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웅 IOC 위원 오늘 방한…평창올림픽 기대감↑

북한 장웅 IOC 위원 오늘 방한…평창올림픽 기대감↑

2017.06.23. 오후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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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4일 무주에서 개막하는 세계태권도대회를 앞두고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북한 주도로 설립된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을 이끌고 우리나라를 찾는 건데요. 평창올림픽에 북한을 참가시키려는 우리 정부의 계획과 맞물려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용선 /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 우선 우리 국제태권도연맹 시범단에 초청해 주신 조정원 총재님, 세계태권도연맹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여기에 오게 된 것은 우리 민족의 자랑인 태권도의 통일적 발전 나아가서는 태권도가 통합해서 우리 민족에 좋은 일을 기여하기 위해서 여기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이번에 2014년 8월달에 맺은 합의서에 따라서 이번에 오게 됐습니다. 지금 이게 앞으로의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서, 민족을 위해서 더 좋은 일을 많이 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오는 9월에 평양에서 세계태권도대회를 하는데...
▷리용선 /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 : 그건 이제 토의하게 됩니다.

▶기자> 이번에 10년 만에 다시 오셨는데 소감 좀 부탁드립니다. 앞에 보고 말씀 부탁드릴게요.
▷장웅 / 북한 IOC 위원 : 10년 전에 올 때는 태권도시범단과 같이 오고 이번에 오는 것은 태권도시범단하고 따로 IOC 위원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왔습니다.

▶기자> 위원님, 평창올림픽 단일팀 구성이랑 마식령 스키장 분산 개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웅 / 북한 IOC 위원 : 언론에 많이 논의된 걸로 아는데 평창올림픽과 관련된 거는 이거 나는 공화국의 국제올림픽위원회 대표해서 와 있는 대표입니다. 국제올림픽 대표라고. 그러니까 이 문제에 대해서 가타부타 논의할 입장에 있지 못하고 그건 NOC들이 하는 거니까 올림픽 NOC들이 관리하는 거니까 아마 뜻은 내가 전달할 수 있다, 이번에 여러 가지로 제기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거 말고도 또 있죠, 지금. 그래서 그것은 뜻은 전달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내가 이렇다저렇다평가하거나 논의할 위치에 있지 않다. 그러니까 이제 금방 전화했는데 오니까 IOC 위원장하고 아마 논의가 될 겁니다. 그러면 마음대로 오늘 둘이 약속을 해서 되는 게 아니란 말이야. 그건 IOC가 계획해야 되고 또 시간 문제가 있고 이런 문제들이 있으니까 IOC 위원장 오면 논의가 될 겁니다. 그러면 나는 IOC의 입장에서 참가할 겁니다. 그렇게 됐습니다.]

▶기자> 기본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신다는 건가요?
▷장웅 / 북한 IOC 위원 : 올림픽 조항에 따라서 4장 27조 3항에 따라서 나는 행동해야 됩니다. 올림픽 현장에서 벗어나지 못하니까 지금 얼마나 올림픽 문제 복잡합니까? 감사합니다.

▶기자> 대한항공 비행기 타시니까 어떠셨어요?
▷장웅 / 북한 IOC 위원 : 아니 여기서 비행기 표 그렇게 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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