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헝가리 유람선 사고' 브리핑

참좋은여행, '헝가리 유람선 사고' 브리핑

2019.05.30.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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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 '참좋은여행' 최고고객책임자]
부다페스트 사고 관련 4차 브리핑 드리겠습니다. 먼저 현 상황에서 모든 언론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고 이후 수습대책 문제를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말씀드렸듯이 금일 오후 1시 회사 직원 14명은 현지로 출발하여 현지 시간 7시 40분경 부다페스트 공항에 도착, 현장으로 이동 예정입니다. 금일 야간 및 내일 중으로 고객 가족을 동반하여 내항 차에 저희 직원 2명씩 동반하여 총 8명이 추가 파견될 예정입니다.

회사 직원은 대표이사와 부사장을 포함하여 총 32명과 현지 직원 5명을 포함하여 총 28명이 현지에서 사고 수습과 가족 체류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가장 질문이 많으셨던 고객 가족 출국 스케줄 현황입니다. 확정은 아닙니다. 현재 계속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모든 가족들과 연락이 되었고 원하시는 생존 고객이든 모든 고객에 대해서 원하시는 분들은 항공편이 섭외되는 대로 모두 출국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모든 고객들의 희망하는 가족을 취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출국을 희망하는 가족분들은 이 시간 현재 총 38명입니다. 모든 항차별로 저희 직원 2명씩 동행하여 가족분들을 안전하게 현장으로 모실 계획입니다.

금일 야간 출발 고객 10명, 동반 직원 2명입니다. 항공편은 카타르 항공 859편 01시 15분 출발하여 도하를 경유, 부다페스트 현지에는 내일 12시 55분 도착 예정입니다. 이 자료는 발표 끝난 후에 게시해 놓겠습니다.

내일은 항공편이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협조로 세 가지 항공편으로 확보하였습니다. 세 가지 경로를 통해서 총 가족이 28명, 동반 직원 6명이 내일 출국 예정입니다.

내일 첫 번째 편은 대한항공 905편으로 12시 50분 프랑크푸르트로 들어가 부다페스트 현장에는 밤 11시 15분에 도착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사고자 가족 일곱 분과 저희 직원 2명이 동행합니다. 그다음편은 대한항공 937편으로 인천에서 비엔나로 가는 12시 50분 출발입니다. 비엔나에 17시 10분 도착하여 비엔나에서는 저희가 준비한 차량으로 육로를 통해서 부다페스트로 이동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한항공 901편입니다. 내일 오후 1시 20분 파리로 출발하는 901편에 탑승하여 에어프랑스편으로 내일 밤 11시 35분에 가족 열 분과 저희 직원 두 분이 출국할 예정입니다.

부다페스트 및 중간 경유하는 도시에서 가족들에 대한 교통편의 등 제반 편의는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저희 네트워크를 통해서 만반의 조치를 해두었습니다.

다음은 선박 내에서 음주 가능성에 대해서 질문이 많으셨습니다. 해당 선박은 선내에서 음식과 와인을 판매할 수 있는 선박이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 고객들에게 단체로 구매해 주지는 않으나 통상 고객 분들 일부는 본인 기호에 따라서 현장에서 구매하여 드시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저희 고객들 중 어느 분이 와인을 드셨는지에 대한 문제는 차후에 조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잠시 전 현지 시간 오전 10시. 우리 시간으로 5시에 현지 경찰 발표가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 발표를 현지에서 모니터링 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지 경찰조사 결과 기공지해드린 바와 같이 사건 개요는 대형선박 바이킹호가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는 정박 준비가 감속 운행 중인 저희 선박을 후면으로 추돌하여 발생한 사고였음을 발표되었으며 금일 중 사고 선박을 인양하여 상세한 조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탑승인원은 기존보다 변동이 있습니다. 기존에 34명이었는데 탑승 인원은 35명으로 기존 저희 한국 국민들은 똑같습니다. 고객 30명, 인솔자 1분, 현지 가이드와 사진 작가 2명이 있었는데 선장 한 분과 실내에서 크루 한 명, 그래서 현지 크루 두 명, 현지 크루가 2명인데요. 총 탑승 인원은 35명입니다.

저희 고객과 인솔자, 가이드 등 한국 국적 국민 변동은 없습니다. 아쉽게도 현재까지 구조된 7명은 모두 한국인이었으나 사망으로 발표된 7명도 모두 한국인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실종자는 21명입니다. 정리하면 총 35명 탑승 중 7명 구조, 7명 사망, 21명 실종으로 현지 경찰 결과 발표되었습니다.

가장 질문이 많으셨던 구명조끼건은 이미 YTN 보도 자료와 같이 저희도 확인한 결과 실내 선실에 있을 경우 탈출할 때 안전을 위하여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안전장소에 보관하고 갑판으로 올라갈 때는 입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거의 마치고 귀환하는 중이었고 전부 다 실내에 있었기 때문에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명조끼에 대한 비치 여부와 안전교육 여부는 사고 조사 결과에 따라서 판단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희 고객들 현지 출발하는 일정과 오늘 발표해 드린 내용은 다 게시해 놓겠습니다. 저희도 오늘 9시에 한 번 더 자료를 취합해서 최종적으로 금일 오후 9시에 브리핑 한번 더 드리고 내일 아침은 08시에 다시 한 번 취합된 정보를 취합해서 진행하겠습니다.

◇기자> 동행하신 직원 분의 연락처는 있습니까?
◆이상무> 제가 말씀드린 대로 배정되는 대로 공지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국민들의 영원과 이 자리에 계신 언론사분들의 관심에 저희 회사도 부끄럽지 않게 진심과 최선을 다해 사고 수습에 임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국민 여러분과 특히 사고 고객 가족 여러분께 큰 마음의 상처를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기자> 항공편 한 번 더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이상무> 항공편 게재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현지에 도착하면 일정은 있습니까?
◆이상무> 사실 가족분들마다 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은 숙소 배정하고 짐을 푼 다음에 저희 현지 직원 여러 명이 있으니까 단체별로 그분들이 어떤 사고 현장을 파악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병원이든 현장이든. 아마 현장에 가신 분들의 의향에 따라서 안내해드리는 입장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현지 인력 배치와 교통편 숙식 등 제반 준비를 하고 오늘 모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외교부 브리핑을 보면 배 안에 구명조끼가 비치돼 있다고 했는데 그게 아직 확실하지 않나요?
◆이상무> 있을 것으로 추정되나 선박 인양 후 확실한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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