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의원총회' 황교안 대표 발언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황교안 대표 발언

2019.04.30. 오후 2:1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과정에서 당직자, 또 보좌진들. 여러 분들이 다치시고 드러누웠습니다.

정말 이 자유민주국가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도 되는 것인가.

저희는 시종 비폭력, 무저항으로 싸웠습니다.

저들은 흉기에 가까운 이런 도구들을 사용하면서 우리들의 정의로운 민주투쟁에 압박을 하고 겁박을 했습니다.

앞의 플래카드에 오늘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적었습니다.

그 위에는 독재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우리 국민들이 독재라는 말을 최근에 들었을 때 여러 분들이 과연 그런가 하는 하는 의구심을 가지신 분들도 있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독재라고 하는 것은 뭐겠습니까?

권력자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독재입니다.

한두 번 한 것이야 그렇게 말할 수 없겠지만 그것이 조직화되고 체계화돼서 굳어지면 이제는 독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문 정부 독재라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좌파 독재입니다.

이 정부가 그동안 해 온 것을 보면 국민들의 말씀을 들었습니까?

국민들은 어렵다고 죽겠다고 도탄에 빠졌다고 말씀들을 하시는데 이 정부가 그 말을 듣고 있습니까?

엉터리 경제정책으로 무너져가고 있다고 살려달라고 하는데 듣지 않고 잘못된 좌파 경제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독재 아닙니까?

탈원전으로 우리 원전산업이 무너져가고 있고 관련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고 잘 훈련됐던 원전 기술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아무 대책 없이 탈원전만 외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얼마나 탈원전에 대해서 현실을 아신 뒤에 얼마나 반대하고 계십니까.

안 듣습니다. 이게 제 멋대로 정부 아닙니까.

통계까지 조작해 가면서 국민들의 눈을 어둡게 하고 거짓으로 일관하면서 호도하고 있습니다.

법치도 무너졌습니다.

인치가 아닌 법치를 우리는 자유민주주의의 큰 가치의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정부가 과연 법을 지키는 법치 정부입니까.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법으로 평생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아무리 봐도 이 정부가 법치주의가 지켜지는 법치사회 법치국가라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마음에 안 들면 잡아넣고 처벌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