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조사 후 첫 브리핑

'드루킹'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조사 후 첫 브리핑

2018.08.07.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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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어제(6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조사한 특검팀이 진행 경과를 발표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상융 / 특검보]
12시까지 진행을 했는데 특검이 12시까지 진행을 했는데 특검이 준비한 질문에 대해서 조사가 마쳐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날짜를 정해서 김 지사를 2차로 소환 조사해서 추가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 이와 관련해서 김 지사의 변호사인 김경수 변호사가 특검의 추가 소환 조사와 관련해서 지금 현재 일정을 조율 중에 있고 그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제가 간사님을 통해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2차 소환 조사는 지난번과 같이 포토라인에 서서 인터뷰하는 그런 것이 아닌 그냥 포토라인에서 바로 사무실로 직행했으면, 조사 사무실로 직행했으면 하는 것이 김 지사 측이 저희에게 요청한 내용입니다. 이 부분은 간사님께서 기자분들과 협의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금 일부 언론에 김 지사에 대한 영장 검토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김 지사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영장 이런 단계까지는 검토하지 않았다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오늘 브리핑 내용은 이 정도입니다. 그리고 제가 질문에 대해서는 어제도 브리핑은 없었지만 휴대폰으로 저한테 문자를 주시면 그 문자에 대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답신을 해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딱 세 개만 받고 내려가겠습니다.

Q. 특검의 입장은 무엇입니까. 김경수 지사가 포토라인에 서지 않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는데.
◇박상융 특검보(이하 박상융)> 저희도 첫 소환이니까 첫 소환 때는 포토라인에 서서 김 지사가 본인의 입장을 얘기했는데 저희 쪽에 김 지사 측에서 요청한 내용이 포토라인에서 인터뷰라든가 이런 걸 하지 않고 사진촬영은 하되 바로 조사실로 직행해서 조사를 받았으면 하는 게 김 지사 측의 요청사항입니다.

Q. 특검 측의 입장은 얘기 안 하셨어요?
◇박상융> 받아들여야죠.

Q. 김 지사 측이 어제 조사받고 나오면서 유력한 증거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거기에 대한 특검의 입장은 어떤가요?
◇박상융> 지금 그것에 대해서 제가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Q. 한 번에 안 하고 두 번에 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박상융> 아직 저희가 준비한 질문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조사가 하루에 마쳐지기에는 어렵다라는 판단이 들었고 김 지사한테 이러한 얘기를 어제 했고 김 지사가 이를 수용을 해서 어제 12시까지 조사한 후에 바로 조서 확인 작업에 들어갔고 어제 4시 반에 조서 확인 작업을 마치고 귀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야간 조사에 동의하지 않은 건가요?
◇박상융> 저희가 준비한 질문을 다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힘들다라는 요청을 했고 김 지사도 이를 수용했습니다. 2차 추가 소환 조사가 필요하겠다는 얘기를 했고 김 지사가 이에 대해서 동의를 해서 어제 12시까지 조사를 마친 다음에 어제 12시부터 4시 반까지 조서 확인 작업에 들어갔고 그리고 4시 반에 조서 확인 작업이 끝난 후에 귀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조사하는 혐의가 여러 가지로 알고 있는데 어디까지 조사가 됐고 어디서부터...
◇박상융> 그건 제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Q. 추가 조사는 얼마 정도...
◇박상융> 그것도 제가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 추가 조사할 부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Q. 한 부분이 많아요, 안 한 부분이 많아요?
◇박상융> 그것도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Q. 추가 소환 조사는 언제쯤 하실 거예요?
◇박상융> 하여튼 빠른 시간 내에 저희가 김경수 변호사와 협의해서 간사를 통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다른 관계자 소환 예정이 있나요?
◇박상융> 저희는 수사 기간 내에 하여튼 최선을 다해서 실체 규명을 위해서 관련자들에 대해서 소환 조사도 하고 그리고 진술 내용에 대해서 분석도 하고 법리검토도 하고 하는 걸 다 할 예정입니다.

Q. 송인배, 백원우 비서관이 소환될 거라는...
◇박상융> 그것에 대해서는 아직 제가 알려드릴 입장이 아닙니다.

Q. 특검 기한 연장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박상융> 아직 기한 연장에 대해서 특검 자체 내에서 검토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검토할 시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더불어민주당이나 여권에서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상융> 그것에 대해서 제가 답변을 하면 또다시 불필요한 공방이 예상되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제가 답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조사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Q. 어제 조사에서 김 지사 진술이 길었나요? 아니면...
◇박상융> 그건 긴 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고 그래서 대체적으로 어떻다라는 것은 제가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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