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9일째…작업 진행 상황과 계획은?

사고 9일째…작업 진행 상황과 계획은?

2019.06.07.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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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사고 9일째인데요, 어제 수습된 희생자 시신 3구 가운데 한 구는 헝가리인으로 확인되면서 한국인 희생자는 모두 18명, 아직 찾지 못한 한국인 실종자는 8명이 됐습니다.

헝가리 현지에서는 침몰한 '허브레아니'호를 건져 올리기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 이뤄지고 있는데요, 작업 진행 상황과 구체적인 계획을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오늘 설명드릴 순서는 어제 헝가리 측에서 선체 인양 준비 작업한 결과 그리고 헝가리 측 오늘 인양 준비 작업 활동 그리고 우리 구조대원들 오늘 작전 활동 순으로 여러분께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헝가리 측에서 인양 준비한 것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온 와이어를 선체에 감기 전에 가는 준비 예비 와이어. 그것을 선미 쪽에 하나 설치하는 것을 완료했고 그다음에 침몰된 선박이 흔들리지 않도록 침몰된 선박 후미 스크루와 선박 뒤에 대형 포클레인을 서로 연결해서 고정시키는 작업까지 어제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헝가리 측에서는 어제와 같이 마찬가지로 계속해서 시신들 유실 방지 대책을 같이 하면서 와이어를 선체에 감는 작업을 최대한 오늘까지 마치는 걸로 해서. 오늘 헝가리 측에서 아침에 모든 인원들이 5시에 들어갔습니다, 작전에 이미. 그렇게 하고 우리 대원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유사시 대비하기 위해서 바지 선상에서 3명이 계속 대기하면서 헝가리 작업 간에 여러 가지 기술적인 문제 이런 것들을 지금 계속 지원하고 있고 기타 헬기 수색하고 수상 수색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똑같이 하는데 오늘 좀 더 특이사항은 우리 수상 수색하는 한 조가 한국에서 가져온 공중 수색 드론을 운용해서 좀 더 의심가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근접해서 수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두 가지 설명을 더 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와이어 되게 궁금해하시는데 그림을 보면서 제가 간략하게 설명 올리겠습니다. 헝가리에서 기본적으로 와이어를 최초에 선박 주위로 이렇게 큰 와이어 전체를 두 군데에 한다고 했는데 엊그제까지 3군데 한다고 바꿨거든요.

어제 또 회의 결과 네 군데로 최종적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자꾸 2군데에서 4군데로 늘어나는 것은 현장 작업 간에 선박을 좀 더 확실하게 인양하고 흔들림 없이 인양하고 또 우리 요원들이 거기 가서 여러 가지 조언을 했기 때문에 아마 우리 요원들의 의견을 헝가리 측에서 많이 수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4군데를 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와이어 모양은 이렇게 돼 있습니다. 제일 앞에 이 와이어가 선박 밑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굉장히 가는 와이어가 하나 있고 그다음에 그것보다는 조금 더 굵은 와이어가 또 있고 여기 전문용어로는 샤클이라고 하는데 이건 고리 역할을 하는 샤클을 가지고 기본 굵은 와이어가 총 6가닥이 구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와이어를 이렇게 집어넣었을 때 와이어가 선체에 다 감기게 되면 앞에 가는 와이어들은 다 잘라내고 이게 이렇게 배에 이렇게 감겨서 이쪽하고 이쪽하고 서로 위에 크레인하고 연결되는 그런 원리가 되겠습니다. 궁금한 건 여러분들이 그러면 이 가는 힘이 없는 와이어가 어떻게 선박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느냐 이게 궁금하실 건데 일단 이게 선박 밑이 모래나 또는 진흙 같은 것으로 되어 있으면 와이어를 집어넣을 때 굉장히 강한 수압을 쏘는 장비가 같이 들어가는데 현 지역에는 주로 콘크리트 파편 조각 그리고 바위, 돌 이런 걸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오히려 가는 와이어가 들어가기가 좀 더 용이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어제 만일에 클라크 아담이 2개의 다리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에 플랜B가 있다 이렇게 설명을 드렸는데 실제 플랜B를 실행하려고 하면 유실 선박이 흔들릴 수 있고 또 물을 넣었다 뺐다 하기 때문에 시간도 굉장히 많이 걸리고 하기 때문에 헝가리 측에서는 플랜B에 대해서는 그냥 개념 단계로 생각하고 있고 실질적으로 액션 플랜은 없습니다.

저도 빨리 인양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헝가리 측에 하여튼 우리 A 방안을 가능한 일요일까지 다 수행하자. 이렇게 오늘 아침에 다시 한 번 센터장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센터장 이야기도 수심이 우리 데이터에 의하면 월요일 정도 되면 428cm 정도까지 내려가거든요.

그런데 일요일까지 최대한 완료하기 위해서는 수심도 중요한데 헝가리 측에서는 여러 가지 다리를 통과할 수 있는 방법. 예를 들면 클라크 아담을 최후의 수단으로 아예 분리하자. 분리해서 들어오는 방법까지도 생각하고 있는데 그 방법도 있고 또 실제로 머르기트 다리를 보면 아치형으로 구성돼서 제일 위에는 공간이 좀 넓은데 좌우측에는 공간이 좁기 때문에 만일에 클라크 아담이 들어가다가 다리 교각 좌우측 부위를 치게 되면 다리가 손상되거나 또는 붕괴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헝가리 측에서는 기술적으로 크레인을 정확하게 다리의 제일 꼭짓점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 크레인이 늦으면 토요일 저녁쯤에, 빠르면 일요일 오전 중에 들어올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르면 토요일 저녁, 늦으면 일요일 오전에 들어올 수 있도록 최대한 대책을 강구하는데. 제가 엊그제도 이야기했지만 두 가지 필수 조건, 유실 방지 대책과 크레인을 완전히 감싸는 준비가 완료되는 하나하고 그때 됐을 때 크레인이 일찍 들어와도 의미가 없으니까 그와 연계해서 크레인이 들어왔을 때 작업을 착수하는 그런 순서가 되겠습니다. 제 설명을 마치고 질문 받겠습니다.

지금 제 계획이 그렇습니다. 크레인 고리 걸고 들어올리는 시간 생각하면 한 4시간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일요일까지 성공시키는 목표로 추진하겠습니다.

Q. 시신 유실 방지할 그물망은 어디까지 설치돼 있나요?

◆ 송순근> 지금 어제는 들어가서 기초, 아까 얘기한 두 가지 했고요. 오늘 들어가서 할 겁니다.

Q. 그러면 언제쯤 다 마무리되나요?

◆ 송순근 > 최대한 하면 오늘 아니면 내일까지 합니다.

Q. 플랜B는 그러면 검토를 안 하고 예비로 남겨둔다는 건가요?

◆ 송순근 > 최악의 경우에 A가 안 될 경우에 하겠다는 개념 정도의 구상이지, 액션 플랜은 없습니다.

Q. 플랜B 구상은 누구의 아이디어인가요?

◆ 송순근 > 헝가리 측에서 여러 가지, 사실은 플랜C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플랜C는 현실적으로. 제가 플랜C를 잠깐 말씀드리면 공기부양정 같은 것을 침몰 선박 좌우에 붙여서 띄워서 다른 곳으로 가져가는 그런 방안인데 그것도 현실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아예 플랜C는 없고 플랜B를 생각하고 있는데 그것도 너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지금은 플랜A에 우리가 다 집중하고 있습니다.

Q. 와이어 원래 3군데에 15라고 하셨잖아요.

◆ 송순근 > 최초는 2군데였는데 또 3군데. 어제 최종이 4군데 그리고 실제 와이어는 이 굵은 와이어가 5가닥이 아니고 6가닥. 그러면 6 곱하기 4는 24. 24개가 실제 와이어가 감깁니다. 그런데 와이어가 보시면 벗겨져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피복으로 감싸져 있어요.

Q. 예비 방안으로 기중기만 따로 한다라는 건 얼마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건가요? 크레인의 기중기만 따로 이동을 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으로 생각하신다는 거잖아요.

◆ 송순근 > 그런 말씀한 적 없습니다.

Q. 클라크 아담을 분해해서 하면...

◆ 송순근 > 헝가리 측에서는 거기에 대한 데이터가 없는데 아직 분리 안 했으니까. 아마도 제 추측컨대 엄청 시간이 많이 걸릴 겁니다. 그걸 분해했다가 여기 와서 다시 조립하려면 큰 기계가 쉽지 않을 겁니다. 아닙니다. 그건 아니고. 여기에 부다공대의 과학자분들 이런 분들이 여러 가지 방안을 가지고 수자원 전문가들이 많아서 일단 구상 단계에서 생각했는데 저희들이 어제 그저께 토의하면서 C는 아예 없는 걸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Q. 지금 말씀하시는 걸 들어보면 결국에는 수위가 낮아지는 걸 기다리는 게 최선이라는 말씀으로 들리는데 그게 확실한 전망이 있는 겁니까? 4.2m 아래.

◆ 송순근 > 아까 말씀드린 수위가 낮아지는 것과 연계해서 최대한 크레인을 낮춰서 들어가는 방법. 그다음에 크레인을 일정한 방향으로 고정시켜서 운전하는 방법, 이런 것들을 다 종합해서 하고 있습니다.

Q. 그러면 주말 사이에 수위가 적정 수위가 될 수 있는 상황인가요.

◆ 송순근 > 지금 데이터에 의하면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은 428cm까지 내려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점점점 수위가 내려갑니다.

Q. 오늘 수위 보면 높아지고...

◆ 송순근 > 오늘은 좀 그런데 데이터 보면 일요일, 월요일. 월요일 데이터가 428cm 나오니까.

Q. 그럼 플랜B는 플랜A을 통해서 지연되면 플랜B을 가동한다고...

◆ 송순근 > 플랜B는 가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냥 개념이다.

Q. 원래 목표가 일요일까지라는 게 인양이 목표였는데 계속 늦어지고 있어요. 언제까지는 마칠 계획이라는 게 혹시 한국이랑 헝가리랑 약속한 부분이 있나요? 언제까지 하겠다.

◆ 송순근 > 조금 지연되고 있는데 그래서 오늘 헝가리에서 아침 5시에 들어갔습니다. 5시에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5시에 들어갔고 아까 제가 센터장하고 일요일까지는 마치자. 센터장도 일요일까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Q. 그런데 그게 계획을 그렇게 잡는 것하고, 방금 말씀하신 건 약간 다르게 이르면 토요일 오후에 된다고 했잖아요, 크레인이. 그런데 420cm가 돼야 통과한다는데 월요일에 428cm로 예상이 된다는 건 월요일까지 통과가 어렵다는 말 아닌가요.

◆ 송순근 > 꼭 우리가 4m, 420cm 이렇게 헝가리 측도 그걸 정확하게 데이터... 왜냐하면 이게 지금 수심이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고 유속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융통성이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질문 없으시면...

Q. 어제 사고 지점에서 100km까지 버스 타고 이동해서 내려왔다고 하셨잖아요. 침몰 지점까지 완전히 한번 훑었나요?

◆ 송순근 > 아닙니다. 버스 지점까지 가서 일부는 첫째 하르타 같은 경우 100km 밑에 있잖아요. 그 지역도 보고 또 일부 병력들은 나머지 4분의 3 정도는 위쪽을 보고 해서 버스가 100km 지점에서 가서 좌우측 보고. 100km 버스 타고 왔습니다. 여기까지는 시간이 멀어서 못 오고요.

Q. 추가 수습된 상황은 없는 건가요?

◆ 송순근> 없습니다.

Q. 오늘 수심은...

◆ 송순근 > 지금 수심... 현재 작전 지역의 수심이 08시 30분 기준으로 수심이 7.3m고요. 유속이 4킬로미터퍼아워, 그다음에 1.1미터퍼세크입니다. 유속은 많이 줄었습니다.

Q. 지금 수색 인력 현황을 알 수 있나요? 늘어났다거나.

◆ 송순근 > 수색 인력은 어제와 인원은 똑같습니다. 그런데 단지 오늘은 공중을 드론을 활용해서 하겠다는 겁니다.

Q. 드론 언제 어디에?

◆ 송순근 > 지금 우리 작전지역 대원들이 가서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기존에 지금 우리 시신들이 발견된 지역, 그 지역 중심으로 지금 활동하고 있습니다.

Q. 하고 있나요?

◆ 송순근 > 벌써 출발했습니다, 8시에 가서. 지금 제가 아직 보고를 못 받았는데 아마 지금 현지에 도착했을 겁니다, 시작했을 겁니다. 6줄인데 이걸 다 피복으로 감싸서 크게 보면 밖에서는 그냥 한 덩어리로 보이는 거죠. 사진 나중에 공개해 드리겠습니다.

Q. 유람선 올 때... 간격이 어느 정도 돼요?

◆ 송순근 > 그건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Q. 하나만 더 질문할게요. 우리 수색 구조대가 6월 4일에... 최고 다이버들인데 실제로 수중 수색 못 하는 것에 대해서 대원들이 안타까운 마음이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분위기 좀 전해 주세요.

◆ 송순근 > 우리 대원들은 좋은 장비를 가져와서 좀 위험이 따르더라도 선체 내까지 우리가 수색하고 싶은 마음은 다 있습니다. 그렇지만 또 헝가리하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들어가지 못하고. 우리가 바지 선상에 대기하고 있지만 언제라도 헝가리 측에서 잠수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들어갈 준비가 돼 있기 때문에. 의지는 강하지만 지금 못 하고 있는 게 안타깝기는 하죠. 대신에 우리가 잠수를 못하더라도 그 병력들이 수색, 헬기 이런 거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Q. 배경을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선체에 못 들어가는 거, 헝가리 측에서 안 된다고 했습니까.

◆ 송순근 > 왜냐하면 현재 사정이 잠수요원들이 막 여러 명 들어가서 잠수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에요. 헝가리 측도 민간 잠수사가 1명이 들어가서 작업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들어가면 2명. 그래서 여러 명이 동시에 그 안에 들어가서 막 이렇게 할 수 없는 환경이에요. 왜냐하면 안전이 위협하잖아요. 선이 꼬인다든지. 그리고 저 바지선이 그렇게 많은 인원이 들어가고 장비를 하고 잠수요원이 동시에 10명씩 들어갈 수 있는 환경이 아닙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오늘 아침 수위, 어제 08시 기준으로 458cm였거든요. 지금 아침 8시 기준으로 464cm. 6cm 더 늘었습니다.

Q. 그건 왜 그런 거예요? 수위가 올라가는 이유는 뭐가...

◆ 송순근 > 상류 부근에 아마 알프스 쪽 이쪽에 눈들이 녹아서 조금 수심이 올라가는 것 같아요.

Q. 눈이 녹아서요?

◆ 송순근 > 다뉴브강 위쪽에 오스트리아, 이쪽이 전부 다 알프스 산맥이거든요. 질문 그만받고. 끝나고 제가 받겠습니다. 일단은 대테러센터장하고 저하고 정기적으로 하루에 아침에 한 번 8시. 그리고 저녁에 또 18시 또는 19시에. 아침에는 약식으로 서로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10분에서 15분 서로 필요한 사항 정보 공유하고 그다음에 협조할 사항 협조하고 그다음에 저녁 시간에는 전 대원들이 같이 모여서 오늘 작전했던 결과 평가하고 또 내일 어떻게 할 것인가 서로 논의하고 또 제가 필요한 사항 말씀드리고 궁금한 사항 서로 질의하고 이렇게 하고 있고요. 또 회의가 없는 기간에도 시신자들이 발견됐다든지 수습이 된다든지 하면 센터장이 저 지휘소에 와서 또 정확하게 정보를 가르쳐드리고 또 저도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직접 센터장 지휘소 현장에 가서 또 요청하고 이렇게 긴밀하게 하고 있고요. 또 현장에도 같이 보트 타고 가서 현장 서로 보면서 유실 방지 대책 요구할 때 요구하게 되면 보강해 준다고 약속했고 다 그런 것들이 서로 공조가 아주 긴밀하게 잘 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드론 같은 거 운용하는 것도 실질적으로 헝가리가 허가 없으면 안 되거든요. 그런데 그것도 제가 이야기하니까 흔쾌히 드론도 협조해 줬고. 또 우리 대원들 이동할 때 지금 아침에 차 같은 것도 굉장히 밀리기 때문에 버스 에스코트도 해 주고. 하나 정정하겠습니다. 잠수 우리가 6월 2일날 두 번 들어갔습니다, 한 번이 아니고. 한 번 우리가 첫 잠수 날 들어가서 안에 살폈고 두 번째는 헝가리 대원들이 발견해서 우리가 한 번 건져냈고 또 작업을 위해서 한번 들어가서. 총 세 번이네요. 정정하겠습니다. 세 번. 안 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이상진 / 정부 합동신속대응팀장]
이어서 정부 지원 현황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가족 지원 현황입니다. 금일 현재 가족분들 47분이 부다페스트에 체류하고 계십니다. 매일 아침 9시에 가족분들에게 정부 지원 현황 또 수색 상황 등을 정례적으로 설명을 드리고 있습니다.

또 그 가족분들이 필요로 하는 요청사항이나 정보사항에 대해서도 수집을 해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가족들에게 지원했던 활동 사항은 법률 자문 지원을 총 7회를 하였습니다. 또 심리 정서 상담 지원은 정보 제공 12건, 기타 11건. 총 23건을 제공을 했습니다. 또 어제 15시 수습된 시신의 확인을 위하여 시신 안치소를 방문해서 신원확인을 지원했습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의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거주 한인 의사들과 또 현지 의료진, 응급구조대로 구성된 현지 의료진이 가족들에게 의료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례 운구 지원 상황입니다. 가족들 희망에 따라서 운구와 화장을 희망하는 가족들로 나눠지게 되는데 이 희망에 따라서 지금 장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화장을 희망하는 가족들을 대상으로 화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금일 예정된 가족 지원 상황입니다.

헝가리 경찰서에 보관 중인 사망자들의 유실물들이 있습니다. 휴대전화라든지 지갑 등 이런 유실물들을 금일 12시에 회수해서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또 그간 생존자 일곱 분 중에 한 분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오늘 퇴원 예정입니다.

이분에 대해서도 지원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사망자들에 대한 화장 및 장례 지원이 금일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은 드린 바와 같고요. 계속해서 수습되는 시신의 신원확인 또 수색 상황 공유, 법률 지원, 심리 상담 지원 등을 지속해서 오늘도 해나갈 예정입니다.

사고 원인 조사 및 책임 규명 관련 사항 중에 어제 신속대응팀의 법무협력관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검사장에게 추가 보완수사 상황을 촉구하는 연락을 하였습니다. 이 연락은 연락검사가 상시 지정돼 있는데 이 검사를 통해서 추가 수사 보완 상황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쉽지 않습니다마는 이 추가 보완 요구에 대해서 헝가리 수도경찰청, 부다페스트 검사장은 이렇게 답변하였습니다.

헝가리 검찰은 5명의 검사와 보조 검사들로 구성된 특별수사팀을 운영 중이며 유로저스트를 통해서도 증거를 확보하는 등 최대한 노력을 다해서 관련자들의 책임과 진상을 철저히 규명할 것이다, 이렇게 답변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원봉사나 지원 사항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지 교민들이 어제도 우리 구조대들을 위한 온정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현지 교민 어떤 분께서는 구조대 28명 전원이 입을 수 있는 작업복 상하의 또 여러 의류 물품을 지원하신 바가 있습니다. 또 일부 교민은 간식이라든지 과일, 커피 등 물품을 지원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들이 매일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과정들을 종합적으로 정리해서 나중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지 교민 중에 통역 자원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지 선교사, 현지 유학생, 현지 교민 2세로 구성된 통역 자원봉사단이 사건 초기부터 지금 현재까지 수색 헬기에 같이 동승해서 우리 구조요원들에 대한 통역을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특이할 만한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

이상 브리핑 마치고 질문 받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민감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가슴에 통증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퇴원을 해서 현지에서 좀 더 요양을 하고 그렇게 귀국을 원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그렇습니다. 나중에 별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화장 시작을 했습니다. 가지고 귀국하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Q. 사고 선장이 증거인명, 그와 거에도 사고를 낸 적이 있다고 나오고 있는데...

◆ 이상진 > 언론 보도를 통해서 저희도 접하고 있습니다마는 이거는 수사와 관련된 사항이기 때문에 저희가 그걸 확인해 드리는 것보다 헝가리 검찰 당국에서, 헝가리 당국에서 조사를 할 것이고요. 나중에 결과가 되면 발표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들은 그 부분에 대한 정보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의 중대본에서도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해서 지난번에 말씀드렸습니다만 국가 트라우마 치료센터를 중심으로 해서 귀국과 동시에 연결을 해서 치료를 해 드리겠다라는 게 지금 중대본의 플랜입니다. 그렇게 연결해 드릴 것입니다. 28인분을 가져오셨습니다. 장관님 관련된 일정은 아마 외교부 본부에서 발표를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헝가리 당국에서 그거는 판단해야 될 문제인 것 같은데요. 헝가리 당국의 지금까지 설명으로는 선박을 풀어주지 않았습니까? 그 억류 상태에서 현재 해제된 것은 충분히 증거를 확보하고 있고 또 여기 현지에도, 헝가리 현지에도 지사가 있고 그러한 점들 여러 가지가 감안이 됐다, 그렇게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헝가리 정부에서 적절히 판단할 것입니다. 그거는 저희가 여기서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헝가리 당국이 분명히 발표를 할 것입니다.

◆ 송순근 > 추가적으로 명확하게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 대원이 6월 2일 일요일날 헝가리 요청에 의해서 발견된 시신이 있어서 우리가 들어가서 시신을 우리가 수습해서 나왔고요. 우리 대원 2명이 들어갔고 6월 3일 한국에서 새로 우리 장비가 와서 우리 장비를 가지고 우리 대원이 4명이 그러니까 2명 1회, 2명 1회. 총 3번 들어갔습니다. 그거 명확히 하시고요. 그다음에.

Q. 그러면 총 4번 들어갔다는 말씀이신가요.

◆ 송순근 > 3번 들어갔다는 거죠. 그렇죠, 총 3번. 그다음에 자꾸 질문이 많으셔서 그림을 붙였습니다. 이게 머르기트 다리이고 이 안에 침몰된 유람선 선박이고 그다음에 이게 클라크 아담이 들어오면 위치를 남쪽으로 하게 됩니다. 그다음에 이거는 작업 바지선이고 이거는 선박을 인양해서 들어올리는 그 바지선이 되겠습니다. 뒤에 이거는 아까 이야기했던 포클레인, 스크루에 연결된 선 고정하는 포클레인이 되겠습니다. 이상 설명 마치고.

Q. 어디가 북쪽이에요?

◆ 송순근 > 이쪽이 북쪽. 우리가 있는 쪽 북쪽, 여기는 남쪽. 포크레인은 우리 유실된 선박이 흔들리지 않도록 선박 뒤에 스크루하고 포크레인하고 고정, 선을 연결해서 고정하는 작업입니다. 질문 없으시면 마치겠습니다.

Q. 꼭 200톤의 아담이 필요한 거예요? 어차피 라인이 4개로 나뉘잖아요, 하나가 아니라.

◆ 송순근 > 만일에 100톤짜리 하다가 중간에 선박 들다가 줄이 끊어지거나 선박이 흔들리면 되지 않지 않겠습니까? 200톤은 충분한 능력이 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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