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전세기 곧 출발…정부 신속대응팀 동승

3차 전세기 곧 출발…정부 신속대응팀 동승

2020.02.11. 오후 7:0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이상진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
이번 3차 임시항공편 정부 신속대응팀장을 맡게 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입니다.

이번 지난 1, 2차 임시항공편 때 여건이 안 돼서 못 오신 분들 또 중국 정부의 방침에 따라서 중국 국적을 가진 가족들을 둔 분들이 못 오셨습니다. 이번 기회에 그분들을 모두 마지막 한 분까지 모시고 올 계획입니다.

◇기자> 팀장님, 중국분들도 오는 것으로 정리가 됐나요?
◆이상진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이하 이상진)> 중국 당국과 일단 협의가 됐습니다.

◇기자> 오시면 일단 중국 우한에 오래 머무신 분들이라서 검역 절차가 까다로운가요?
◆이상진> 검역절차는 우리 1, 2차 때와 동일하게 그런 수준에서 할 생각입니다.

◇기자> 지금 현재 우한에 남아계시는 분들이 몇 명 정도 되시나요? 그분들 3차 타고 오시고 나서도.
◆이상진> 우한시에는 지금 저희들이 230명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았는데 이번에 오시게 되면 한 100여 명 정도 남아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후베이성 전체로 했을 때는 몇 분이 계시나요?
◆이상진> 후베이성 전체로는 조금 더 많겠습니다마는 그건 정확한 것은 총영사관이 다시 산출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그분들에 대한 지원은 그럼 어떤 식으로 하시는 건가요?
◆이상진> 그건 총영사관이 폐쇄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영사 조력을 해나갈 거고요. 또 이번 임시항공편에서 의료물품이라든지 여러 가지 지원물품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통해서 지원해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4차 전세기 계획은 아직 구상 중인가요?
◆이상진> 네. 그런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기자> 1, 2차 때보다 전세기 크기가 작아졌는데요. 유증상자에 대한 격리는 어떻게 할 계획이세요?
◆이상진> 그것도 1, 2차 때와 동일한데요. 중국 당국이 이제 두 번에 걸쳐서 검역이 있게 되고요. 또 우리 지금 항공편에 타고 가시는 의료진에 의한 검역이 한 번 있고요. 또 그분들이 한국에 도착해서도 또 검역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그래서 총 4차례의 검역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방역은 충분히 된다고 보고 있고요. 또 비행기에 탑승해서도 우리 승무원들이라든가 신속대응팀과는 접촉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리도 가급적 가족들은 같이 앉히되 가족이 아닌 분들은 조금씩 떨어져 앉을 수 있도록 그런 정도의 공간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좀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에 중국인 19명도 같이 타고 가시는데 그분들에 대한 설명도 해 주시죠.
◆이상진> 우한 지역, 후베이성 전체가 항공편이 하나도 다니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도 지금 고립된 그런 상황이지만 또 중국 분들도, 외국에 나간 중국분들도 돌아갈 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마침 한국에 와 있는 후베이성 출신 중국인들이 이번 우리 임시항공편을 통해서 갈 수 있는 기회가 돼서 한국과 중국 사이에 그런 협의가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돌아가게 된 겁니다.

◇기자> 팀장님, 후베이성에 남아 있는 교민들 중에 유학생도 포함이 된 건가요? 유학생이 따로...
◆이상진> 유학생도 포함된 그런 말씀이고요. 지금 현재 중국지역에 있는 유학생들은 그동안 방학 기간이라든지 또 춘절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한국에 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기자> 파악이 된 건가요?
◆이상진> 아주 구체적인 그런 숫자까지는 아닙니다마는 기본적으로 그런 상황이 있다는 게 각 공관을 통해서 파악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대충이라도 인원을 외교부에서 파악하고 있습니까?
◆이상진> 전체적인 숫자는 파악되고 있습니다마는 지금 몇 명이 돌아갈 예정인지, 몇 명이 남아 있는지는 좀 더 파악을 해야 할 사항입니다.

◇기자> 질문이 있습니다. 혹시 여권 없는 분들이나 가족서류가 미비하면 입국에 있어서 제한이 있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 혹시 대책이나 이런 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상진> 지금 이번에 오시는 분 중에 여권 미소지자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요. 또 가족관계증명서류가 필요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여권 미소지자의 경우는 우리 총영사관에서 긴급여권을 발급한다든지 또 가족관계 증명을 위해서 우리 법원행정처와 협조해서 한국에서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또 국민가족관계증명서를 저희들이 전부 출력을 해서 가지고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그런 분이 몇 분 정도 계시죠?
◆이상진> 지금 중국 국적자가 한 70여 명 되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은 지금 다 그런 증명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오시는 분들 전체를 대상으로 여하튼 가족관계증명서는 준비를 해놨습니다.

◇기자> 여권 미소지자는 그러면 몇 분 정도 계시나요?
◆이상진> 한 10여 명 정도 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