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한반도 북상…기상청 예보국장 경로 발표

태풍 '콩레이' 한반도 북상…기상청 예보국장 경로 발표

2018.10.04.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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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항해 북상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기상청에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종석 / 기상청장]
오키나와 남쪽 약 430km 해상에서 점차 북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6일에는 제주도 부근까지 북상을 하고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에 부산 앞바다를 지나서 7일날 전국적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으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 태풍 전면 수렴대의 영향의 제주도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되며 지형적 영향으로 남해안 및 지리산 부근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까지 더해져서 4일에서 6일까지 제주도는 많은 곳에 500mm 이상, 남부지방은 300mm 이상, 중부지방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산사태, 제방 붕괴 등 각종 재해에 각별히 유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바람도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하게 불 것이며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순간 풍속이 35에서 40m/세크가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특별히 주의를 요합니다.

또한 강풍에 의한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해안의 파도도 높아져서 해수 범람 및 해일 피해와 저지대 및 해일도로의 의 침수 등이 예상됨으로 기상 재해에 각별히 대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태풍 현황 및 예상 진로에 대해서는 유희동 예보국장이 진행하겠습니다.

[유희동 / 기상청 예보국장]
예보국장입니다. 지금부터 제25호 태풍 콩레이에 관한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청장께서 개략적인 개요와 위험 요인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기 때문에 저는 이렇게 태풍 전망을 하게 된 이유 그리고 앞으로 상황 위주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기상 현황입니다.

오늘부터 내일, 모레 그다음에 7일 일부까지 우리나라 전체는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의 영향은, 이번 태풍은 두 가지로 나뉘어집니다.

전면 수렴대와 그다음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오늘, 내일까지는 태풍 전면대의 수렴대에 의한 비에 대한 것들이 기상 현상으로 나타나겠고 6일, 토요일과 7일 일부는 태풍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태풍은 15시 현재 오키나와 남쪽 2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고 29일 15시에 발생한 태풍이 지금 북서쪽으로 계속 진행되고 있고 지금은 한 시속 25km 정도로 조금 빠르게 북북서진하고 있는 중입니다.

전면적인 태풍 전망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 태풍은 약 970헥토파스칼의 크기는 중형이고 강도는 강한 태풍을 유지하고 있고 이동 속도는 약 25km 정도로 북북서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내일에는 동편향으로 전향하게 돼서 6일 토요일 9시부터 12시 사이에 제주도에 최근접, 그다음에 6일 저녁 때쯤이면 부산 앞바다 쪽으로 지나가는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전체 기압계입니다.

지금 보시는 것처럼 태풍의 지향류인 북태평양 고기압이 이렇게 가깝게 위치하고 있고 지향류를 만들어줌에 따라서 북서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상층의 골도 남아 있고 더 높은 곳을 보면 상층 골이 깊게 패이고 있어서 실제적으로 이렇게 상층골이 깊게 내려오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북동진하게 되는데 지금은 상황이 조금 다른 부분이 이 북쪽으로 이렇게 내려와서 동쪽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북쪽으로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태풍이 빠르게 북동쪽으로 진행하기보다는 북쪽 성분을 가지고 전향하는 것으로 저희는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 가지 모델들은 여러분들이 많이 보셨겠지만 지금 모델하고 오늘 실황하고 좀 다른 부분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수치 모델에서 나와 있는 편서풍의 하층 제트 부분이 실황보다는 굉장히 약하게 모델에서는 표현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저희 분석에 따르면 모델에서 예상한 것보다 모델에서 초기치로 잡고 있는 것보다는 굉장히 빠른 속도의 서편향 편서풍이 지금 존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서진하고 우리 동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지향류로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북서쪽, 북쪽으로 계속 진행하지 못하고 동편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은 이 서풍의 영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위험구역 예상은 내일 오후부터는 정오 정도부터는 제주 남쪽 먼바다에 풍랑으로써 영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일 밤, 5일 밤에는 제주도에 영향, 6일 아침에는 제주도 최근접을 해서 남해안까지 영향을 주고 6일 오후에는 대한해협 쪽, 부산 근거리에서 빠져나감으로써 충청도 경북까지 영향을 주게 되겠습니다.

그리고 6일 밤에는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강원도에 영향을 주고 이번 태풍은 그래서 수도권에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풍 특보 예상 지역은 조금 전에 보여드렸던 위험 예상 반경과 같기 때문에 이 부분은 그림으로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위험기상전망을 세 가지로 비와 강수 그리고 바람 그리고 해상 상태에 대해서 세 부분으로 나눠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비에 관련된 부분은 오늘 오전에 발표됐던 저희 예보보다도 대폭 수정을 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체적으로 100~300mm, 많은 곳이 제주도에 100~300mm, 산지에는 500mm 이상의 비가 오겠고 남부 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해서 50~180mm, 그다음에 많은 곳은 산지를 중심으로 해서 300mm 이상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지방은 30~70mm, 많은 곳은 120mm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고 오늘 아침에 나온 예보보다는 대폭 수정했다는 것을 아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바람입니다.

바람 부분은 일단 어느쪽으로 가든지 지금 제주에서는 산지 일부분에서는 순간 최대풍속이 40m 퍼 이상이 될 것이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해서 일부 남부 지방에는 30~35 m/s, 시속으로 따지면 125km, 약 130km의 위험한 풍속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머지 부분은 북쪽으로 갈수록 조금 작아지기는 하지만 역시 태풍에 의한 기본적인 강도에 의해서 20~25m /S의 풍속은 가지고 있으리라고 보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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