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정상화 논의

국회의장·여야 원내대표 회동…정상화 논의

2017.07.10. 오전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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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세균 국회의장이 여야 4당 원내대표와 월요일 정례 회동을 갖습니다.

오늘은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개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야당들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고 있어 추경안 처리 가능성은 낮습니다.

보이콧 방침에도 불구하고 원내대표들이 모두 오늘 의장 회동에 참석하는 만큼, 국회 정상화 방안이 도출될지 관심입니다.

정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 현장 연결합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국민의 마음을 훔뻑 적셔주셨는데 국회가 공전되니까 다시 국민의 마음이 타들어갈 것 같아서 참으로 송구한 마음입니다.

추경예산안과 관련해서 각 당의 어려움이나 입장은 잘 알고 있습니다마는 국민의 뜻을 살펴서 추경이 빨리 심사가 되고 7월 국회 중에는 꼭 처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7월 회기 중 금주에 국회에 계류돼 있는 민생 법안들도 제대로 심사가 이뤄지고 일부라도 꼭 처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6181건의 법률안이 국회에 심사를 대기하면서 계류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 주에 우리 의원님들께 현재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법안 심사에 좀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렸는데 지난 6월 국회에 이어서 만약에 7월 국회도 빈손 국회가 된다면 국민들의 실망이 얼마나 크실까 하는 생각으로 잠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각 정당은 또 그리고 우리 각 상임위원회는 계류 중인 법안들을 신속하게 처리해서 7월 국회에도 무언가 성과를 좀 만들 수 있는 그런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꼭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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