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좋은여행, '헝가리 유람선 사고' 추가 브리핑

참좋은여행, '헝가리 유람선 사고' 추가 브리핑

2019.05.30. 오후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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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무 / 참좋은여행 최고고객책임자]
좀 새로운 소식이 있을까 기대했었는데. 제가 최대한 크게 하겠습니다. 가슴 먹먹한 마음으로 세 번째 브리핑 드리겠습니다.

먼저 오전 발표 중에 본의 아니게 오보를 말씀드렸습니다. 사고 경위가 2차 브리핑 사고 경위에 대한 오류는 이미 정정한 바와 같습니다.

저희 선박이 정박 중이 아니었고 8시경 출발해서 유람을 마치고 거의 정박장에 다 들어온 시점이었고 상대편 대형 선박은 막 출항을 하는 그런, 중간에 대형 선박이 저희 선박을 추돌하여 발생한 전복 사고였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 부분 정정, 이미 민감한 사안이라서 정정 말씀 드렸고요. 다시 공식적으로 정정 말씀 드립니다. 다음은 추가적인 구조 여부인데요.

일부 인터넷 언론에서 18명 구조했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저한테 많은 제보가 왔었는데 현지 저희 파견된 직원들 모니터링에 의하면 그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혹시 사고 인원이 구조 고객 증감에 문제가 생기면 공식적인 브리핑 시간 이외에 고지를 통해서 다시 고지 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사고 수습을 위하여 현지 저희 회사 파견 문제는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표이사는 호주 출장 중이라 현지로 바로 이동 중이시고 부사장을 포함한 대책반 14명은 사고 발생 소식을 접한 지 6시간 만인 오후 1시 러시아 항공편으로 이미 출발하였고 현지 시간 금일 7시 40분경 사고 현장 부다페스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저희 회사에 공식적인 대책 직원들이 도착하면 조금 더 공식적인 자료로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사고 가족들 수습입니다.

저희 사고 가족들 모든 가족들, 단체당 최소 1명 이상의 모든 가족들에 대한 연락처를 확보하였고 모두 1회 이상 통화하였습니다.

고객분들이 준비되는 대로 저희 회사에서는 전원 현지로 저희 직원 대동 하에 이동시키도록 조치하고 있습니다.

1차적으로 준비가 완료된 다섯 분의 고객들은 금일 01시경 출발하는 카타르 항공편으로 1차 출발 예정입니다.

그리고 현재 5명은 확정돼 있고 5명 정도가 금일 안으로 출국 준비를 하시는 중으로 그분들까지 합치면 금일 한 열 분이 카타르 항공편으로 금일 야간 심야에 출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양대 국적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저희가 아침에 고민했었는데요.

항공편 수배가 원활치 않아 내일 출발하시는 가족분들 항공권 확보가 상당히 어려웠었는데 저희가 양대 국적사에 지침을 내려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서 저희 사고 가족들 이동에 대한 배려 지침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저희도 양대 항공사의 협조에 힘입어 명단이 확보되는 만큼 내일 중으로는 희망하시는 사고 가족 모든 분들을 현장으로 모시고 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실제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 일부 언론에서 저희 회사에서 일부 가족들에게 소홀하게 대응한다는 보도 내용이 있던데 저희 회사는 이 불행한 사고 앞에서 대표이사뿐 아니라 저희 회사의 주주들까지 참여해서 모든 비용을 아끼지 않고 모든 역량을 다해서 수습에 전념하라는 지침이 있었고 저희는 그럴 의사가 전혀 없으며 어떠한 사실도 숨기거나 왜곡시킬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저희 회사는 저희 회사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고 최선을 다하여 사고를 수습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부탁드리건대 지금 전 국민이 바라는 바대로 언론인분들께서도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사고 수습을 위하여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사고를 원만하게 수습 이후에 저희가 매를 맞을 부분은 기꺼이 달게 맞겠습니다. 현재 사고 수습은 저희뿐 아니라 정부기관과 회사 파견 인력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제발 모든 국민들이 바라는 바대로 저희 언론들께서도 아픈 현실을 전달하는 데 집중하시고 불필요한 자극적인 말씀들은 자제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저희가 어떠한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기거나 피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저희가 죄송한 것은 그 지역이 저희 직영 인력이 없는 관계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 확인이 늦어지는 문제. 저희도 안타깝고 힘들지만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책임을 회사에서 지고 사고 수습 및 처리에 소홀함이 없게 할 것을 저희 회사는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약속드리겠습니다.

지금 사고자 명단들은 명단 게시할 겁니다.

나눠드릴 방법이 없어서 출력을 해서 게시를 해 드릴 예정이고 다른 사항들도 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원시적이지만 게시하는 형식으로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여 오늘 제가읽어드린 이 내용이 필요하시다면 이 부분도 같이 게시해 놓겠습니다.

Q: 내일 오전 1시에 카타르항공은 직항편인가요?

A: 카타르항공도 직항은 아닐 겁니다. 직항은 아니고요. 아마 갈아 타고 가는. 저희 직원이 모시고 가기 때문에 직항편은 부다페스트은 없습니다.

Q: 그러면 현지에 몇 시에 도착합니까?

A: 내일 현지 시간 12시 반경 도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혹시 카타르항공편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그 내용 게재해 드리겠습니다.

Q: 최초에 말씀드렸던 5명에서 10명으로 늘어날 수 있는 거예요?

A: 현재 좌석은 10명은 확보가 돼 있고요. 5명은 출국 준비가 되어 있기 때문에 확정이고요. 저희가 항공 좌석은 사실 모든 비즈니스석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비즈니스석으로 다 확보해놨고요. 다섯 분은 출국 준비 완료돼서 출발하실 거고 다섯 분은 준비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저희가 항공 좌석을 잡아뒀습니다.

Q: 같은 항공편이라는 말씀이죠?

A: 그렇습니다.

Q: 사고 당시에 기상이 안 좋았다고 하는데 배를 안 탈 수는 없었어요?

A: 정황적인 추측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그 당시에 현장에 있는 모든 유람선들이... 우리 손님들은 그 배를 타기 위한 일정으로 갔기 때문에 별 주저함 없이 탔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안전수칙에 대해서는 저희가 아마 자료 공유해 드릴 건데 금년 4월에도 현지 협력사나 모든 분들께 공문 조치를 합니다. 인솔자들이 가면 이런 사항을 꼭 사인까지 받고 조치하도록 공문을 안내문을, 안전 협조 안내문을 발송한 바 있고 그 내용을 공지하겠습니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 컨트롤이 제대로 되지 못해서 구명조끼를 착용 못했다든지 일부 저희 파악한 대로 현지에 구명조끼 비치가 미흡했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파악되는 대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회사에서는 지침을 전달하고 또 인솔자 가이드를 배포했는데 관리 감독 부분에서 현장 컨트롤한 부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Q: 아까 구조되신 분들 통해서 정확한 사고 정황을 파악하셨잖아요. 돌아오는 과정에서 했다고. 그런데 그때 구명조끼 같은 거 비치 여부는...

A: 그런 사안들까지는 못 물어본 것 같습니다.

Q: 아직 확인 안 되었다는 말씀이세요?

Q: 외국에서는 구명조끼를 착용 안 했다고 하는데 확인된 바가 있으세요?

A: 안 한 것으로 저희는 심정적으로 추측은 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저도 그쪽 현지 언론이나 인터넷 기사를 보니까 어떤 배도, 우리 뒷배에서도 누구도 착용하라고 지시를 안 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에 아마 현지 그렇게 한 것 같은데 저희 확인이 미흡했습니다.

Q: 속보 통해서는 현지에서 퇴원한 구조자도 있다는 얘기 들었는데 혹시 전달받은 내용 있으신가요?

A: 현재 병원별로 입원했던 명단까지만 가지고 있고 어느 분이 퇴원했는지는 제가 아직 접수 못했는데요. 확인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Q: 현지에 파견된 임직원들이 있잖아요, 지금 가고 있는. 그분들 투숙할 호텔 정해졌나요?

A: 정해져 있을 건데요. 그 내용도 제가 혹시 여기 취재하시는 분들이 중구난방으로 할 수 없어서 현지 도착하면 현지 임원급하고 차장급 3명을 연락처를 공지 통해서 띄워놓겠습니다. 그분들 통해서 현지 상황을 직접 알아볼 수 있도록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Q: 가족분들은...

A: 일부 오늘 오전에 왔다 갔다 계신 분이 있는 것 같고요. 연락되신 분들은 준비가 바쁘시기 때문에 공항에 직접 뵙는 걸로 했습니다. 보고받은 건 두 가족...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두 가족 정도는 제가 오셨던 걸로 파악됐고요.

Q: 두 가족 다섯 분 정도요?

A: 인원은 모르겠습니다. 아까 5명은 1차 출발하는 가족 숫자였습니다.

Q: 혹시 오전 중에 5명이 먼저 출발하시고 11명이 뒤따라간다고 하셨잖아요, 가족분들이요. 지금 보시면 5명 플러스 해서 10명이 내일 새벽에 갈 수 있고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A: 말씀드린 바와 같이 원래 5좌석이 확보돼서 조치가 돼 있었고요. 지금 사실 일반적인 좌석 상황이었고요. 저희가 오늘 야간에 비즈니스 좌석 10석이 비어 있어서 그걸 전부 다 통으로 잡아서 10좌석이 가능하게 되었고 애초에 준비했던 다섯 분은 확정이고요. 저희가 좌석은 확보해 놨는데 가족분들 준비 상황에 따라서 10명까지 출국시킬 계획입니다.

Q: 그러면 나머지 6명은 추후에.

A: 같은 비행기입니다. 5명, 5명으로 10명.

Q: 오전에 발표하셨을 때는 총 15명이라하셨는데.

A: 그건 직원들 얘기였고. 고객분들 보내는... 그건 가실 의향을 말씀하신 고객 숫자였고요. 전체적으로 지금도 접수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침에 16명 숫자는 저희 가족분들에게 연락을 했을 때 1차로 현지로 급하게 가시기를 희망하시는 분들 전체 숫자였습니다. 그분들 오늘 현재 10명은 그중 가시기로 확정한 거고요. 현재 가시기를 희망하는 숫자는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계속 접수를 받고 연락을 드리고 있어요. 그래서 가족분들이 희망하시는 인원에 맞춰서 항공 좌석 수배하고 있습니다.

Q: 여행 상품 스케줄이나 이런 거 말씀해 주신다고 했는데요.

A: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고요. 자료 배포해 드리겠습니다.

Q: 여행자 보험 말고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했나요?

A: 예민한 사항인데요. 사실 일부 우려가 있는 것 같아서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가 여행자보험이 있고요. 그다음에 저희 회사에 과실이 있을 때 배상책임보험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여행사 통해서 큰 규모로 가입을 했습니다. 저희가 총 60억 정도로 가입이 돼 있고요. 또 상대방 선사는 스위스 국적의 대형 선박사이고 저희가 어디에 책임을 전가하지 않고 저희 회사에서 모든 책임을 다하고 불편함 없이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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