 진단돼서 폐렴이 계속 중증으로 진행되셔서 사망하신 걸로 현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저질환은 현재 저희가 파악하고 있는 건 정신질환으로 계속 치료받으셨던 것 정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입국금지 관련해서는 저희가 이스라엘 관련된 성지순례하셨던 분들이 대량으로 확진이 확인되면서 이스라엘 정부가 여행객에 대한 입국금지조치를 단행하였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은 중국에 대해서는 2월 2일부터, 싱가포르, 태국, 홍콩, 마카오에 대해서는 2월 18일부터 입국금지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우리나라도 며칠 동안에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증가하면서 이스라엘이 그렇게 대응을 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알기로는 외교부에서 이 부분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재발방지를 요청했다고 들었고요.

다시 귀국하신 분들은 위험요인이 있어서, 그분들이 위험해서 그런 게 아니기 때문에 이분들에 대해서는 현재 위험군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사회자]
그럼 세종에서 마지막 질문 부탁드립니다.

[기자]
뉴시스입니다. 경북에서 성지순례객분들이 집단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가지고 그동안 이스라엘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와는 크게 상관이 없었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대구에서 폐렴 전수조사 관련해서 이 부분은 19세 이상으로 잡으신 이유가 있으신지랑 그리고 이 두 분 같은 경우는 신천지 대구교회 등 다른 연관성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이스라엘 성지 순례팀 관련해서는 이분들이 경북 지역의 주민들이시고 또 지금 현재 계속 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의 감염 경로가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현재 이스라엘에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환자 발생 동향이 없기 때문에 국내에서 아마 노출돼서 여행하는 동안에 상호 교차 감염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발병 일시나 아니면 감염 경로에 대해서 심층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감염원, 감염 경로에 대해서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직은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감염원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는 조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이. 폐렴 전수조사는 현재 대부분의 환자들이 성인에서 발생하고 있고요.

그리고 1차적으로는 그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그리고 현재는 대구 지역은 좀 더 특수하기 때문에 기존에 입원하셨던 현재 수준에서 입원한 환자분에 대해서는 다 검사를 진행하셨고요. 두 명이 나온 건 동일 병원에서 일단 확인이 됐습니다.

그리고 두 분의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인데 그 부분은 아마 신천지하고의 관련성이 있는 걸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직 세부 정보는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조사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회자]
그러면 당산의 기자님 세 분 질문받고 마무리하겠습니다. 혹시 질문하신 분께 모아서 질문 같이 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러면 당산에서 첫 번째 질문을 부탁드립니다.

[기자]
이데일리입니다. 먼저 31번 환자 진단검사 관련해서 환자가 병원간 진실공방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병원 측에서는 기록을 제출했다고 하는데 혹시 이에 대해서 중대본에서 확인한 게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지금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해서 총 몇 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됐고 한 번도 연락이 안 된 신도는 중대본에서는 몇 명으로 파악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어제 두 명 위중하다고 하셨고 두 명이 대남병원 사례는 아니라고 하셨는데요.

오늘은 세 명으로 말씀을 주셨거든요. 이 중에 대남병원 환자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31번 환자분 관련해서는 저희도 언론보도를 통해서 환자분 인터뷰한 걸 봤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자체 통해서 어떤 경과가 있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에 대해서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확인관계를 요청했고 저희가 아직 확인관계에 대해서 보고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신천지 관련해서는 자료를 조금만 확인하겠습니다. 현재 대구 지역 교인들 중에서 9334명 중에서요.

현재 확인 중인 사람은 670명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유증상자가 1248명. 이건 아마 집계 시점에 따라서 숫자가 조금 달라질 수 있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248명에 대해서 어제 기준으로 검사를 하신 분이 293명이고 계속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드린 것처럼 오늘 공중보건의사와 여러 의사들이 지역에 한 61명 정도가 추가 투입돼서 이분들에 대해서 일제히 검체 채취와 검사를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검사하신 분 중에 오늘 통계에 들어가신 분들 중에 양성자가 상당히 많이 포함되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전체 신도를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하고 또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시행해서 확인한 환자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마 오늘, 내일까지는 다 완료하는 걸로 목표로 해서 많은 인력이 오늘 추가투입돼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31번은 사실관계가 확인이 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중한 환자분은.

[사회자]
곽진 역학조사 1팀장 설명드리겠습니다.

[곽진 / 역학조사 1팀장]
위중한 환자 현황에 대해서 설명을 주셨는데요. 어제 두 분은 대남병원과 관련 있으신 분은 없으셨고 오늘 세 분이 됐는데 이분은 대남병원에 입원하셨다가 오셨던, 전원된 이런 분이 되겠습니다.

오늘 세 분 중에 두 분은 대남병원과 관계가 없으시고 마지막 한 분이 대남병원에서 진단되신 분이 되겠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오늘 아침에 사망하신 54번 환자분께서는 어제는 저희가 중증으로 분류해서 말씀드렸던, 포함되었던 그런 환자분이었습니다.

[사회자]
그러면 당산에서 두 번째 질문 받겠습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경향신문 이혜인 기자라고 합니다. 세 가지 짧게 질문 드리겠는데요. 일단 경북 경주에서 40대 사망자분이요, 이분이 고혈압 지병이 있긴 했는데도 전날까지 출근했다라고 기사가 나와서요.

지금 이게 그렇다면 급성으로 진행이 된 건가, 그 경우에는 조기 진단이나 검사가 더욱 중요해지는데 이 사례를 어떻게 보고 계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심각 단계 격상 얘기인데 아까도 봉쇄나 완화정책 방향성 이미 설명해 주셨고 국무총리 회의 주재 등 이미 심각단계처럼 대응하고 있는데도 격상이 되면 뭐가 달라지는지, 왜 전문가들한테 격상 요구가 계속 나오는지. 변화가 별로 없다면 왜 하고 있지 않은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지금 전국적으로 더 확산되는 걸 가를 변수 같은 것, 어떤 걸 가장 잘 막아야겠다고 포인트로 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40대 경주 사망자에 대해서는 저희 입장에서는 일단은 정확한 사망원인이 뭔지에 대한 조사가 선행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환자분은 저희가 부검을 실시하지는 못했고요. 환자의 기존 과거 병력이나 아니면 최근의 의무기록들 그리고 최근의 검사했던 검사결과들을 확인해서 중앙임상TF 등 전문가들과 의무기록에 대한 리뷰를 해서 사망원인에 대한 판단을 하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정리가 되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심각 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만약에 심각 단계가 바뀌게 된다고 하면 현재의 대응체계가 아마 총리실이나 행안부에 중앙재난대책본부가 만들어지고 거기에 중수본과 저희 질병관리본부의 방역대책본부, 그리고 각 시도별로도 재난안전본부와 이런 조직들이 좀 더 더 격상되면서 강화되는 그런 변화들이 있고요.

시행하는 조치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전 부처적인, 전 사회적인 조치들이 강화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위험도에 대한 평가와 그다음에 격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계속 논의하고 검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필요한 상황이 됐다고 하면 정부에서 그런 방침을 정해서 결정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거에 대해서는 계속 내부에서 검토하고 위험평가를 수시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가장 대량발생의 위험이 되고 있는 신천지교회 관련된 본인 교인들과 신도들과 그다음에 신도들의 가족들 그리고 신도들과 밀접한 접촉을 하신 분들 이런 분들이 조기에 진단이 돼서 2차, 3차 전파를 일으키지 않게끔.

저희가 9300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고 또 가족에 대해서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기 때문에 이분들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검사와 또 대응이 가장 중요한. 다른 지역에서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그런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청도에 있는 대남병원인 경우에는 저희도 안타깝게 생각하는데 정신병동에 입원했던 분들이 두 명 빼고 대부분 감염된 상태이고 상당히 오랜 기간이 지난 상황이어서 이분들에 대한 안전한 치료, 관리를 통해서 적정치료를 제공해서 환자 관리를 안전하게 하는 부분들이 저희 방역대책본부가 가장 주안점을 가지고 관리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 이외에도 산발적인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은평성모병원이라든가 부산의 사례들 그리고 성지순례 같은 그런 소규모 집단 발병이 발생하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신속한 감염원 조사와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조치를 통해서 더 이상 환자가 발생하지 않게끔 그런 소규모 유행에 대한 관리를 하는 부분들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계속 말씀드린 것은 의료전달체계를 재정비하도록 모든 의료계와 협력해서 현재 코로나19를 잘 대응하면서도 일반 만성질환자, 응급환자 또 중증환자들이 일반진료도 잘 받을 수 있게끔 그런 의료전달체계를 정립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리고 국민들께서 자발적인 감염 예방에 대한 수칙을 지켜주시는 그런 부분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와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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