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함 부산항 입항

美 핵추진 잠수함 미시간함 부산항 입항

2017.04.25.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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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군 창건일을 맞아 도발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미 해군은 오늘 서해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인 미시간함이 부산항에 입항했는데요, 현장 화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부산항에 입항한 미시간함입니다. 길이가 170.6m, 폭이 12.8m, 배수량이 1만 90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이 미시간호가 핵추진잠수함 그러니까 핵을 추진해서 가는 그런 잠수함이라는 거죠?

[앵커]
그렇습니다. 기존의 잠수함들은 일단 연료를 주입해야 되는데 핵추진잠수함이기 때문에 한 번 작전에 들어가면 굳이 연료를 주입하기 위해서 물 위로 떠오를 필요가 없는 전략적 무기입니다.

그러니까 한 번 물로 들어가면 작전 수행이 끝날 때까지 탐지가 어렵기 때문에 굉장히 무서운 무기라고 볼 수 있고요. 지금 검정색으로 잠수함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앞 부분 뾰족한 부분과 뒷부분까지 화면에 들어와 있는데요. 바다 위 중간 쯤 화면에 보이시는 것들, 검정색으로 보이는 게 바로 미시간함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 중간쯤에 보이는 저 함이고요. 지금 이 잠수함에 보면 사거리 2000여 킬로미터가 넘는 토마호크 미사일이 150여 발 실려 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고요. 탑승한 승조원이 150명, 또 한 번 잠항하면 3개월에서 4개월까지 단독 수중 작전이 가능하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죠.

[앵커]
중간에 연료를 주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3개월에서 4개월 단독 수중작전이 가능하고요. 오늘 북한의 군 창건일을 맞아서 전격적으로 부산항에 입항을 한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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