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3백여명 아산에 도착

두 번째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우한 교민 300여 명이 지금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금 경찰 오토바이와 줄지어 버스가 들어오고 있는 현장 화면 보고 계십니다.

오늘 아침 8시 10분쯤 2차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고요.

여기에서 7명 정도가 유증상자로 분류돼서 이 7명은 의료원으로 갔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이 지금 현재 인재개발원으로 들어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버스 운전자의 모습이 잠깐 보이는데요. 방호복을 입은 모습이고요.

교민들도 모두 마스크를 쓰고 출발했다고 저희 취재기자가 전했습니다.

경찰버스가 경찰해서 들어오고 있고요. 현재 4호차가 들어오고 있는데 모두 30여 대 정도에 나눠 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에서 1시간 40분 정도가 걸린다고 했으니까요. 9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을 해서 지금 막 도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인재개발원에 들어가기 위한 버스들의 행렬 보고 계십니다. 오늘 도착한 교민들은 모두 333명입니다.

이 가운데 유증상자가 7명이 있다고 해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 사람들은 병원으로 이송이 됐습니다.

326명 정도가 지금 오늘 이곳으로 도착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현재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들어가고 있는 차량 행렬 보고 계신데요.

소독기가 지금 작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방역을 마치고 일일이 모든 차량들이 방역을 마친 후에 안으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오늘 도착한 326명, 오늘 이곳에 도착할 326명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만 들어온다고 합니다. 오늘은 충북 진천으로는 가지 않고요.

이곳이 더 수용을 많은 인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만 생활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지금도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약 30여 대가 들어온다고 하는데 계속해서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 시설에 들어오게 되면 2인 1실 사용을 기본으로 한다고 합니다. 아까 저희가 생활자를 잠시 연결해서 전화 내용을 듣기도 했는데 다른 생활자와 접촉도 차단돼 있고요.

혼자서 밥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이렇게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휴대폰이나 인터넷 사용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람 간에 접촉은 최소화하고 또 건강검진도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 들어오고 있는 차량의 운전자들 역시 모두 방호복을 입고 마스크를 쓴 모습입니다. 어제 도착한 368명 가운데 증상을 보였던 사람은 18명이었죠.

이 가운데 11명이 무증상 그러니까 유증상자였지만 음성으로 확인이 돼서 오늘 이곳과 그다음에 충북 진천에 있는 생활시설에 각각 나누어서 입소를 했습니다.

이 18명 가운데서 7명은 현재 1차 검사에는 문제가 없었고요. 최종 검사까지 기다린 후에 문제가 없으면 안전하게 이곳과 진천으로 나눠서 입소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 어제 이곳인지 아니면 충북 진천인지 좀 확인이 되지 않고 있지만 어제 도착한 교민들 가운데 한 명이 인후통이 좀 있고 호흡기 증상이 보여서 병원으로 이송이 돼서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정부는 이곳 보호시설에서 지금 현재 교민들이 차분히 생활 중이라고 밝혔고요. 최선을 다해서 이곳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검역에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저희가 좀 전에 방송에서 연결한 이곳 시설에서 생활 중인교민의 말에 따르면 이곳 주민들이 바이러스 전파 우려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이렇게 받아준 거에 대해서 굉장히 감사하고 감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안전하게 생활을 하고 그리고 문제가 이상이 없는 게 확인된 뒤에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해왔습니다. 경찰차도 계속해서 지나가고 있고요.

지금은 거의 다 도착을 한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는 계속해서 방역이 진행 중이고요. 입국 검역절차를 공항에서 모두 마치고 9시 45분에 김포공항을 출발을 했다고 합니다.

약 1시간 50분 정도를 달려서 이곳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 이곳에 도착하는 사람은 모두 326명, 무증상자 326명입니다. 7명은 안타깝게도 증상이 보여서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