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초월회' 정례 회동

국회의장-여야 5당 대표 '초월회' 정례 회동

2019.01.07.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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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 국회의장]
우리 지난해에는 정기국회, 임시국회 연달아 그 과정 속에서 아쉽지만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할까, 마무리가 잘 됐다고 할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의 정말 정성이 어린 국민들의 염원을 생각하는 진실이 전달돼서 나름대로는 성과가 있었다, 그렇게 평가합니다.

2019년 새해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기미독립운동이 있은 지 100년이 되고 또 임시정부 수립이 된 지 100년이고 임시의정원이 선 지 100년이 됩니다.

국회로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질곡과 영광의 100년의 매듭을 짓고 이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기념비적인 새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반도 평화, 민생 경제, 정치 개혁 이 모두 중대 분수령이 되는 한 해라고 생각하고 모두가 심기일전에서 국민들과 함께 민족의 대도약을 시작해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국민 여러분께 보내는 연하장에서 화이부동이라는 사자성어를 썼습니다.

논어에 나오는 말인 건 여러분이 잘 아실 거고. 거기 보면 소인들은 동이불화하고 뇌화부동하되 큰 일에 서로 같은 생각을 못하고 불화하고 군자는 같지 않으나, 부동, 다 생각이 다르고 개성이 분명히 있지만 화합한다, 더 큰 것에 하나가 된다라는 것의 화이부동은 민주적 리더십의 본질이라고 합니다.

금년 한 해도 오케스트라의 컨덕터 같은 리더십으로 모두가 다른 목소리가 내는데 지휘자의 손짓 하나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이런 화합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금년에 1월 29일날, 화요일날 이건 PR 좀 하는 건데 국회에서 국악 관혁악단을 총동원해 로텐더홀에서 신춘음악회를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여기 계시는 5당 대표는 물론이시고 또 5부 요인 그리고 7개 종단 대표 그리고 노사단체 모두 그리고 소외된 계층을 대표하는 모든 사람들을 한 자리에 모아서 하는 오케스트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여러분 아시다시피 매년 신년 음악회라고 해서 예술의 전당에서 큰 행사가 열리는데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국악심포니로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까 기대하시고 여기 계신 다섯 분은 물론이고 꼭 참석을 해 주실 것을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면 이렇게 실속 있는 모임을 위해서 다음부터는 공개 안 하는 장소에서 실질적으로 할까 이따가 한번 논의해 보기로 하고 우선 오늘은 이렇게 모이셨으니까 카메라 앞에서 신년 덕담이라도 하셔야 될 것 같아서 마이크를 우선 이해찬 대표님께 먼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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