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소환 앞둔 MB 측, 입장 발표

내일 소환 앞둔 MB 측, 입장 발표

2018.03.13.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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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잠시 뒤 대국민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시겠습니다.


Q. 내일 소환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소환은 검찰의 요구대로 예정된 시간에 맞춰서 가시게 될 겁니다. 검찰하고 경찰하고 경호팀에서 사전에 협의를 해서 동선과 출발, 도착을 다 사전에 협의를 마쳤습니다.

Q. 오늘 소환 하루 전날인데 특별히 대통령께서 준비하고 계신 건 있으십니까?
특별히 준비한다기보다는 검찰에 가서 법리다툼을 해야 될 테니까 변호사들과 최종적인 점검을 하고 계십니다.

Q. 오늘도 자택에서 머무시나요?
네, 그렇습니다.

Q. 정동기 변호사 변호인단이 합류 못하셨는데 어떤 전략적으로 차질이 빚어지거나 이런 것은 아닌가요?
걱정스럽죠. 아무래도 변호인단이 많이 있어야 검찰의 신문에 응하는 데도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되겠는데 정 수석이 참여 못하게 돼서 그 문제는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Q. 내일 조사 때는 그러면 변호사 두 분 다 동석을 하시는 건지 어떻게 되는 건지 말씀해 주세요.
변호사는 세 분이 아마 동석을 하게 될 겁니다. 번갈아서 각자 담당하는 대로 질문에 답하고 응하는 형식으로 하게 될 겁니다.

Q.
세 분이라면 지금 알려진 것은...
그렇죠. 강 변호사가 있고요. 그다음에 피영현 변호사하고 김병철 변호사하고 세 사람이 입회하게 될 겁니다.

Q. 김병철 변호사 선임계는 오늘 제출하는 건가요?
아마 그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변호사 세 분 외에...
내일 수행은 행정안전부장관을 지낸 맹형규 전 장관께서 댁에서부터 검찰청사까지 같이 수행, 모시고 들어갈 것으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Q. 이명박 전 대통령 내일 조사 때는 잘 임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글쎄요, 질문의 요지가 뭔가요?

Q. 내일 검찰청사 앞에서 특별히 대국민메시지 같은 걸 발표하신다든지.
메시지라기보다는 국민들께 한말씀하고 들어가실 겁니다.

Q. 내일 검찰 조사 때 협조 잘 하실 예정이신지. 말씀 좀 많이 하실 예정이신지.
협조라기보다는 대통령께서 가지고 계신 생각 그리고 있었던 일 그런 것에 대해서 있는 대로 사실대로 답변하시게 될 겁니다.

Q. 성실히 조사받겠다는 말 말고 다른 입장 표명 준비하고 계신가요?
그건 기다려보시죠.

Q. 어제 언론에 나온 혐의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따져보고 계신다고 했는데 그거 살펴본 결과 아직도 여전히 혐의는 전면부인하시고 있는 상황인가요?
그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이전에 기자회견 때 검찰수사에 대해서 정치보복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생각 지금도 변함 없으신지.
변함 없습니다.

Q. 그러면 혹시 살펴본 결과 문제될 혐의가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그건 변호사들하고 대통령께서 알고 있기 때문에 내가 왈가왈부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닙니다.

Q. 정동기 변호사는 공식 변호인단에서 빠져도 뒤에서 사건 맡으시는 건가요?
변호사로서 역할은 하지 않을 겁니다.

Q. 그러면 어떤 역할을 하시는 건가요?
글쎄요, 그건 제가 알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Q. 오늘 사무실에 출근하신 걸로 아는데 그러면 뒤에서 서포트를 해 주시는 건가요?
아무래도 민정수석을 지냈기 때문에 조언이야 하겠지만 변호를 하지 말라 하는데 협회 결정을 반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Q.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금 자택에서 어떻게 시간 보내고 계신지, 내일 소환 앞두고?
글쎄요, 그런 것까지 다 답변해야 되나요?

Q. 변호인단에게 보고를 받고 계신 건가요? 그러면 오늘 변호인단이 자택에 가서 만나뵙기도 하나요?
그렇습니다.

Q. 대국민 메시지는 지금 같이 조율하고 있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Q. 내일 검찰 조사 때도 혐의 부인하시는 그런 방향으로,
반복된 질문인 것 같은데요.

Q. 한번 제대로 말씀해 주세요.
아까 답변을 했습니다.

Q. 현재 변호인단 외에 따로 로펌이 있나요?
앞으로 재판이 진행이 되게 되면 그때 변호인단은 보강이 될 겁니다.

Q. 변호인단 선임에 상당히 어려움 겪고 있다고 했는데 그 부분 한말씀만 해 주시죠.
아시다시피 이 전 대통령께서는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셨습니다. 서울시장 4년 동안 월급도 한 푼도 안 받으셨고요. 사실은 변호인단은 매우 큰 돈이 들어가는데 그에 약간 어려움이 있습니다.

Q. 그게 재정적인 문제?
네, 그렇습니다.

Q. 다스에 대해서도 여전히...
반복된 질문은 가급적 안 했으면 좋겠는데.

Q. 다스에 대해서는 그러면 처음부터...
그건 변호인단에서 얘기할 겁니다. 이쯤 됐죠?

Q. 오늘 3시에도 그러면 또 얘기하시는 건가요?
오늘 이 입장 말고 별도로 입장이 변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요. 3시는 없는 것으로 하죠. 이 정도면 되지 않았습니까?

Q. 그러면 마지막으로 소환을 앞두고 대통령님께서 하신 말씀은 없으신지.
아마 내일 포토라인에 서시면 한말씀하실 겁니다.

Q. 따로 전하신 말씀은 없는 건가요?
정리해 있습니다.

Q. 혹시 이런 브리핑은 소환 이후에도 계속 예정이 돼 있나요?
여러분이 필요하시다면 하는 겁니다. 그런데 아마 기소가 되게 되면 여러분들이 정치적인 입장과 별로 없을 겁니다. 법리적인 다툼의 문제기 때문에 변호인들이 아마 답변을 하게 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합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데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다른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렇게 내려와서 브리핑을 하는 이유는 건물 입주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기 위해서 하는 거니까 오늘 여러분들이 협조를 해 주시죠. 오늘 그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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