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압승' 민주당, 중앙선대위 해단식

'지방선거 압승' 민주당, 중앙선대위 해단식

2018.06.14.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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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이 마지막 나라다운 나라 중앙선거대책회의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라기보다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

역대 지방선거 최고 투표율로 드러난 민심에 더불어 더불어민주당은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받들겠다고 약속드립니다.

6.13 지방선거에서 우리 국민께서는 평화와 민생, 번영의 미래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지역주의와 색깔론, 냉전의 시대와 과감하게 결별을 해 주셨습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할 든든한 동반자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국정을 발목 잡던 세력들에게는 확실하게 회초리를 들어주셨습니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 유권자의 새로운 선택은 한국 정치사를 새롭게 구성하는 전환기적 선택이 될 것이며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이처럼 새로운 대한민국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민심은 지역, 세대, 이념을 초월해 나타났습니다.

이는 집권 여당인 문재인 정부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서 평화로 경제를 만들고 민생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라는 지엄한 명령을 주신 거라 믿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명실상부한 집권 정당으로서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모든 당선자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회를 주신 지역 주민을 위해 약속을 천근같이 여기도 민심을 목숨같이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열한 분의 국회의원들도 심기일전해서 민생을 챙기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를 완수하는 데 전력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께 높은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경선 과정에서부터 본선까지 투명하고 공정하게 신뢰를 드린 덕택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경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해 주고 원팀을 꾸려주셨던 모든 예비후보자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국 각지 민심의 한가운데서 더불어민주당의 진심을 전하는 데 앞장서 주신 애당 동지들께도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제주의 문대림, 대구의 임대윤, 경북의 오중기 후보를 비롯한 모든 후보들께도 모두 수고하셨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의 승리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높은 지지율과 득표율에 자만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와 지방정부, 국회와 더불어민주당이 원팀으로 산적한 현안들을 챙겨나가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동력을 만들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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