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2벤처붐 확산 전략 발표

정부, 제2벤처붐 확산 전략 발표

2019.03.06. 오후 1: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개로 육성 그리고 M&A을 통한...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4+1 추진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창업, 투자, 성장, 회수, 재투자의 4단계 창업 생태 사이클별로 창업단계에서 신산업 창업과 고기술 창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투자 단계에서 특히 벤처투자 시장 내의 민간자본 유입을 활성화하며 성장 단계에서 창업 기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잠깐만 회수, 재투자 단계에서 투자의 용이한 회수 및 조기 회수를 지원하는 등 4대 전략을 수립하고 나머지 하나는 스타트업 친화적인 인프라의 구축입니다.

단계별로 그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신산업 고기술 스타트업의 발굴입니다.

우선 바이오, 핀테크, AI, ICT 등 신산업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스타트업 사업 초기 부담 완화를 위하여 고려대 구로병원 등 임상경험 우수 병원 5개소에 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실험실을 신설하고 아울러 바이오헬스 분야에 집중된 정책 펀드 6000억 원을 직접 투자하겠습니다.

핀테크의 경우 4월에 법이 시행되는 금융규제 테스트배드의 사전신청 105건 중20건을 우선 심사대상으로 확정하여 테스트 비용을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내년 유니콘기업 성장 가능성이 있는 ICT기업 50개를 선발하여 집중 지원하는 소위 퓨처 유니콘50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지능형 로봇, 지능형 반도체, AR, VR 등 첨단분야 성장 기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7억 원까지 사업화와 R&D 자금을 패키지로 시범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공공기관 분사 창업 촉진을 위하여 연구원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의 5년 내 창업 휴겸직을 허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 연구소 등에 기술혁신형 고기술 창업도 적극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대학 내 창업기업 등에 투자될 수 있도록 대학 기술 지주회사 전용펀드를 2022년까지 6000억 원 규모로 신규 조성하고 연구소 기업에 20% 이상 투자하는 벤처펀드에 모태펀드가 가능한 한 우선 출자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 지원금액 대비 평균 4배 정도의 민간 후속 투자를 받아 성공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소위 팁스 프로그램의 체계도 프래팁스 그리고 팁스, 포스트팁스 등으로 고도화하고 지원 기업도 2022년까지 팁스 기업 500개, 포스트팁스 50개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창업 친화적인 대학을 만들기 위하여 교수의 승진, 성과급에 창업 실적을 고려하도록 하고 석사과정 학생의 창업 활동으로 논문을 대체하거나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여 대학과 연구소 내의 기술기반 창업이 확산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벤처 투자 시장 내 민간 자본 유입을 촉진하겠습니다.

먼저 민간자본 유입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혁신벤처투자 제도를 구축하겠습니다.

올해 상반기까지 일반 투자자가 편리하게 소액으로 스타트업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비상장기업 투자 전문회사, 소위 BDC제도를 도입하고 벤처캐피털이 이 회사의 운영 주체로 참여하여 창투조합 등에 준하는 요건으로 투자할 경우 세제지원 방안도 마련하겠습니다.

지분 공정가치 산정이 어려운 초기 스타트업에 신속한 투자가 이뤄지도록 소위 조건부 지분 인수 계약, 즉 SAFE제도를 즉시 도입하고 사모 한 명의 출자자로 간추토록 하여 일반 투자자의 벤처투자 시장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차등 의결권 논의와 관련해서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