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74…선관위원장 대국민 담화

지방선거 D-74…선관위원장 대국민 담화

2018.03.31.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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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3 지방선거, 이제 7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아름다운 선거 실현을 위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철저한 선거관리를 다짐하고 적극적인 투표를 당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권순일 / 중앙선거관리위원장]
6월 13일 실시하는 지방선거는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한 민주주의의 축제입니다.

그동안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뜻이 정확히 반영되는 선거관리를 위하여 만반의 준비를 해왔습니다.

지난 2월 13일 시, 도지사와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자등록에 이어, 이제 내일이면 군수와 군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등록도 시작됩니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를 두고, 유권자와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할 수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 여러분이 우리 동네 후보자는 누구인지, 정책과 공약은 무엇인지 쉽고 편리하게 알 수 있도록 선거서비스를 확대하겠습니다.

선거관리의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겠습니다.

장애인,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투표에 참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와드리고, 맞춤형 안내 자료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근로자의 투표시간 보장 제도를 안내하는등 경제적, 사회적 약자의 참정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선거를 가로막는 가짜뉴스와 비방, 금품, 향응 수수, 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선거범죄는 단호히 조치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우리 가정과 이웃, 우리 동네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거이자 생활 정치를 정착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우리를 위하여 진정한 마음으로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꼼꼼히 따져 보고 선택해 주십시오. 정당과 후보자도 선거법을 준수하고,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히 경쟁하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모든 공직자는 엄정중립의 자세를 확고히 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의 높은 정치의식과 참여열기가 6월 13일 지방선거에도 이어져 우리 생활 속에서 민주주의가 활짝 꽃필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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