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상황'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코로나19 국내 상황'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2020.02.13.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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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20년 2월 13일 오전 9시 현재 추가 확진 환자는 없이 총 28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어제는 1045명이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어 총 5099명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는 670명이 검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확진자 외 접촉자는 총 1784명이고, 이 중 593명이 자가격리로 관리 중에 있습니다.

어제 3차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하신 우한시 교민들의 검사 현황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총 147명이 귀국하셨고 이 중 유증상자 5명이 확인되어 국립중앙의료원에 별도 격리조치하고 시행한 검사에서 같이 동반한 아동을 포함한 7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 이외에 이천의 임시생활시설로 입소하신 140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역시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분들께서는 14일간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를 하고 14일 이전에 2차 검사를 시행하여 음성인 경우에 격리 해제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중국의 지역사회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중국 입국자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을 방문한 경우는 가급적 외부 활동을 적게 하시고, 자제하시고 집에 머무르시면서 손 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입국 후 14일간은 발열 또는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 발현 여부는 면밀히 관찰해 주십시오.

증상 발현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거나 1339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에 상담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또한 단순히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건 의학적으로 불필요하므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또한 직장 출근이나 학교 출석 등을 위해 검사 결과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행위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국민들께서는 감염병 예방의 가장 중요한 손 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등의 개인위생 준수를 철저히 해 주시기를 당부를 드립니다.

또한 의료기관에서 감염 발생 시에는 면역 저하자들에게 급속하게 유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의료기관이 실시하는 면회객 제한 등 감염관리 제한에도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최근 들어 의사환자의 신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일선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의 환자에 대한 진단과 검사 그리고 의사환자에 대한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의 입원 환자 관리를 위한 의료진들의 수고가 많은 상황입니다.

이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중국에서의 확진자가 급증했는데요. 이게 지역사회의 감염이 더 확산된 것으로 봐야 되는지, 사례 정의가 변경돼서 확진자가 늘었다기에는 사망자가 많이 들었는데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오늘 후베이성에서 발표한 환자 중에 신규 환자가 1만 4840명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를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1500명에서 2000명 정도 발생하던 신규 환자 규모인데 신규환자 수와 사망자가 증가하였습니다. 사망자 증가는 다른 측면으로 봐야 될 것 같은데 중국에서 2월 7일날 사례 정의에 대한 것을 개정을 해서 오판 지침이 발표된 바가 있습니다. 거기서는 의심환자에 대한 사례 정의를 변경하면서 후베이성에 대한 경우에는 영상검사상 폐렴이 있는 환자는 임상진단 환자라는 새로 분류를 만들었고 그 분류에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재분류를 하면서 1만 4840명 중에 1만 3332명이 이런 임상진단 환자로 분류하고 있어서 그런 분류 체계의 변경이 전체 신규 환자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그게 최근에 생긴 환자인지 아닌지에 대한 것은 정보를 확인하고 있는데 사례 분류 변경에 따른 환자 수의 일시적인 변동은 있는 상황입니다. 그 부분이 반영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중국은 사례 정의가 후베이성 지역과 후베이성 아닌 지역으로 구분을 해서 사례 정의를 두 가지를 달리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베이성이 아닌 지역인 경우에는 발열 호흡기 증상과 폐렴이 있는 경우를 의심환자로 잡아서 검사를 시행을 하고 있고요. 후베이성인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폐렴 소견이 있는 환자는 임상진단 환자 그다음 폐렴 소견이 아니고 그냥 발열과 호흡기 증상 그리고 혈액 소견에서 림프구 감소와 같은 그런 혈액 소견이 있는 환자는 의심환자로 해서 저희가 말하는 경증환자까지도 후베이성에서는 의사 의심환자로 분류하고 있어서 조금 사례 정의가 달라진 면들을 감안해서 통계를 해석하는 게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자: SBS입니다. 보도에 수원에서 31일에 청도에서 입국한 분이 검사 예정인 상태에서 숨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 검사 결과 있으면 확인 좀 부탁드리고요, 음성인지 양성인지. 그리고 이분이 31일에 입국했는데 이렇게 검사가 늦어진 이유하고 이렇게 검사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는 건지 상태가 어떤지 좀 확인 부탁드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수원 사례에 대해서는 저희가 세부 내용을 파악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직 저희가 세부적인 내용들에 대해서는 확인 중에 있고요. 검사에 대해서는 현재는 저희가 민간검사의료기관을 확대를 해서 적어도 하루 정도면 검사가 다 나와서 검사가 지연되는 사례는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워낙 그날그날 검사 요청 건수가 많다 보니까 어제도 음성 처리된 게 한 1000건 정도가 증가를 했는데요. 현재는 보건환경연구원과 민간의료기관 그리고 수탁검사기관이 검체를 하루에 500건에서 800건 정도씩 접수 받아서 처리는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통계에서 말씀드릴 때 이게 보건소로 통보가 되고 보건소가 저희 환자 신고 시스템의 검사 결과들을 반영해서 보고하는 데 시간적인 갭이 조금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의 지연은 큰 문제는 되고 있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혹시 수원 사례에 대해서는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이분이 31일에 청도에 갔으면 지금 2주가 지났는데 이 정도로 늦어진 건 왜 그런 걸로 보이는지.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아마 환자에 대한 신고 과정이나 이런 발병 과정과 이런 걸 봐야지, 검사가 지연됐다기보다는 아마 인지 부분일 것 같아서요. 그 부분은 세부 내용과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KBS 이수미입니다. 질문이 조금 많아서 짧고 빠르게 여쭤볼게요. 새 진단법이 도입된 이후에 하루 검사 건수가 1000건 안팎 정도가 맞는지 우선 수치 확인 좀 부탁드리고요. 또 새 진단이 도입된 지 일주일째 됐는데 확진 건수가 그렇게 크게 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시는지랑 이걸 국민들이 안심할 단계라고 봐도 되는지 이거에 대한 말씀 부탁드리고 원래 목표였던 하루 3000건 정도 검사는 언제쯤 가능할지랑 태국 다녀오신 모녀 16번, 18번 환자분에 대한 역학조사 나온 게 있는지랑 싱가포르 현지 조사 진행 사항은 어디까지 나와 있는지 말씀 부탁드릴게요.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검사 관련된 건 저희 담당 센터장께서 말씀드릴 예정이고요. 민간으로 검사가 확대가 되면서 하루에 검사하는 건수는 아까 말씀드린 대로 500에서 800건 정도가 됩니다. 그리고 검사가 의료되는 것은 다 처리를 하고 있어서 처리가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3000건이 가능하다고 한 건 지금도 검사 시약이나 검사 능력은 가능한데 그만큼 의료기관에서의 의사 환자에 대한 검체 의뢰나 그런 게 3000건까지는 미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의사환자 신고나 검사 대상자가 늘어나면 그거에 맞게 검사에 대한 수요는 감당이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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