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고 7일째…수습·인양 준비 상황은?

헝가리 사고 7일째…수습·인양 준비 상황은?

2019.06.05. 오후 5: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
현재 병원으로 이동 중에 있습니다. 어제까지 수중 시신을 찾기 위한 수색은 어제 부로 종결이 되었고 오늘부터는 인양을 하기 위한 선박 결속 작업과 어제까지 계속 실시했던 수중수색, 헬기수색을 좀 더 강화해서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세부적으로 작전 계획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상수색은 어제보다 선박을 1척 더 증가해서 총 5척이 운용이 되고 그중에 좀 더 큰 선박은 50km에서 150km까지 하루 종일 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헬기수색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3대를 운용하고 그중에서 경찰에서 운용되는 헬기 2대에는 우리 대원이 탑승해서 같이 작전을 시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선박 결속 간에 오늘 아침에처럼 발견될 수 있는 시신에 대비해서 3명 요원들은 바지선에서 상시 대기하고 나머지 7명 요원은 지휘소에서 준비를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다음은 헝가리 측에서 가지고 있는 인양 계획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헝가리 측에서는 가능한 한 오늘까지 선박을 완전히 결속할 계획입니다. 오늘 결속이 되게 되면 현재 코마롬에서 금일 금일 아침 06시 40분경에 출발한 아담 클라크가 이 지역보다 바로 위에 있는 아라파드 뒤에 대기하고 있다가 수심에 따라서 아라파드를 건너고 다음에 마가레트를 건너서 내일은 결속 상태에 따라서 바로 그 크레인이 침몰된 선박을 인양할 준비를 하겠습니다.

다음은 오늘 아침 제가 대테러센터장과 논의한 침몰 선박에 대한 유실 방지대책을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침몰된 선박을 보시면 선수 부분은 창고로 되어 있어서 사람이 탑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로 이 선미 부분에 시신들이 있을 것으로 판단이 되고 저희 대원들이 어제까지 2회에 걸쳐 수중수색을 한 결과 이 중간 부분의 출입문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지금 설명드린 것은 현재 선박이 이렇게 비스듬히 누워 있기 때문에 누워 있는 면에 우리가 유실방지대책을 강구하는 것이고 반대 측면은 유속이 빠르기 때문에 우리 잠수대원들이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만일에 유실되는 시신들에 대해서는 선박 뒷면에 헝가리 측에서 여러 대의 고무보트나 경비정을 대기시켜서 유사시에 흘러나오는 시신들을 바로 수습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방향으로 오늘 아침에 대테러청장과 제가 토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오늘 09시 기준 수심과 시속은 어제와 크게 변동은 없습니다마는 일부 수심이 좀 내려갔습니다. 수심이 현재 7. 4m, 시속이 4.5km/H 이걸 초속으로 환산하면 1.25m/S가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 설명을 마치고 지금부터 질문 받겠습니다.

◇기자> 크레인이 4개 다리를 거쳐서 와야 된다고 했는데 그 구체적인... 다리 밑으로 내려올 때 있는 그대로 통과를 할 수 있는 것인지...
◆송순근 / 주헝가리 한국대사관 국방무관(이하 송순근)> 아직 아담 클라크를 실물로 본 적이 없는데 헝가리 측 관계자에 의하면 일단 최대한 사다리를 높여서 다리를 통과하는데 수면과 교각 사이가 높이가 최고 4m 이상 공간이 나와야지 그 크레인이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라파드 다리도 그렇고 머르기트 다리가 4m가 되어야지 그렇게 통과해서 지금 침몰된 선박이, 침몰선박이 머르기트 다리 약 10m 하단부에 있기 때문에 아담 클라크 크레인이 이렇게 머르기트 다리를 돌아서 뒤에서 여기 침몰 선박이 있으면 이렇게 들어올리겠다는 것이 헝가리 측의 계획입니다.

◇기자> 각도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수심이랑 각도에 대해서.
◆송순근> 어제 설명드린 건 크레인이 이쪽에서 했을 때는 각도가 좀 맞아야 되는데 지금은 크레인이 이렇게 돌아가서 이 뒤에서 이렇게 올리기 때문에 그 각도는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기자> 다리 남단에서...
◆송순근> 그렇죠. 아라파드가 있으면 이렇게 돌아가서 여기서 크레인이 들어올립니다. 지금 배가 지금 밑에 있기 때문에 관계가 없습니다. 머르기트 다리. 그렇죠, 이렇게 돌아가서 이렇게. 남쪽에서.

◇기자> 지금 머르기트 다리랑 아까 말씀하셨던 아라파드 다리랑 지금은 수면이랑 교각 사이 거리가 얼마나 됩니까?
◆송순근> 그건 아직 확인 못 했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송순근> 시신 발견 위치는 헝가리 잠수사에 의하면 선미 네 번째 유리창 부근이라고 지금 하고 있습니다.

◇기자> 어제처럼 창틀에 묶여 있거나 그런...
◆송순근> 여기 조금 팔이 나와 있었다고 합니다.

◇기자> 창틀에 끼어서 팔이 나와...
◆송순근> 그러니까 여기 유리창에서 팔이 발견돼서 찾았다는 겁니다.

◇기자> 시계는 아직도 안 보이는 상황인가요?
◆송순근> 그렇습니다.

◇기자> 배 인양하게 되면 유실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해서 밑에는 막고 위에는 뒤쪽에 수면 위에서 다른 고속단정이나 보트들이 그걸 보고 있는 거잖아요. 시신이 만약에 물속으로 들어가서 유실될 가능성이 있지 않나요?
◆송순근> 일단은 이 배 앞에 큰 부유를 띄워놓을 겁니다. 부유를 띄워놓으면 모든 인력들이 배의 위치를 정확히 알기 때문에 여기에서 이렇게 부유 대형으로 배들이 배치하고 있으면 아마 그래도 수습할 확률이 굉장히 저는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물속으로 시신이 새게 되면 놓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송순근> 물속으로 최대한 가지 않도록 저희들이 대책을 강구해야 되겠죠.

◇기자> 지금부터 강구하시는 거고 특별히 아직까지는.
◆송순근> 대책이 그러니까 일단 이 뒤에서 엊그제도 비슷하게 그런 현상을 위해서 노력했는데 하여튼 이렇게 해서 최대한 저희가 밑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처하겠습니다.

◇기자> 그러면 오늘도 선박 결속작업하고 또 결착하는 작업도 오늘인 건가요?
◆송순근> 그것이 오늘이 될지 내일까지 할지 그건 작업을 해 봐야 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일부 파손된 중간 부분은 그물망 등으로 유실방지대책을 강구하고 그리고 보시면 창문이 위에 작은 창문이 있고 밑에 큰 창문이 있는데 이 작은 창문은 이 공간이 작기 때문에 시신이 유실될 염려가 없습니다. 그래서 적절한 개수를 헝가리에서 판단해서 일단은 부숴놓고 그 부수는 이유는 인양할 때 선박 안에 있던 물이 쉽게 배수가 되고 또 선박을 인양할 때 그 압력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밑에 좀 큰 유리창이 깨져 있거나 또는 깨질 확률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튼튼한 바 또는 체인을 고정시켜서 유실 가능성이 있는 시신이 나오지 않도록 방지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기자> 빠르면 내일 오전에 인양 가능한 건지.
◆송순근> 일단 이 결속 작업 여부에 따라서 되니까 내일 오후가 될지 또 금요일이 될지 그것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자> 오늘은 그러면 수중수색, 수상수색 다 하는 건가요?
◆송순근> 수상수색, 헬기의 공중수색은 더 강화됐고 시신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은 원칙적으로 안 한다. 체인을 걸기 위한 작업은 하는데 그 작업을 하다가 오늘처럼 이렇게 발견되면 수습을 한다.

◇기자> 오늘 오전에 발견한 건 체인을 걸려고 들어갔다가...
◆송순근> 그렇죠. 체인을 걸기 위한 작업을 하기 위해서 들어갔는데 시신이 발견이 돼서 헝가리 측에서 수습한 겁니다. 선체 내부는 들어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저희들하고 헝가리 측 잠수사들이 들어가서 실제 물론 시야는 제한되지만 선박 상태가 그렇게 나쁜 상태는 아닌 것 같고 일부 중간에만 조금 손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이 됐고요. 그래서 헝가리 측에서 이 배 부분을 약 두 군데, 또는 많을 경우에는 두 군데 이상 밑에 체인을 이렇게 해서 이렇게 들어올리는데 들어올리면서 그런 압력들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유리를 깨고 물을 빼고 이런 것을 지금 하고 있고 그런 부분을 우려해서 만일에 그렇게 될 경우 헝가리 측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전하게 계획을 완성한 건 아니고요.

◇기자> 선체를 수색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드론 투입이 된 것 같은데.
◆송순근> 드론이 만약 오늘 오더라도 현재 시계로 봐서는 효과가 제한이 될 것 같고요. 일단은 인양을 하게 되면 선박 안에 있는 시신 확인은 우리 대원이 먼저 들어갈 것입니다.

◇기자> 헝가리 측은 선체 내부 수색은 안 된다는 입장이었고 우리 측에서는 시신이 선체 쪽에서 발견되면서 다시 한 번 논의를 해 보시겠다고 어제 말씀을 하셨는데 안 하게 되는 건가요?
◆송순근> 선체 내 수색은 저희가 처음부터 합의한 건데 왜냐하면 우리 구조대원의 안전을 위해서 선체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안 하기로 지금 합의했습니다. 시야가 지금보다 훨씬 더 좋아지면 바뀔 수가 있겠지만 시야가 아직도 안 좋기 때문에 들어가는 건 사실상? 그리고 또 일부 파손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들어가면 우리 구조대원들... 선들이 만일 꼬이게 되면 좀 위험합니다.

◇기자> 그러면 드론이 도착한다고 하더라도 투입될 가능성은 없나요?
◆송순근> 드론은 실질적으로 아직까지로 봐서는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기는 좀 제한이 된다고 말씀드립니다.

◇기자> 오늘 오전에 혹시 가족들에게 인양 소식을.
◆송순근> 아침에 오기 전에 이와 같은 내용을 세부적으로 다 말씀드렸습니다.

◇기자> 요구하거나 보강을 해달라는...
◆송순근> 그런 말씀 없었습니다.

◇기자> 크레인 위치가 어디인가요?
◆송순근> 지금 에스테르곤까지 왔는데 이게 지금 시속으로 따지면 시간당 13km로 크레인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기자> 어제 에르치에서 나온 시신은 어느 지역인가요?
◆송순근> 제가 확인된 바 없습니다.

◇기자> 일단 에르치라고.
◆송순근> 에르치 거기로...

◇기자> 그러면 체인을 예를 들어서 어떤 재질로 몇 개를 연결시키겠다.
◆송순근> 그것은 아직 헝가리 측에서 답변을 못 받았습니다.

◇기자> 헝가리 계획상으로는 배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것은 언제쯤라고 했나요?
◆송순근> 그것도 아직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그건 결속이 완료되는 시간 그리고 크레인이 도착하는 시간 그게 제일 결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질문은 그러면 딱 2개만 받겠습니다.

◇기자> 크레인이 도착하는 시간 얼마나 걸리겠습니까?
◆송순근> 그것도 아직은 제가 답변드릴 수 없겠습니다.

◇기자> 생존자 증언 같은 것을 들어봤는데 배 안에 시신이 있을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송순근> 거기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습니다.

◇기자> 구조대분들이 힘들게 작업을 하시잖아요. 그와 관련해서 한마디만 해 주세요. 얼마나 힘들고 절박하게 하고 있는지.
◆송순근> 우리 한국인들이 희생됐기 때문에 우리 구조대원들이 최선을 다해서 그분들을 위해서 헌신하는 것은 저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어떤 점들이 특히 많이 힘들다고 호소하는지 궁금하거든요.
◆송순근> 우리 구조대원들이 어제 두 분 들어갔다 왔는데 유속이 일단 굉장히 빠르고요. 그다음에 시야가 안 보이는 걸 제일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심이 좀 바다와 달리 낮은 것은 좋기는 한데 그 두 가지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기자> 오늘까지 최대한 결속한다고 하셨는데 그게 언제쯤 마무리될 예정이십니까?
◆송순근> 일단 헝가리 측에서 오늘 결속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완료를 목표로 했는데 아침처럼 시신이 또 추가적으로 발견되면 그건 시간이... 계속 수습을 해야 되니까 지연될 수밖에 없겠죠. 그건 오늘처럼 우리가 체인을 헝가리 측 결속하러 들어갔는데 또 발견되면 헝가리 측에서도 수습 가능하고 또 헝가리 측에서 힘들다고 하거나 아니면 우리에게 하라고 하면 또 우리 대원들이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질문 그만 받고.

◇기자> 어디로 얼마나...
◆송순근> 그건 아직 확인 못 했습니다. 강 위에서 발견되는 시신들은 실제 여러 가지 전문가들 의견을 들어보니까 헬기 위에서 발견하는 게 제일 쉽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들이 비중도 헬기에 굉장히 많이 두고 있습니다. 어제도 군용헬기, 경찰헬기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지 않습니까? 그것처럼. 그만하시고.

◇기자> 시신이 많이 발견되는 게 수온이 낮은 게 시신의 발견이 늦어지는 데 영향이 있습니까?
◆송순근> 일단 수온이 올라가고 있고 지금까지 여러 가지 사례들 이렇게 들어보면 4, 5일, 6일 이렇게 되면 주검들이 강 위로 떠오르는 시간이 됐다고 하기 때문에 나온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기자> 수온이랑 무슨 관계가...
[인터뷰] 제가 그것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지금 바지선 위에 3명 나머지 7명이 여기서 바로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헝가리가 아침에 첫 잠수를 들어간 시간이... 잠시만요. 9시에 아까 시신 수급한 그 팀이 9시에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9시 21분에 수습했습니다. 당연합니다.


[이상진 /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팀장]
이어서 정부합동신속대응팀장이 정부 지원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가족 지원사항입니다. 가족들은 오늘 현재 48명이 여전히 부다페스트에 체류 중에 있습니다. 48명의 가족이 부다페스트 현지에 체류 중에 있습니다. 오늘도 가족 대상 설명회를 금일 9시에 가졌고요.

어제도 가족 대상 일일브리핑이 있었는데 어제 나온 얘기를 간단히 말씀드리면 정부 측의 수색 현황이나 정부 지원방안 설명 등에 대해서 잘 청취를 하셨고요. 특별하게 요구사항은 가족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부분에 대해서 많은 항의가 있었습니다. 엄정 처벌을 촉구하는 등 그런 부분들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문책, 이런 것들이 좀 필요하다. 그런 말씀들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그렇게 하셨습니다. 금일 그 설명을 드렸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좀 이따 설명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선장의 보석이라든지 또 선박 가압류 관련된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상당히 관심이 있으셨습니다. 그건 어제 브리핑 상황이고요.

어제 가족 현지활동은 법률 자문을 총 7회 실시한 바가 있습니다. 또 가족 심리상담은 총 희망 가족 열네 분에 대해서 심리정서 상담을 한 바가 있습니다. 또 아울러서 의료 지원 5건을 연계해서 실시했는데 헝가리 당국이 의료 지원 부분에 대해서 협조를 해 주고 있습니다.

또 가족들을 어제 시신이 발견된, 전에 발견된 2구의 시신에 대해서 병원을 방문해서 신원을 육안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 어제 중요한 부분인데요, 사고 직후 작성된 생존자들의 진술을 더 보강하기 위한 헝가리 검경합동진술회가 있었습니다.

헝가리 측에서 최종적으로 생존자 진술을 확인하는 그런 절차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보강조사는 어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우리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의 법무부 방문 또 검찰청 방문을 통한 요청을 통해서 실시가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생존자들도 보강수사를 희망한 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14시부터 22시까지 장시간 조사가 진행됐습니다. 생존자 세 사람의 추가진술조사가 작성이 되었고요. 특히 특이할 만한 사항은 보통 경찰의 조서 작성으로 끝나는데 검사들의 입회 하에 작성이 되었기 때문에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즉 헝가리 측의 관심이 그만큼 높았다라는 점을 알 수가 있습니다. 장례 운구 지원 현황을 말씀드리면 사망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사망자 관련 인적 사항 정보가 장례업체에 제공이 되었고요. 관련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금일 가족 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의 개인정보 유출 부분에 대한 대책을 설명을 드렸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래서 개인정보 유출된 부분에 대해서 철저한 진상조사를 해서 관련한 책임을 묻겠다는 점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해서 국내 언론 또 헝가리 언론에 대한 협조 요청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 그동안 많은 요청을 해 왔다는 점도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가족들 예정 사항입니다.

오늘 새벽까지 확인된 세 구의 시신에 대해서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병원을 방문하는 일정이 있습니다. 이 일정은 오후로 되어 있는데 시간은 정확히 확정이 안 됐습니다. 또 사고현장 방문을 원하실 때는 이전처럼 마찬가지로 가족 희망에 따라서 최대한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사망진단서가 최초로 사망이 확인되신 일곱 분, 또 지난번에 두 분 신원확인이 됐던 분까지 해서 총 9인에 대해서 오늘 사망진단서가 발급될 예정입니다.

이상 브리핑을 마치는데요.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한마디 우리 기자단에게 말씀을 드릴 게 있습니다. 어제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병원에 기자로 추정되는 한국인이 가족이라고 말하면서 병원에 입장하려고 했기 때문에 작은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병원에 우리 기자단들이 출입을 하거나 가족들을 접촉하거나 그쪽의 병원 당국을 접촉하는 것은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 브리핑 마치도록 하고요. 질의 있으면 받겠습니다.

항고 결과요? 항고 결과는 아직 안 나왔고요. 정확히 언제 나올지도 지금으로서는 언제라고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

◇기자> 가해 선장 정확한 혐의가 어떻게 되는지. 혐의명 어제 확인해 주신다고 하셨는데.
◆이상진 / 정부합동신속대응팀 팀장(이하 이상진)> 죄송합니다. 곧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헝가리 죄명이 우리 일반적인 죄명하고 조금 달라서 다시 확인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항고 결과 나오기 전까지 보석으로 나올 가능성은 없습니까?
◆이상진> 검찰이 항고를 했기 때문에 보석 자체가 홀딩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기자> 어제 생존자 증언은 세 분만 진술하신 거예요? 아니면 다른 분들도 하셨는데 세 명이 추가로 진술하신 거예요?
◆이상진> 세 명의 진술에 대해서 진술 조서를 채택했다고 합니다. 여섯 명이 다 하셨는데 진술 조서로서 채택한 것은 세 명의 진술이었다고 합니다. 그건 나중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여섯 분 진술했는데 조서 채택이 세 분만 한 이유랑 그리고 증언의 내용에 대해서 디테일하게 말고 러프하게라도 어떤 부분을...
◆이상진> 원래 본인들이 적극적으로 진술하겠다고 희망하셨던 분이 세 분이고요. 나머지 세 분은 도와주는 그런 입장에서 이렇게 들어와서 했던 겁니다.

◇기자> 장례 운구 사항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일정이...
◆이상진> 사망확인서가 발급되는 게 가장 최초의 절차인데요. 사망확인서가 아마 오늘 발급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망확인서가 발급되면 관련 서류를 준비를 해야 되는데 그 서류는 장례대행업체가 지정이 돼 있어서 그분들이 활동을 하게 될 겁니다. 그래서 정확히 언제 출국을 하느냐, 이거는 가족들 사정에 따라 조금 다르기 때문에 그거는 저희들이 브리핑 시간 될 때마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 하나 말씀드릴 것은 이제 귀국하시는 분들이 생기게 될 텐데요. 우리 중앙재해대책본부, 중대본에서는 생존해서 귀국하시거나 또 가족으로서 귀국하시는 분들 대상으로 해서 국가심리치료 트라우마센터가 있습니다. 거기서 주관이 돼서 1:1로 국내에 돌아가시게 되면 심리 케어를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어제 중대본에서 결정이 돼서 그렇게 진행이 된다는 점을 오늘 가족설명회 때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여행사 측에서 예산 지원이라든지 기타 여러 가지 지원에 대해서 전폭적인 부담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그래서 아마 미세하게는 조금씩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마는 여행사 측이 기본적으로 부담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를 들면 이번에 미세하게 조금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한 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이번에 시신이 안치돼 있는 병원에서 시신 확인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했는데 한국-헝가리 협조가 견고하기 때문에 헝가리 측에서 전액 부담하겠다 이런 의사를 표명해 왔습니다. 아닙니다. 마땅히 그건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여행사가 부담을 하기 때문에 외교부가 구상권을 청구할 이유도 없고요. 국가 예산이 부담된... 외교부 예산이라 함은 여기 신속대응팀 와 있는 비용이라든지 또는 관련 여러 가지 비용 이 정도 있습니다. 헝가리가 시신 신원 확인이라든지 시신 안치라든지 이런 것과 관련해서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헝가리 측에서 비용 부담을 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습니다.

◇기자> 앞으로 모든 시신에 대해서 그렇게 하겠다는 건가요?
◆이상진> 그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