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송유관공사 휘발유 탱크 화재 합동 브리핑

고양 송유관공사 휘발유 탱크 화재 합동 브리핑

2018.10.07. 오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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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권운 / 고양소방서장]
현재 확인사항과 조치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0월 7일 10시 56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있는 경인지사 휘발유 40리터가 들어있는 탱크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소방장비 151대, 인원 354명이 동원돼서 화재 진압 중이며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다음은 진압 현황 및 향후 작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화재가 상당히 세서 탱크 밸브를 통해서... 그러나 아직 남아 있는 게 탱크 높이 8.4m인데 유류가 6. 2리터 남아 있는 것으로 저희들이 파악했습니다.

구체적인 것은 송유관공사에서 말씀드리기로 하고요.

또한 기름이 남아 있어서 연소하면서 저희들이 인접 탱크로 번지지 않도록 냉각수수를 하고 있습니다.

최종 진화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서 저장량이 한 1m 정도 드레인밸브까지 저희들이 소화 공급을 계속해서 기름을 띄워서 태우는 방법으로, 연소하는 방법으로 진압을 할 계획입니다.

이거는 송유관공사하고 합동으로 검토해서 조치 중이고 지금 진압수를 드래인벨브로 가압하기 위해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자세한 시설 현황 및 유류 위반 사항 등 관련자의 브리핑이 있겠고 다음은 산업부의 관련 부서에서 나와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준성 / 대한송유관공사 사장]
대한송유관공사 대표이사 최준성입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강조하고 싶고요.

저희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한송유관공사의 경인지사인 고양 저유소는 탱크가 총 14개가 있고 7416만 5000리터의 용량을 갖고 있습니다.

그중의 4기로써 전체가 1960만, 참고로 지금 이 탱크 외에 나머지 3개 탱크에 대해서는 700만 리터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지금 사고가 난 T303C 탱크의 용량은 490만 리터입니다.

오늘 10시 50분 현재 재고량은 440만 리터였습니다.

지금까지 연소량에 대해서는 저희가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요.

중요한 것은 인근에 있는 디젤 탱크의 안전을 위해서 드레인을 통해서 빼낸 양입니다.

이 부분은 260만 리터입니다.

그래서 잔여량을 보면 180만 리터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외부 전문가나 소방서에 계신 분들 의견을 종합해 보면 7시 현재 추가적으로 한 3시간 40분 정도는 걸려서 완전 연소가 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예측컨대는 오늘 11시 정도까지는 소진이 될 거라고 보고 있고요.

시간당 한 40만에서 50만 리터 정도 연소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과 관련해서는 제가 답변을 하도록 하고 혹시 좀 더 자세한 내용에 있어서는 저희 안전부장하고 시설부장이 같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재영 / 산업통상자원부 선유산업과장]
산업통상자원부 석유산업과 박재형 과장입니다.

금일 오전에 발생한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화재 사고가 우리나라 석유제품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금번 사고가 석유제품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가 공급하고 있는 수요지역은 고양, 파주, 의정부 등 경기 북부 지역입니다.

금번 화재 사고 발생한 탱크는 휘발유 탱크로 일일 출하량은 52만 2000리터로 탱크로리 21대 분에 해당합니다.

동 출하량은 그 양이 많지 않으며 인근 인천에 대체 저유소가 있어 출하가 가능하여 석유제품 수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인천에는 모든 정유사가 저유소를 가지고 있어 각 정유사에서 자체적으로 긴급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수도권 전체 지역을 당담으로 있는 경기도 성남 소재 판교 저유소에서도 경기 북부 지역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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