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관련 해양수산부 공식 브리핑

세월호 관련 해양수산부 공식 브리핑

2017.04.07.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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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조 /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
현재까지 주요 작업 추진 경과와 향후 작업 공정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는 4월 5일에 이어 추가 모듈 트랜스포터 보완 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테스트는 14시 15분부터 17시 50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어제 진행한 테스트에 대해 ALE사, 상하이샐비지, TMC, 해수부 등 관계자가 논의하였습니다.

어제 테스트를 통해 선체 중량이 약 만 6000톤으로 추정되었으며 안전한 육상 거치를 위해 22시경 받침대 양옆으로 1열당 60축씩 2열, 총 120축을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6열 480축에서 8열 600축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어제 밤부터는 추가 장비 동원을 고려한 설계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으며 장비 동원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설계작업은 오늘 중으로 완료될 계획이며 장비 동원이 늦어도 내일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 모듈 트랜스포터 2열의 배치는 설계가 끝나고 나면 확정될 예정입니다.

받침대 외측으로 추가 모듈 트랜스포터가 진입할 수 있도록 받침대 측면에 설치되어 있는 지지대인 브라켓을 정리하는 작업과 추가 투입되는 모듈 트랜스포터를 받치기 위해 객실 측 9개 빔에 대해 두께 50mm 철판으로 약 50에서 60cm 연장하는 작업을 어젯밤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브라켓은 총 42개 중 현재까지 25개를 제거하였으며 리프팅빔 길이 연장작업은 4개까지 완료하였습니다. 브라켓 정리작업과 리프팅빔을 연장하는 작업은 오늘 밤까지는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내일까지 설계와 장비 동원이 마무리되면 4월 8일 추가 테스트작업 등을 거쳐 4월 10일 이전 육상 거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한편 본격적인 수색 전에 진입로 확보 등 선내 수색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사전조사 작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오늘 작업은 10시 30분경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코리아 샐비지 직원 4명이 선수 측 A데크로 진입하여 조사할 계획입니다.

어제는 수습된 뼛조각과 유류품은 없었습니다.

나머지 관련 사항은 오늘 배포해드린 보도 참고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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