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선언 공동행사 방북단 곧 출발

10·4 선언 공동행사 방북단 곧 출발

2018.10.04. 오전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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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이 처음으로 공동주최하는 10. 4선언 1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우리 측 대표 160명이 오늘 평양으로 갑니다.

지금 집결 현장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집결 현장인 경복궁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지금 이재정 전 통일부 차관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은데요.

6시 10분부터 집결을 해서 6시 40분에 출발을 하는 시간표가 나와 있습니다.

지금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나와 있습니다.

우원식 의원의 모습이 나오고 있고요.

오늘 오전 성남공항에서 서해직항로로 방북할 예정입니다.

6시 10분부터 경복궁 주차장에서 집결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오늘 방북단의 면면을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공동대표단장이 6명이 나와 있는데요.

정부, 국회, 지자체 대표, 민간 대표 등 160여 명이 평양을 방문하게 됩니다.

주요 인사들을 보면 정세현, 이재정,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참석을 하게 되고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 씨 그리고 영화배우 명계남 씨, 방송인 김미화 씨, 가수 안치환, 조관우 씨가 평양을 방문하게 됩니다.

공동대표도 앞서 잠깐 말씀을 드렸는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그리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 그리고 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리고 오거돈 부산싱장, 지은희 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 그리고 이창복 6. 15공동실천 남측위 상임대표의장이 함께 참석을 하게 됩니다.

이해찬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대표 자격이 아니라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오늘 방문을 하게 됩니다.

주요 일정을 보겠습니다.

오늘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해서 환영공연과 만찬을 하게 됩니다.

평양시내 과학기술전당 방문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요.

출발 전 소견 발표가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10. 4 선언 11주년 기념 행사를 그동안 남쪽, 서울에서만 주로 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남북관계가 호전이 돼서 평양에서 실시하게 된 것이 대단히 아주 감격스럽습니다.

오늘 방북을 해서 내일 10. 4공동성명에 관한 기념식을 평양에서 하고 여러 곳을 둘러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식수하신 소나무가 있는데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한번 가서 둘러보고 아주 잘 키워서 소나무가 상징하는 의미를 남북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달라고 부탁을 드리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70년 분단체제에서 평화 공존 체제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에 남북이 하나되는 마음으로 함께 도모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기자]
대표님, 이번에는 민간인 신분으로 방북하시는 건데 좀 다른 소감이 있으신가요?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제가 이번에는 노무현재단 이사장 신분으로 방문을 하게 됩니다.

그동안에 정부당국 간의 교류가 있었지만 이제 민간 차원의 교류가 시작되는 하나의 시발점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당국 간의 교류도 중요하지만 민간 차원의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서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것이 바로 평화 공존의 중요한 계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남북 간의 민간 교류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도 더 활발하게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이번에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도...

[앵커]
이해찬 민주당 대표, 오늘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민간대표로 방문을 하게 됩니다.

신임 유시민 이사장은 내일자로 취임하기 때문에 오늘 노무현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평양을 방문하는데요.

노무현 대통령이 식수한 소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고 들었다, 남북이 상징하는 의미를 나눌 수 있도록 관리를 당부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고요.

또 민간 대표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에 대해서 그동안 정부당국 간에 여러 가지 논의가 있었지만 민간 차원의 교류가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오늘 역할을 하고 오겠다는 내용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처음 평양에서 공동행사가 열리는 만큼 감격스럽다는 소감도 밝혔는데요.

오늘 평양시내 과학기술전당을 방문을 하고 그리고 평양대극장에서 환영공연을 본 뒤에 인민문화궁전에는 만찬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송영길 의원의 모습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보던 공동 주요행사 주요일정들을 좀 다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하게 되고 10. 4선언 기념 공동행사는 내일 열립니다.

내일 행사가 끝난 뒤에 주요시설을 참관하게 되고요.

내일 열리는 행사의 명칭은 10.4 11주년 민족통일대회라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해서 10.4선언에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내용이 있었고요.

그리고 평양공동선언합의문에서도 이번 10. 4선언 11주년 기념행사를 의미 있게 개최하겠다, 이런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게 오늘 10. 4선언 1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방북단 160여 명이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게 됩니다.

지금 화면 오른쪽에는 2007년 10.4 남북공동선언 당시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모습이 나가고 있습니다.

2007년 노무현 대통령, 김정일 위원장이 채택한 10.4 남북공동선언. 군사적 긴장 완화, 신뢰구축, 경협 활성화, 이산가족 상봉 등을 합의한 내용이죠.

특히 6.15 공동선언을 적극 구현하겠다는 내용이 제일 앞에 나와 있었습니다.

통일부 측은 2007년 남북 정상회담 주제가 국민과 함께하는 남북정상회담이었던 만큼 이번 기념행사도 국민과 함께한다는 취지라며 보수, 진보는 물론 여성, 노동, 문화, 예술, 미래세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이 참가하도록 방북단을 구성을 했다고 했는데요.

민간에서는 민화협, 종교계 그리고 국민협, 양대노총들이 참석을 하고 문화예술계에서는 명계남, 조관우, 안치환 그리고 김미화 씨 등이 참석을 하게 됩니다.

민간 합동으로 치러지는 행사입니다.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고 있는 곳은 지금 현재 경복궁 주차장의 모습이고요.

10.4 선언 남북공동행사에 참석하기 위한 방북단이 집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행사 민관 합동으로 치러지고요.

모두 160명 정도의 규모입니다.

정부 대표단이 40명, 민간대표단이 85명 또 취재와 지원 인력을 포함해서 모두 160명 규모로 평양을 방문하게 됩니다.

정세현, 이재정,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호 씨, 명계남 배우, 김미화 씨, 또 안치환, 조관우 씨가 주요 인사로 지금 발표가 되어 있습니다.

조명균 장관의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 지난 9.19 평양이행 방안과 또 후속 회담 일정 등을 오늘 또 논의할 예정이라고 출발에 앞서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6시 10분부터 집결을 해서 6시 40분에 출발할 예정입니다.

성남공항에서 바로 서해직항로를 이용해서 방북할 예정이고요.

조 장관은 오늘 아마 북측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서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분야별 후속회담 일정도 계속 논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어제는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을 했는데요.

어제 기조연설에서 이제부터 중요한 건 평양공동선언의 실천이다,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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